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방안 제언

  • 등록 2023.03.23 11: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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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 ‘인천지역 교통문화지수 향상방안 마련 연구’ 연구 결과

 

(경인뷰) 인천연구원은 2022년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지역 교통문화지수 향상방안 마련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2008년부터 교통문화지수를 국가승인통계로 지정해 현재까지 추진하는 등 OECD 회원국 중 교통사고와 관련된 지표 및 순위를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인천시의 교통문화지수 순위는 2021년 기준,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8대 특별·광역시 중에서 4위 수준이며 관내 기초자치단체별로는 다양한 순위 및 등급을 보이고 있어, 교통사고 발생의 주요 원인인 인적요인의 대표적 측정지표인 교통문화지수를 향상시킬 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 연구는 2018년 이후의 인천시 및 관내 기초자치단체의 교통문화지수에 대한 전반적인 특성을 분석해 교통문화지수 향상방안을 제시했다.

교통문화지수를 평가하는 항목은 크게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의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되며 교통문화지수 산정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교통안전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한 항목이나 향후 조사항목에 포함하고자 하는 예비항목은 ‘기타항목’으로 구분해 따로 조사한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인구 기준 및 유사한 특성의 지자체별 그룹으로 구분해 산정되며 점수는 절대값 기준이 아닌 상대적 비교를 통해 순위가 산정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2021년 현재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개선 정도를 파악해 개선이 필요한 기초자치단체의 평가지표 및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 연구에서는 인천시의 교통문화지수 분석 결과, 교통안전 영역이 하위권에 위치해 가장 우선해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안전 영역 중, 교통안전실태 부문에서 점수가 많이 낮은 것을 알 수 있는데, 교통안전실태는 다른 평가지표들과 달리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지자체가 현실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항목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 연구를 수행한 박민호 연구위원은 “교통문화지수는 도로 이용자 또는 공급·관리자 각자의 노력으로 교통문화지수를 개선하는 것이 한계가 있으며 공급·관리자의 교통문화지수에 대한 관심과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한 안전한 도로교통환경 조성 및 관리, 도로 이용자의 교통문화 의식 수준의 향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교통문화지수 자체의 개선을 위해서는 조사 장소, 과정, 평가항목, 그리고 통합지수 마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정식 기자 fbalstn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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