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인천광역시는 ICP-AGIR 유럽-아시아 최종 컨퍼런스가 3일 송도 오라카이 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ICP-AGIR : International City Partnerships-Acting for Green and Inclusive RecoveryICP-AGIR 프로그램은 유럽연합 위원회가 국제연합의 지속가능한 발전 의제 이행을 위해 “순환 경제, 에너지 전환, 대기질 개선”이라는 주제 하에 유럽연합 도시와 비유럽연합 도시들 간 교류협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22년부터 총 27개 도시가 참여해 왔다.
인천시가 지원하고 유럽연합 및 국제기구 시티넷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대사와 장제학 인천광역시 국제관계대사, 각 도시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 날 회의는 그간 페어링 도시로서 교류해 온 8개 아시아 권역 도시와 6개 유럽 도시가 참가해 도시별 협력 실행계획 발표 순환경제, 에너지 전환, 대기질 관련 분야별 전문가 토론 문화탐방 및 시정견학순으로 진행됐다.
인천시는 지난 1년 동안 베를린과 알메리아와 순환경제,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교류해 왔으며 유럽연합 주관 ‘ICP-AGIR 프로그램 참가 도시별 협력 종합평가’에서 아시아 권역의 유일한 우수사례로 선정돼 협력 지원금 5,000유로를 수상했다.
시상금은 향후 인천, 베를린, 알메리아 교류 협력 내용을 담은 홍보 영상 제작과 책자 발간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제학 시 국제관계대사는 이 날 환영사에서“코로나19가 완화되고 유럽연합 도시와 비유럽연합 도시들 간의 교류의 장이 다시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최종 컨퍼런스 이후에도 도시 간 협력이 증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