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의장 선출과 관련, 지난 21일 의회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의장이 아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의장이 되면서 등원거부 중인 채진기 안양시의회 민주당 대표와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 안양시의회 채진기 민주당 대표
질문) 의회 의원 총원 20명 중, 민주당이 11명이고 국민의힘이 9명이었다. 정상적인 투표라면 민주당 의장이 나와야 하는데 3번에 걸친 투표에서 9대9 동률이 나왔다. 이는 민주당 내에 반란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답) 누가 민주당에서 반란표를 행사했는지 알 수는 없다. 그리고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시민사회단체와 당원들의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그러나 지금 문제는 배신자가 누구인지, 누가 이탈표를 던졌는지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다. 지금 중요한 일은, 우리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마지막 투표에서 ‘윤’과 ‘운’으로 표기된 부분에 대한 정확한 과학적 검증이 검증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강탈당한 의정 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는 것이다.
또한, ‘윤’으로 표기한 투표용지를 ‘운’으로 표기됐다며 사실상 강탈당했다. 이를 바로 잡아야 하는 일이 민주적 질서를 회복하는 길이다.
질문)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이탈표가 발생한 원인은 무엇인가?
답) 의장 선출 전에, 민주당 의원끼리 의장을 추대하는 과정에서 오해와 갈등이 있었다. 그런 문제들이 외부로 표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볼썽사나운 모습이나 행동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지금은 문제없이 민주당 내에서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소수당인 국민의힘과의 합의나 타협점은 없나?
의장 강탈 문제가 있는데 당장 국민의힘과 대화하기 어렵다.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의장직을 강탈할 때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대화와 타협 없이 움직이고 있다.
당장 오늘(28일) 소집한 제313회 임시회 소집도 그렇다. 임시회를 소집하려면 양당 대표가 만나 조율해야 하지만 국민의힘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민주당과 아무런 상의 없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이 연대해 임시회 개회를 의장에게 요구했고 그것이 그대로 임시회 공고로 이어졌다. 대화가 전혀 없었다.

▲ 검표 과정에서 '윤' 혹은 '운'으로 표기된 문제에 대해 시민에게 설명하려는 팻말
이처럼 지난 312회 임시회 당시 국민의힘 소속 의장 직무대행에게 분명 검표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발언하려 했으나 의장 직무대행에 의해 의사진행발언이 뭉개졌다.
그리고 의장대행은 문제 제기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국민의힘이 유리한 측면만 말하고 그대로 임시회가 진행됐다. 결국 국민의힘 음경택 의원이 의장이 됐다. 분명 잘못된 일이고 절차상의 문제도 있다.
질문)향후 민주당의 계획은 무엇인가?
답) 지금 우리 민주당의 당면과제는 국민의힘이 강탈해간 의장직을 원래대로 돌려놓는 것이다. 우선 지난 21일 있었던 안양시의회 의장직 선출에 대한 임시회 문제에 대해서 가처분 소송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민형사상의 고발도 계획 중에 있다. 지난 일을 되돌리기는 어렵지만 바로 잡을 수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