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부평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20일 케이지풋살아레나 부평점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기계발동아리 ‘꿈드림 리더스쿨’ 수료식을 진행했다.

‘꿈드림 리더스쿨’은 지난 7월 12일부터 9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2시간씩 총 9회기에 걸쳐 학교 체육활동을 대체할 수 있는 풋살, 생존수영, 농구 등을 진행했다.

인천대학교 운동건강학부 체육학과 동아리 ‘NEED US’와 연계해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과 1:1 멘토-멘티를 지정해 운영했다.

또 진로 멘토링도 함께 진행해 체육 계열 정보가 부족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진로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수료식은 수료증 수여와 ‘NEED US’ 동아리에 감사장이 전달됐으며 참여자들은 그동안의 활동들을 되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했다.

이명선 부평구 청소년지원센터장은 “우리 학교 밖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체육활동을 제공해 준 ‘NEED US’ 동아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운동을 그만둔 이후로 다시는 학교에서처럼 체육 활동을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다양한 체육 활동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성학 NEED US 동아리 대표는 “1:1 멘토링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스포츠와 관련한 미래 진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