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경기도서관에서 장애예술인의 창작 여정을 담은 특별전 ‘기회,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는 사람들’을 개최한다.
▲ 장애예술인 특별전 ‘기회,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는 사람들’ 포스터
이번 전시는 장애예술인 29명이 참여해 총 87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도전-성장-사회참여’라는 주제로 장애예술인의 창작과 도전, 그리고 사회적 확장을 조명한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제16회 경기도 장애인 미술공모전 선정작,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활동 참여 장애예술인의 작품, 그리고 누림아트를 통해 전문 작가로 활동 중인 예술인들의 작품이 한데 어우러졌다. 이를 통해 다양한 창작 경로와 성장 단계에 있는 장애예술인의 폭넓은 예술 세계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 예술인들의 성과를 도민들에게 직접 소개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가치 있는 창작 활동을 통해 사회적 인정을 받는 기회소득의 취지가 실제 예술 작품으로 구현돼 예술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경제 활동과 사회 참여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경기도서관 역시 이번 전시를 통해 공공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개관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특별전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장애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