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말라리아 전파 사전 차단 강화하기로

  • 등록 2023.03.22 11: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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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퇴치 전담팀 구성해 심층역학조사, 경보발령 등 강화

 

(경인뷰) 인천광역시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인천의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강화된 말라리아 퇴치사업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말라리아는 매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주로 인천, 경기 및 강원북부지역서 4월부터 10월 사이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오한, 고열, 발한 등 코로나19 또는 감기몸살과 증상이 비슷해서 해열진통제만 복용할 경우 말라리아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올해 강화된 계획에는 말라리아 퇴치 전담반을 구성해 군집사례에 대해 신속 대응과 함께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경보를 발령하는 등 말라리아 전파를 사전 차단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군집사례 : 군집추정사례 중 유전형 분석 결가 유전형이 동일한 경우 군집추정사례 : 위험지역 내에서 2명이상의 환자가 환자간 증상발생 간격이 30일 이내이고환자 거주지 거리가 1km이내인 경우 특히 시는 복약점검 및 완치조사, 매개모기 발생 모니터링, 환자 거주지 주변 집중 방제, 예방수칙 교육·홍보 등 선제적 대응을 추진하는 한편 질병관리청 등 관련 기관과 주기적으로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말라리아가 없는 건강한 인천을 위해 시의 역할을 강화했고 군·구에서는 동절기 유충 방제 등을 통해 하절기에 활발히 활동하는 말라리아 매개모기를 사전에 퇴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 만큼 시민들께서도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정식 기자 fbalstn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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