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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끊임없는 악재, 민주당 날개 없는 추락 중

자유한국당 민주당 발 악재 불구 대안세력으로 인정 못 받아

곽상욱 오산시장의 불륜 의혹이 사실상 접대와 향응 게이트라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곽상욱 시장이 당당하다면 나를 고소하라는 피켓이 등장하는가 하는 한편, “곽상욱 오산시장이 시장직을 내려놓고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세교정신병원 퇴출 요구에 이어 오산버드파크반대, 초평동 폐기물 처분시설 반대에 이어 또 다시 등장한 곽상욱 시장의 불륜 의혹은 오산 민주당 전체를 패닉상태에 빠뜨리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불기 시작한 오산의 소용돌이는 현재까지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하게 해결된 것이 없다. 이로 인해 오산시민들이 곽상욱 오산 집행부를 바라보는 시각은 무능한 지방정부에서 시민의 삶에 관심이 없는 지방정부에 이어 시민들이 알지 못하는 속사정과 커넥션이 있을 것이라는 루머까지, 악의적인 소문들이 시 전체를 감싸 돌고 있다.

 

또한 처음 곽상욱 시장의 불륜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때는 과거의 재연 이라고 생각했던 시민들은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서울 서초동에 자주 찾아간 곽 시장의 유흥비와 그를 접대한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한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또한 곽상욱 시장이 말로는 법적 검토를 한다고 하면서 실질적으로 고소를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따른 정치적 이해관계와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당장 내년 총선을 앞둔 민주당은 곽상욱 오산시장의 불륜의혹에 대한 논평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침체되어 있다. 여기에 곽상욱 시장과 안민석 의원 조직 간에 벌어지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적대적 긴장감은 민주당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곽 시장은 자신의 불륜의혹이 터지기 전에 오산시의회의 한 야당의원에게 다음 총선에 개입할 의사가 없으니 도와 달라는 말을 할 정도로 안민석 의원과의 거리가 멀어진듯한 발언을 할 정도 이었다.

 

민주당이 곤욕을 치르고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곽상욱 시장의 불륜 의혹에 대해 많은 민주당 관계자들이 입을 다물면서 도매금으로 같이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지만 딱히 반격 카드가 없다는 것에도 이유가 있다. 이와 함께 같은 편이라고 생각했던 오산 정의당 일부도 민주당을 공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문제가 민주당을 아프게 하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오산세교정신병원문제 미해결에서부터 오산버드파크 및 오산 초평동 폐기물처분시설 문제까지 민주당 및 오산시 체육회 관계자가 얽혀 있다는 사실들이 조금씩 밝혀지면서 오산시 전체가 민주당의 부패로 악취를 풍기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는 있다. 그러나 시민들이 오산 자유한국당을 대체 집권세력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분위기 때문에 묘수 찾기에 골몰하고 있으나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반면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은 지난 7월 초, 오산버드파크 반대 야4당 협의 이후 이렇다 할 활로조차 모색 못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정치활동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대거 민주당에 쏠리면서 사람구하기 조차 힘든 양 정당은 일단 두고 보자는 관망자세를 취하고 있으나 다음 총선에 출마자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물난과 자금 난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오산 시민단체들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일단 곽상욱 시장의 불륜의혹이 향응 접대 게이트로 확산되는 것에 주목을 하면서 시민단체들 끼리 연대한 대규모 곽상욱 퇴출을 위한 연합집회계획을 다시 한 번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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