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영어 단어의 어원은 한국어이다’를 펴냈다.
▲ 임동주 지음, 좋은땅출판사, 240쪽, 1만8000원
‘영어의 뿌리가 한국어일 수 있다?’ 상식을 뒤흔드는 이 대담한 질문에 30년간 집요하게 몰두해온 임동주 저자가 5300여 개의 영어 단어를 한국어, 한자, 한글의 발음과 의미로 분석한 결과물을 책으로 엮었다. 기존의 언어학 통설과는 다른 방향에서 그는 세계 언어의 어원을 한국어에서 찾고자 한다.
‘영어 단어의 어원은 한국어이다’는 인도유럽어 중심의 어원 체계가 설명하지 못한 단어들을 한국어라는 렌즈로 재조명한다. 이 작업은 과학적 검증보다 직관과 탐색에 가까운 접근이지만, 그만큼 독자에게는 낯설고 신선한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는 자신의 주장을 강요하지 않고 “말이 되는지 한 번 들어보라”고 정중하게 독자에게 판단을 맡긴다.
고정관념을 깨고 언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이 책은 하나의 가능성으로서 언어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실험적인 시도다. 비판적 사고를 자극하며, 새로운 시선을 얻고자 하는 독자에게 뜻밖의 영감을 줄 수 있다.
‘영어 단어의 어원은 한국어이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