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남부 고병원성 조류독감 비상

안성, 이천, 평택, 화성, 용인, 오산 등 피해지역 확산 중
평택 15만 마리 살처분, 산란계 피해도 있는 것으로 확인

겨울철 단골손님이 되다시피 한 고병원성 조류독감(AI)이 경기남부 가금류 농가를 휩쓸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조류독감 방역비상이 걸렸다.

 

▲ 지난 2021년 조류독감이 발생했었던 농가들을 둘러보는 정치인들의 모습.

 

이번 경기남부 조류독감은 지난 11월15일 용인시를 시작으로 16일 화성시, 17일, 23일 평택시, 25일 이천시, 19일 안성시로 급속하게 확산 중에 있으며 피해규모도 점차 커져가고 있다.

 

가장 먼저 발병이 확인된 용인시는 지난 15일 A농장에서 조류독감이 확인되자 긴급하게 닭 41,396마리를 살처분 했으며, 종란알(계란) 70,800개를 긴급하게 용도폐기 했다.

 

이어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평택시는 두 곳의 닭 농가에서 조류인풀루엔자가 확인됨에 따라 해당농가의 닭 70,000마리와 인근 농가 2곳의 닭 80,000만 마리를 합쳐 150,000마리를 살처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계란 1,500,000만개를 용도 폐기했다.

 

또한 가금농장이 가장 많은 화성시는 의외로 피해규모가 적은 편이다. 지난달 17일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화성시는 B 닭농장에서 24,900마리의 닭을 살처분 했으나 불행 중 다행으로 산란계 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화성시는 관내 습지공원을 임시 폐쇄하고 철새 도래지 등에 대한 긴급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가장 늦게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견된 안성시도 조류독감으로 확인된 농가의 오리 12,000마리를 살처분 했으며 이와 함께 예방방역대책의 일환으로 500m 안쪽의 주변농가에서 사육하는 가금류도 함께 살처분 했다. 또 검출지역 10km 이내를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풀루엔자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구체적인 피해금액은 나오지 않고 있으며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피해보상과 관련한 협의를 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보상계획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포토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