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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저온 피해 발생 시 ‘늦게 피는 꽃 위주 인공수분 실시’ 당부

올봄 이른 개화시기에 따른 배나무 저온 피해 우려

 

(경인뷰)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저온 피해 발생 시 늦게 피는 꽃 위주 인공수분을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겨울철 따뜻한 기온의 영향으로 올해 배 개화시기가 평년대비 최대 7일정도 빠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배나무의 저온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4월 첫째주 주말 기온저하가 예보되어 있어 저온에 따른 암술고사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개화기 냉해를 입은 암술은 검게 변하며 수정이 되지 않거나 꽃이 피어도 인공수분을 통한 수정이 어렵고 열매가 맺혀도 이후 발육부진 등으로 모양이 일정치 않은 기형과로 성장하면서 생산량 감소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한해 농사의 시작인 개화기의 저온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저온 피해 예방법으로는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해 물을 뿌려 얼음으로 변할 때 나오는 열을 이용하는 살수법이나 방상팬을 가동해 상층부의 따뜻한 공기를 순환시키는 송풍법이 있고 톱밥이나 왕겨 등을 태워 과원 내 기온을 높여주는 연소법이 있다.

천병덕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저온 피해 발생 시에는 늦게 피는 꽃에 면봉보다는 러브터치로 인공수분을 실시해 최대한 결실량을 확보하고 열매솎기 작업은 착과가 완전히 끝난 후 과실모양 구분이 될 때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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