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바른북스가 자녀교육분야 신간 ‘꿈을 현실로 만드는 자녀교육 골든 레시피’를 펴냈다.
▲ ‘꿈을 현실로 만드는 자녀교육 골든 레시피’, 오선향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244쪽, 1만7800원
책 ‘꿈을 현실로 만드는 자녀교육 골든 레시피’는 지금 이 시대 부모들에게 던지는 가장 따뜻하고도 단단한 조언을 담았다. 조급함과 불안으로 가득한 입시 경쟁의 시대에 저자는 사랑과 칭찬, 그리고 기다림으로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간다는 사실을 오랜 시간 실천으로 증명해낸다. 이 책은 사교육과 조기교육이 지배적인 교육 현실 속에서 부모의 태도 하나가 얼마나 큰 전환점을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육아이자 교육서다.
이 책의 특징은 ‘따뜻한 스토리텔링과 실용 팁의 결합’이다. 독자는 단순히 교육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 한 가정이 어떻게 아이의 꿈을 현실로 만든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은 1장부터 4장까지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1장 ‘영유아기’에서는 아이의 내면의 힘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다. 마음의 근육을 길러주는 칭찬의 힘, 자존감을 길러주는 양육 태도, 아이와 나눈 따뜻한 교감의 순간들을 중심으로 부모로서 행복하고 소중했던 경험들을 풀어냈다.
2장 ‘초등기’는 아이의 자기주도성과 학습의 기초를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저자가 지켜온 교육 원칙과 실천했던 방법들을 모두 담았다.
3장 ‘중등기’는 사춘기의 복잡한 시기이자 초등 시절 길러진 자기주도성과 기본기가 시험대에 오르는 시점으로, 같은 꿈을 꾸는 학생들과 부모님들에게 유익할 만한 정보들도 함께 정리했다.
4장 ‘고등기’에서는 두 아이가 영재학교에서 자기주도성과 학습 역량을 한층 더 발휘하며, 자신만의 꿈을 안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치열하지만 의미 있었던 그 시간들을 통해 아이들이 얼마나 단단해졌는지를 기록하며, 독자들과 그 소중한 성장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다.
저자 오선향은 수년간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임상 경험을 쌓은 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건교사의 길을 선택해 다년간 초등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했다.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고 싶은 마음에 아동심리상담사 1급과 다수의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두 아이의 따뜻한 엄마로서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걸어왔다. 아이를 독립적이고 따뜻한 사람으로 키우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 속에서 언제나 칭찬과 사랑으로 아이를 믿고 기다려줬고, 바로 그 신뢰와 기다림이 아이들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자신의 꿈을 꿀 수 있게 해준 가장 큰 힘이었다고 믿는다.
저자는 두 딸을 키우며 단순히 성적 향상이나 입시 성공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 대신 아이가 스스로 배우고 선택하는 자기주도성, 깊이 있는 사고력을 키워주는 독서 습관, 그리고 세상을 향해 날아오를 수 있는 내면의 힘과 꿈을 가장 중요한 교육 목표로 삼았다. 아이의 속도를 인정하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게 하며, 때로는 돌아가도 괜찮다는 믿음으로 함께 걸었다. 그렇게 자라난 두 딸은 영재학교를 거쳐 서울대와 KAIST, 케임브리지와 프린스턴에 합격했고, 자신의 꿈을 향해 스스로의 길을 확장해 나갔다.
이 책에는 그 성과보다 더 값진 ‘과정’이 담겨 있다. 모유 수유부터 칭찬 스티커, 독서 습관, 하루 계획표 쓰기, 아이들의 국제물리토너먼트와 해외 연구 활동까지 저자와 아이들의 경험은 단 하나도 이론에 머물지 않는다.
무엇보다 이 책은 ‘자녀 교육’이라는 주제를 지나치게 기술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교육은 결국 사람이 사람을 키우는 일이며, 아이를 믿고 지지하는 부모의 태도가 모든 배움의 시작임을 일관되게 보여준다. 이 책은 육아서이자 성장기며, 동시에 한 인간이 부모가 되어가는 진심을 담은 기록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지금 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 앞에 다시 서게 될 것이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자녀교육 골든 레시피’는 자기주도성과 자존감을 키우는 진짜 교육의 본질을 찾는 모든 부모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가르치려는 욕심보다 지켜보는 용기를, 결과보다 과정을 함께하는 감동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지금 우리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건 정답이 아닌 따뜻한 기다림일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