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2024년 한 해의 주요 성과를 정리한 ‘2024년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 연차보고서 표지
이번 보고서는 경기도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지원을 위해 수행된 다양한 복지사업의 추진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센터가 수행한 전체 사업 내용과 성과를 폭넓게 담고 있다. 정책지원, 협력지원, 자립지원, 교육지원 등 센터의 4대 기능별 사업 현황을 포함해 주요 성과와 변화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은 목표치인 1만 명을 넘어 총 1만904명의 중증장애인을 지원했고, 국내 최초로 소득 기준을 없앤 장애인 자산형성 사업인 누림통장은 2024년 첫 만기 지급이 진행되며 총 923명의 참여자가 약 500만원의 적립금을 수령했다. 이를 통해 기존 자산형성 정책에서 소외되기 쉬웠던 다양한 장애 청년에게 실질적인 미래 준비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돌봄 정책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 ‘360도 어디나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야간·휴일 돌봄 프로그램은 경기도 19개 시·군, 42개소를 선정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으며, 보호자 소진이 12.9% 감소하는 등 구체적 효과를 확인했다. 동시에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돌봄 사업을 통해 46명의 최중증 장애인이 전문 돌봄 파트너와 1:1로 매칭돼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단일 프로그램의 성공을 넘어 경기도 전체의 돌봄 체계를 더욱 포용적이고 촘촘하게 구축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누림센터는 이번 연차보고서 발간을 통해 조직의 책무성과 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장애인복지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누림센터는 2024년의 성과는 도민과 현장의 노력이 함께 만든 결과며, 앞으로도 경기도 장애인복지 허브기관으로서 장애인의 주체적이고 건강한 삶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