봄 바다

  • 등록 2025.04.23 17: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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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다

 

시인 나 태주

공주문화원장

 

 

꽈당! 지구가

무너지는 소리를 들었지 뭐냐

 

아니야 새로

생기는 지구의 몸통을 보았지 뭐냐

 

봄바다 봄 바다의 비늘

어머니, 어머니, 봄 바다의 지느러미

 

유리 조각처럼 부서지며 반짝이며

하늘이 하늘 천정이 무너져 내려

 

그냥 그대로 꽃이 되고 새 이파리 되고

누군가의 비밀 사랑이 되었지 뭐냐,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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