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업 출판사가 20년간 영유아를 진료해 온 안영민·최미옥 한의사 부부의 ‘왜 우리 아이만 자주 아플까’를 출간했다.
▲ ‘왜 우리 아이만 자주 아플까’, 192쪽, 131x189mm, 1만6800원
이번 신간은 아이에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수면 문제, 잔병치레, 비염, 피부 트러블, 편식, 산만함 등의 증상을 단순한 ‘성격’이나 ‘체질’로 치부하지 않고, 몸속 ‘열(熱)’과 ‘기(氣)의 흐름’이라는 관점으로 새롭게 해석한 건강 가이드다.
정답이 아니라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해답을 찾다
‘왜 우리 아이는 밤마다 자주 깰까?’, ‘감기만 걸리면 왜 이렇게 열이 오래갈까?’, ‘밥은 안 먹고 간식만 찾는 이유는 뭘까?’ 이 책은 부모들이 육아 과정에서 한 번쯤 마주하는 이 깊은 고민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겉으로는 서로 달라 보이는 아이들의 문제 증상들이 사실은 하나의 공통된 흐름으로 연결돼 있다고 말한다. 잘 때 머리에 식은땀이 나는 아이, 먹는 것에 비해 체력이 약한 아이, 자꾸 짜증을 내는 아이의 배경에는 몸의 순환이 막히는 ‘기체증(氣滯症)’과 ‘열의 정체’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아이를 어떻게 더 잘 키울 것인가’라는 기술 정답을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아이가 잠을 어떻게 자는지, 변은 어떤지, 무엇을 먹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등 일상의 작은 변화를 통해 아이 몸의 상태를 파악하는 ‘내 아이를 읽는 감각’을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한의학의 눈으로 잠, 면역, 성장, 식습관을 하나로 잇다
기존의 건강 도서들이 질환이나 문제 행동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를 제공했다면 ‘왜 우리 아이만 자주 아플까’는 ‘열 많은 아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통해 수면, 소화, 감정, 성장을 하나의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묶어 설명한다.
또한 거창한 의학적 치료나 좋은 것을 무작정 더하는 방식 대신 기본으로 돌아갈 것을 제안한다. 단 음식, 가공식품, 차가운 음식, 늦은 수면 등 생활 속 작은 불균형을 줄여나가는 실천법과 함께 ‘이유식 시작 시기’, ‘홍삼 복용 여부’ 등 진료실에서 부모들이 가장 많이 묻는 현실적인 질문들에 대한 명쾌한 한의학적 해석을 담았다.
20년 현장의 경험 담은 부모 곁의 한방 건강 안내서
안영민, 최미옥 원장은 20년 가까이 영유아 진료 현장에서 수많은 아이와 부모를 만나온 전문가다. 오랜 시간 진료실에서 직접 마주한 생생한 경험과 깊이 있는 통찰이 이 책 곳곳에 따뜻하면서도 날카롭게 녹아 있다. 저자는 진료실을 찾기 어려운 부모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 ‘유아한방’도 함께 운영 중이다. 야제증, 성장 부진, 비염 등 일상에서 자주 부딪히는 문제들을 다루며, 책과 연계해 언제든 다시 찾아볼 수 있는 든든한 온라인 상담실 역할을 하고 있다.
오픈업은 이 책은 아이를 고치는 책이 아니라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시선을 바꾸는 책이라며, ‘왜 우리 아이만 이럴까?’라는 불안을 안고 있는 부모들이 아이의 몸과 마음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매일의 리듬을 회복할 수 있는 다정한 시작점이 돼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