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침수 대비해 올해 하수관로 38㎞ 정비·퇴적물 준설

  • 등록 2023.03.21 08: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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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취약지역 29개소 집중 추진, 수방 시설 상시 가동체계도 구축 예정

 

(경인뷰) 인천시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하수관로 정비와 관로 내 퇴적물 준설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인천광역시는 3월 21일 ‘2023년 단계별 침수예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공공하수도 사전 점검 및 정비 등 선제적 예방사업과 단계적 대응 활동을 통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수립하게 됐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지난해 사업비 보다 약 30% 가량 늘어난 2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빗물받이 확충 등 하수관로 37.7km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관로 내 퇴적물 14,003톤을 준설한다.

특히 우기 전까지 침수 취약지역 29개소를 중심으로 침수 예방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각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된 양수기 등 수방 시설을 점검해 상시 가동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기 시에는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군·구간 신속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서해안 만조와 설계빈도를 상회하는 집중호우가 중첩되는 시간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 예상 지역에 대한 현장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침수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한 지역을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하수관로를 정비하겠다”며 “강우 시에는 주택 앞 빗물받이 뚜껑을 덮어 일시적인 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유정식 기자 fbalstn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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