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의장직을 둘러싼 잡음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안양시의회 의원들이 28일 오후 2시 안양시의회 본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등원을 거부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의 의장 ‘불신임안’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 28일 오후 2시,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안양시의회 건물 안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안양시의회 의원들은 “안양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선거 불복의 수단으로 변질한 의장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이는 적법한 의장 선거 결과에 대한 불복이다. 또한 명분 없는 임시회 보이콧을 중단하고, 모든 의사일정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일련의 의회 파행사태에 대한 모든 정치적 책임을 인정하고, 시민께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또한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의회 운영을 중단시키는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더 이상의 정쟁을 중단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안양시의회 정상화에 즉각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로 밝혔으며, 2026년 안양시의회 개원 이후 지급된 의정비(약 450만 원 상당/ 의원 1인당) 반납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반면, 안양시의회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제313회 안양시의회 임시회를 민주당과 협의 없이 단독으로 소집했으며, 이를 거부하는 민주당을 매도하고 있다”라며 국민의힘과 다른 상반된 주장을 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7월 21일 제312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음경택 의원이 안양시의회 의장으로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의회 등원을 거부하며 의장 선출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민주당은 의장 선출과 관련해 민형사상 고소를 이번 주 내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긴급하게 의장 선출에 대한 무효 처리 가처분 신청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