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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취임 일 년, 기자들과의 소통 싫어!

“질문 받는 것에 대해 두려움 있다” 루머 확산
그들 만의 공약보고회 28일 개최

취임 일 년을 맞는 서철모 화성시장이 기자들과의 기자회견 대신 시청 상황실에서 공무원들과‘민선 7기 공약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기분 좋은 변화 행복화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화성시가 세운 10대 핵심과제 81개 공약들의 추진상황과 문제점, 개선방안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모색했다.

 

확인하기 어렵지만 시에 따르면 전체 81개 중 완료된 공약은 13개, 정상추진 65개, 일부추진 1개, 보류 2개이다. 시는 지난해 이미 행복화성 1번가 개설, 시민소통광장 운영 등 직접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약을 완료하며 시민 참여와 소통의 기반을 다졌다.

 

이어 화성시는 “2019년 1분기에는 ▲창의지성교육도시 사업 개편 ▲마을이 함께하는 꿈의 학교 운영 ▲아동수당 100% 조기시행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강화 ▲화성시 생활임금 1만원 시대 등 5개 사업을 완료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2019년 2분기에는 ▲3명 이상 다자녀 가정 혜택 강화 ▲시립도서관 휴관일 운영 제도 개선 ▲관내 개인 소장유물 소독 지원 ▲화성시 행복화성 일자리위원회 신설 ▲화성사랑 지역화폐 도입 ▲세계 우유의 날 축제 유치 및 개발 등 6개 공약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주장을 했으나 이는 일반 시민의 생각과는 온도차가 많이 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화성시와 서철모 시장만 긍정적으로 자평한 교통 분야의 공약 중 ▲무정차 버스 도입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 도입 ▲광역버스 확충 ▲교통사고 잦은 구역 특별 개선사업 등은 시의 주장과는 달리 wlsksgop보다 나아진 것이 없다는 평가다.

 

또 모든 시민의 기본 생활권을 보장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이 없도록 하는 ▲시립 아동청소년센터 운영 ▲에너지 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 지원 ▲중학교 무상교복비 지원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 확대 ▲아이자람꿈터 확대 운영 등 복지 분야 사업도 강조했으나 이도 탁상행정일 뿐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와 관련,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1년간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정에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가 더해진다면 한층 더 새로운 화성의 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나은 화성을 만드는 데 함께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화성시장의 주장과 보도자료와는 달리 지난 일 년 간, 출입기자들과 기자회견다운 기자회견을 한 적이 거의 없어서 화성시의 현안과 추진방향에 대한 방향이 없고 화성시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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