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들어찬 자리에 자원봉사 손길 이어져

  • 등록 2022.08.11 13: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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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집중호우로 화성시 화산동 황계 2통 전역에 침수피해 발생해

 

(경인뷰)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침수피해를 입은 마을을 살리고자 시민들이 나서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화산동 황계 2통 전역에서 크고 작은 침수피해 총 32건이 보고됐다고 11일 밝혔다.

주택을 비롯해 미용실과 식당, 상가, 사무실 등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건물 안까지 들어찬 빗물과 각종 부유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태안 농협 임직원들과 의용소방대, 주민자치회, 화산동 통장단, 화산로열로타리클럽, 화산동 방제단, 화성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 총 250여명은 자발적으로 지난 10일부터 피해지역을 방문해 빗물 배수작업과 쓰레기 정리, 진흙투성이인 바닥 물청소 등을 도왔다.

여기에 시가 지원한 살수차 4대와 집게차 3대가 동원돼 이틀간 총 50여톤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김명숙 화산동장은 “침수피해로 주민들의 상심이 컸는데, 모두들 내일처럼 두 팔 걷고 나서주셔서 감사하다”며 “동에서도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선호 기자 boomss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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