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의 자회사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 휴믹(HUMIC) 흡수합병

  • 등록 2026.08.07 10: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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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임상 CRO 사업 경쟁력을 강화 목적

시험인증·교정 전문기업 에이치시티(072990)는 자회사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H&H Bio)가 비임상 유효성 평가 전문기업 휴믹(HUMIC)을 흡수합병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 H&H BIO 전경

 

이번 합병은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를 존속회사로, 휴믹을 소멸회사로 하는 흡수합병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사 경영자원과 전문 역량을 통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임상 CRO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합병에 따라 휴믹 주주에게는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 신주가 배정됐으며, 합병 이후에도 에이치시티가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와 휴믹은 각각 독성시험과 유효성 평가 분야를 중심으로 협업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번 합병을 계기로 양사는 신약 개발 초기 단계의 유효성 평가부터 독성시험까지 연계하는 통합 비임상 CRO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휴믹(HUMIC)은 인간화 마우스 모델을 활용한 비임상 유효성 평가와 병리 AI 분석 기술을 보유한 연구개발 기업이다. 특히 1세대 바이오텍 출신 연구진과 유효성 평가 스페셜리스트 중심의 연구 조직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비임상 평가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2025년 매출액 36억 원과 당기순이익 4억 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연구 인프라 확충과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는 초기 시험 인프라 투자 단계를 지나며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이고있다. 매출액은 2024년 18억 원에서 2025년 22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2026년 1분기에는 전년 대비(YoY) 466% 증가한 13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수주한 비임상 시험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영업손실 규모도 많이 축소됐다. 합병법인의 실적에는 합병기일 이후 휴믹의 사업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어서 향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 관계자는“이번 합병은 단순한 조직 통합을 넘어 비임상 CRO 시장에서 유효성 평가와 독성시험을 함께 제공하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고객사는 신약 개발 일정과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회사는 패키지 형태의 수주를 확대해 사업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치시티 관계자는“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의 생산 및 영업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최근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이 본격화되고있다”며,“이번 합병을 통해 바이오 사업의 손익분기점(BEP) 달성 시점을 앞당기고,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를 중장기 성장축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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