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인천시가 자살률이 급증하는 봄철, 자살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인천광역시는 자살 빈발 경향을 보이는 3월~5월, 자살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촘촘한 자살예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겨울에 상대적으로 낮았던 자살률이 봄철에 증가하는 것은 세계적인 현상으로 봄철 일조량 증가, 꽃가루, 미세먼지 등 계절적 요인과 구직·졸업·입학 등 환경적 변화, 불면증·우울증 재발, 상대적 박탈감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시의 자살 빈발 시기도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21년의 경우는 12월 자살자 수가 가장 많았지만 매해 봄철의 평균 자살자 수가 월 평균 자살자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