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기념관 개관 6주년 기획전 '수장고를 열고 나온 태일' 5월 1일 개막

  • 등록 2025.05.03 22: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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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청계천 옆, 노동자의 이름으로 세워진 전태일기념관(관장 전순옥)이 개관 6주년을 맞아 소장자료의 문을 활짝 열었다.

 

▲ 전태일 기념관의 내부모습


숨겨졌던 기록, 이름 없는 이들의 그림,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창작물들이 함께하는 기획전 《수장고를 열고 나온 태일》이 5월 1일부터 시민 곁으로 다가온다.

 

 이번 전시는 “기억의 수장고”에서 꺼낸 소장품 20여 점과 기증·기탁 자료, 그리고 다큐·애니메이션·음악극 등 현대 콘텐츠까지 총망라하여, '전태일 정신'이 어떻게 시대를 지나 오늘의 우리에게 도달했는지를 시각적으로 펼쳐 보인다.

 

이전 전시회 전시 구성은 1부 '이름 없는 이가 남긴 태일, 시대의 벽을 넘지 못한 무명의 헌신자들이 그린 전태일의 초상들. 소리 없이 전해온 외침., 2부 '태일을 알리기 위해 전태일과 어머니 이소선, 그리고 기억을 지키고자 했던 이들이 남긴 작품과 기록들. 3부 오늘, 모두의 태일 애니메이션 〈태일이〉, 음악극 〈태일〉 등 현재의 문화 콘텐츠 속에 되살아난 태일의 정신으로 구것왰다.

 

이번 전시는 전태일기념관이 수집하고 지켜온 기록물을 시민과 공유함으로써,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갤러리 덩이’의 개장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기념관 관계자는 “이 전시는 단지 과거를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태일’이 될 수 있음을 말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전태일 정신의 현재성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전태일기념관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 문  의 : 02-318-0903~4

 

□ 붙  임 : 개관6주

관리자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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