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사라지는 돈, 쌓이는 돈’을 펴냈다.
▲ 이창운·이상화 지음, 좋은땅출판사, 248쪽, 2만원
‘사라지는 돈, 쌓이는 돈’은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사라지는 이유와 그 돈을 자산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전략을 담은 금융 실용서다. 저자 이창운과 이상화는 금융감독원, 증권사, 은행 등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돈이 어떻게 흐르고 누구에게 쌓이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단순히 더 벌거나 덜 쓰는 방법이 아니라 이미 쓰고 있는 돈의 구조를 재설계해 소비를 자산으로, 지출을 순환 구조로 전환하는 길을 보여준다.
책은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사라지는 구조, 고정지출과 반복지출의 위험, 수입과 자산 간의 간극 등 현실적인 문제를 자세히 짚는다. 이어 소액 투자자부터 고액 자산가까지 단계별 맞춤 전략을 제시하며, 배당, 성장, 절세 전략을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ETF, 리츠, 연금, 커버드콜 등 금융상품은 수단일 뿐이며, 중요한 것은 그 상품들이 어떻게 소비와 연결돼 자산으로 순환되는지 이해하고 설계하는 능력임을 강조한다.
특히 반복되는 일상 지출을 관찰하고 포트폴리오와 루틴을 설계하며, 자산을 관리하는 습관을 만드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통신비, 구독료, 배달비 등 매달 반복되는 소비를 자산 설계의 기초로 전환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독자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흐름을 주도하는 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재테크 안내서에 머무르지 않는다. 소비를 자산으로 바꾸고 돈이 쌓이는 구조를 이해하며, 일상의 반복지출을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하는 실전 매뉴얼을 제공한다. 독자는 월급날 통장이 비어 가는 불안감에서 벗어나 돈이 흘러가는 구조를 읽고 자신의 자산과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결국 ‘사라지는 돈, 쌓이는 돈’은 돈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흐름을 바꿔 자신에게 유리한 구조로 설계하는 방법을 명쾌하게 안내하는 책이다. 소비자에서 투자자로, 지출자에서 자산 설계자로 나아가는 길을 실질적인 사례와 전략으로 보여준다.
‘사라지는 돈, 쌓이는 돈’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