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 등록 2023.02.28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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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뷰) 광주시와 광주향교는 28일 광주향교 명륜당에서 기관·단체장과 유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방세환 시장이 초헌관, 유병권 광주향교 전교가 아헌관, 주임록 시의회 의장이 종헌관을 맡아 봉행 의식을 진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는 국내 유일의 가장 큰 유교 행사로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유덕을 기리고 도의 정신을 받들어 추모하는 제례 의식이며 매년 봄, 가을에 봉행한다.

광주향교에는 현재 공자와 4현을 모시는 대성전을 비롯해 송조 2현과 18현을 모신 동·서무, 강학의 장소인 명륜당, 학생들의 기숙사인 서재가 남아 있어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3호로 지정돼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석전대제는 중국이나 일본에도 남아 있지 않은 옛 악기와 제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고전 음악인 문묘제례악, 제관이 입는 전통적인 의상과 고전적 의식 절차 등을 볼 수 있어 예술적·전통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어 1986년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다.
이은희 기자 jcomaqkq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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