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의 클래식에서 현대적 혁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담은 칵테일 가이드북 ‘얼티밋 바 북(ULTIMATE BAR BOOK)’(도서출판 미래지식)이 드디어 국내에 출간됐다.
▲ ‘얼티밋 바 북’ 표지
2006년부터 바텐더와 믹솔로지스트를 위한 칵테일 교과서로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던 이 책은 20세기 초부터 현재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칵테일을 아우르며, 그 진화의 역사와 함께 현대 바텐더와 홈텐더들을 위한 상세한 레시피와 주조 기술을 알려준다.
지금도 전문 바텐더가 되기 위한 필수 교과서로 유명한 이 책은 과거의 칵테일이 어떻게 현대의 복잡한 형태로 발전했는지를 설명하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주요 칵테일과 그 제조 방법을 소개한다. 1920년대의 금주법 시대를 시작으로 1950년대 아토믹 칵테일의 유행, 1970년대와 1980년대의 혁신적인 칵테일 트렌드에 이르기까지 칵테일이 예술의 한 형태로 자리 잡은 과정을 상세히 다룬다.
또한 집에서 전문 바텐더처럼 칵테일을 제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용적인 팁과 기술을 자세히 실었다. 클래식 마티니부터 코스모폴리탄, 레몬 드롭과 같은 현대적인 칵테일, 그리고 최근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은 하이볼에 이르기까지 독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가 포함돼 있다.
칵테일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를 모두 담은 이 책은 트렌디한 레트로 스타일의 바 도구와 잔을 활용하는 방법을 포함해 홈텐딩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꿀팁도 제공한다. 저자는 신선한 재료와 고급 증류주의 선택이 칵테일 주조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다양한 기술을 통해 집에서도 전문적이고 멋진 칵테일 파티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이 책을 저술한 이유에 대해 “칵테일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를 놓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칵테일 제조 기술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깊은 문화적 의미와 역사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맥주와 사케를 이용해 칵테일을 만드는 법이나 논알콜, 젤리샷, 해장술에 대한 내용도 다뤄 재미와 신선함을 더했다. 집에서 하이볼을 만들 수 있을 정도의 독자들이라면 이 책의 오리지널 레시피와 여러 주조 기술을 적극 활용해 창의적인 믹솔로지의 세계에 쉽게 발을 들일 수 있을 것이다.
‘얼티밋 바 북’은 새로운 시대로 발전하는 창의적인 칵테일 세계를 클래식한 칵테일과 연결하며 개인적으로 더욱 발전시키거나 취향껏 즐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자세한 재료의 소개와 주조 방법에 대한 설명, 각 칵테일의 역사와 전통도 함께 전하기 때문에 칵테일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믹솔로지를 위한 교과서다.
‘칵테일을 만든다는 건 재료와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오케스트라와 같은 예술 행위며,
믹솔로지스트는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명지휘자와도 같다.’ - 본문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