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이재준)가 2015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된 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배출권을 매각하는 성과를 거뒀다. ▲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할당 시설 10개소의 2023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17만 7623t으로 총 할당량(19만 92t)보다 6.5% 적었다. 온실가스 잉여 배출권 1만 2469t을 확보한 수원시는 2022년도 차입량 2645t을 정산했다. 7392t은 이월하고, 2432t을 매각했다. 2022년 총 할당량(19만 9584t)보다 8298t 적은 19만 1286t은 배출해 잉여 배출권 8298t을 확보했던 수원시는 2년 연속 대량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했다. 2022년 확보한 배출권은 2021년도 차입량을 정산하는 데 사용했다. 수원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할당 시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28만 9253t에서 2023년 17만 7623t으로 5년 만에 29% 감소했다. 2015년 1월부터 시행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정부가 지방자치단체·기업 등에 배출할 수 있는 연 단위 배출 허용량을 할당해 온실가스 배출권을 매입·차입하거나 매각·이월할 수 있는 제도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5)은 12일(목)에 열린 제377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 회의에서 반려견 사체의 처리 방식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했다. ▲ 이동현 의원 이날 이동현 의원은 현재 반려동물 사체가 일반 폐기물로 분리되어 처리되는 현행 법제도에 대해 "시대 착오적인 처리 절차"라고 지적하며,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도내 27개 반려동물 화장터의 위치와 운영 실태 점검 자료를 요구하며, 도와 시‧군에서 인도적인 반려동물 사체 처리 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마련할 것 주문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 내에는 총 27개의 반려동물 화장터가 보통 30만 원에서 70만 원의 화장료를 받고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공공 반려동물 화장터는 도에서 추진 중인 한 곳이 유일한 실정이다.
오산 전도현 의원이 지난 9월 11일 오산시의회 제287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7분 발언을 통해 동료 의원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조경회사가 오산시로부터 사업을 받아왔으며 이는 ‘의원 윤리강령’에 위배 되고, ‘이해충돌방지법’에도 어긋난다는 주장이 오산시청과 의회 모두를 파문으로 몰고가고 있다. ▲ 제9대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정 모습 전 의원의 발언이 사실일 경우 해당 의원(이하 A 의원)의 징계는 물론 의원직 면직에 이를 수도 있는 중대 형사 범죄로 확대될 수도 있다. 먼저 사실이거나 혹은 아니거나 해당 의원의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른 심의 회피 문제는 A 의원이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가 될 소지가 크다. 전 의원이 지목한 업체가 사실로 존재하고, 오산시로부터 일을 받아 간 사실이 있어서 관련 심의는 A 의원이 하면 안 되는 문제다. 결국 A 의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은 불가피한 사실이 됐기 때문에, 이 문제는 의회 윤리위원회(위원장 전예슬 의원)에서 적어도 한 번은 다루어야 하는 문제가 됐다. 또한 전 의원의 발언이 사실로 확인되면 A 의원의 친인척에게 시의 사업을 맡겼던 공무원들도 징계가 불가피하다. 위력 혹은 눈치 보기에 의한 일의 배당이라고 할지라도 관련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거나, 보존 기준을 지키지 않는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식품 제조․가공․판매업소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3주간 도내 식품제조․가공업,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축산물(가공)판매업체 360개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한 결과 총 45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적발된 위반행위는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15건 ▲보존 기준 위반 5건 ▲표시기준 등 위반 10건 ▲영업장 면적변경 미신고 7건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4건 등 총 45건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화성시 A식품제조가공업체는 소비기한이 11개월이나 지난 냉동 절단꽃게를 폐기용 표시 없이 냉동창고에 보관했으며, 하남시 B식육판매업체는 냉장 보관해야 하는 한우잡육을 냉동 보관하며 영업을 했다. 김포시 C식육판매업체는 삼겹살 반제품 등에 소비기한을 표시하지 않고 제품창고에 보관했으며, 평택시 D식품제조가공업체는 1개월에 1회 이상 자가품질검사를 해야 하는 향미유를 생산하면서 품질검사를 하지 않았다. 또한 화성시 E식품제조가공업체에는 냉동 컨테이너와 냉동창고를 실외에 설치해 완제품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12일 제377회 임시회 제2차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 경기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노후 소방시설과 장비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예산 편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 이영희 의원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28개 소방서의 52개 노후시설 개보수 예산 약 33억 원에 대해 질의하며, 시설 개보수 항목이 왜 본 예산이 아닌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하였는지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추가경정예산은 긴급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이라며, 냉난방기 교체, 옥상 방수 공사, 사무실과 회의실 환경개선 공사 등이 과연 시급한 상황인지 의문을 표했다. 이어, 이 의원은 최근 부천 화재 사건에서 사용된 에어매트의 노후화 문제를 언급하며, 내용연수가 지난 소방장비들이 재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이러한 장비의 기능 저하와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노후장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노후시설의 개보수도 중요하지만, 도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장비 교체가 더욱 시급하다”며, 소방장비 교체에 예산이 우선적으로 배정되어야 한다고
오산시의회 제287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전도현 의원이 7분 발언을 통해 “동료 의원의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가 시의 사업과 관련해 수의계약 및 조달청 물품계약을 과도하게 체결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해당 의원의 납득할만한 해명과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 오산시의회 제287회 본회의에 참석한 오산시의원들 (사진 오산시의회 제공) 전 의원은 ”제보의 대상이 된 지방의원이 지방의원에 당선되기 전인 2021년과 22년 매 년 약 5천 여만원대의 공사계약이 이루어졌고, 물품계약을 하는 조달청 계약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그런데 제보의 대상인 지방의회 의원이 당선된 이후 22년 하반기부터는 그동안 물품구매를 체결한 이력이 없었던 업체가 물품계약을 주로 하는 조달청 계약을 수주하기 시작해, 매 년 증가했고, 수의계약 역시 매년 5천 여만원대 정도였던 계약이 23년에는 3억 몇천 여만원에 가까운 수의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벌써 2억 1천 여만원에 달하는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이 자료에 나와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 의원은 ”해당 의원의 경우 이해충돌방지법 제2조, 제5조의 규정상 사적 이해관계자에 해당한
오산시가 지난해 연말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명목으로 시작한 ‘크리스마스 마켓’의 행사비보다 이 행사를 알리기 위한 홍보비를 두 배 가까이 쓴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 오산 크리스마켓 행사 성과보고서 표지 약 8억원이 넘는 예산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의 ‘성과보고’ 자료에 의하면 행사는 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24일까지 31일간 운영됐으며 이 기간에 공연과 이벤트 등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이권재 오산시장이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를 직접 보고, 벤치마킹했다고 한다. 직접 행사비 2억7천만원이 들어간 행사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자치단체장이 직접 일본을 방문했다는 것 자체가 좀 이상하기는 하지만 시청 관계자는 그렇게 밝혔다. 여기에 더 큰 문제는 행사운영비가 2억7천만원이었는데 이 행사를 알리기 위한 홍보비가 무려 4억3천만원 이상 사용됐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과보고의 자료에 따르며 행사를 위한 방문객 수는 약 50,000명인 것으로 적혀있다. 이와는 다르게 비슷한 예산이 사용된 화성시의 ‘포도축제’는 2억5천만원이 사용됐으며
▲ 전도현 오산시의원 (자료 오산시의회) 자녀의 결혼식과 관련 등기우편을 이용, 오산시청 일부 공무원들에게 청첩장을 배포해 오산시민단체에 의해 ‘부정청탁 혐의(김영란법 위반)로 고발된 전도현 의원이 수사 9개월 만인 지난 8월, 경찰에 의해 불송치 처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시의회 전도현 의원(민주당)은 지난 2023년 6월, 용인에서 열린 자녀의 결혼식과 관련 오산시 일부 산하기관 단체장들에게 등기 청첩장을 배포했으며 일부 공무원들에게는 직접 청첩장을 돌렸다. 이를 지방의회 의원의 윤리강령에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오산시민단체가 지난해 12월 1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고발했었다. 수사를 맡은 경찰은 일반 형사 사건과 달리 무려 9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조사를 해왔다. 수사가 길어진 이유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전도현 의원 수사에 앞서 먼저 수사해야만 하는 공직 선거 관련의 건들이 많았으며, 이런 사건들은 선거 관련 6개월 안에 수사를 종결해야 하는 특성상 전도현 의원의 사건 수사가 늦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불송치한다는 내부 결정은 있었지만, 과태료 문제는 또 따로 결정해야 한다. 김영란법과 관련해 과태료 처분이란 죄가 있는 것 같지만
“왜 나한테 그런 질문을 해?, 가해자와 피해자 구분부터 해야지, 우리 상임위에서 나가요!. 저기 공무원 두 분, 여기 서 있는 사람들 내 보내세요” 지난 8월 26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장과 문화복지위원회(이하 문복위) 앞에서 나온 고성이다. 이날 오전, 화성시의회 민주당 위영란 대표는 기자들을 향해 악담을 퍼부었다. 이어 기자들을 향해 문복위에서 나가달라는 주문을 거듭 요구했고, 공무원들을 향해서도 명령조로 기자들을 내보내라 말했던 장면이다. <경인뷰 전경만 기자> 이날 기자들은 화성시의회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의원에게 법원 결정문을 넘겼고 그 넘긴 법원 결정문이 화성시의회 의원단체 카톡방에 전체 공개되기까지의 상황을 취재 중이었다. 그런데 공인이라고 할 수 있는 민주당 대표에게 기자들은 질문하면 안 되는 것이었을까? 위 대표는 까칠한 것도 모자라 고성을 지르면서 기자들을 향해 윽박질렀다. 그 자리에는 공무원들도 있었다. 그것도 모자라 공무원을 마치 자기 집 경비원 부리듯, 기자들을 상임위에 못들어오게 하라며 기자들을 방에서 내보내라고 소리 질렀다. 이 정도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갑질의 수준을 한참 벗어나 아예 제왕의 수준이다. 위 대표에게 사과
경기미를 활용한 쌀베이킹과 떡디저트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경기미 디저트 페스타’가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수원메쎄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 경기미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는 부스 관계자의 지난해 모습 ‘경기미 디저트 페스타’는 경기도가 우수 경기미 소비 확대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개최해오던 ‘전국 쌀베이킹 콘테스트’를 확대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4회 전국 쌀베이킹 콘테스트’ 및 ‘제1회 전국 떡디저트 콘테스트’ 등 2개 경연대회와 체험·전시·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제4회 전국 쌀베이킹 콘테스트’는 제과/제빵 2개 부문으로, ‘제1회 전국 떡디저트 콘테스트’는 떡케익/떡디저트 2개 부문으로 진행하며 전국 성인(2005년 출생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은 9월 16일까지 진행되며, 10월 1일 예선을 통해 60개 팀을 선발(쌀베이킹 30팀, 떡디저트 30팀)하고, ‘경기미 디저트 페스타’에서 본선을 진행(쌀베이킹 10.19., 떡디저트 10.20.)해 현장 시연과 심사를 통해 우수 팀이 가려진다. 대상팀에겐 경기도지사상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부대행
경기도는 오는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누구나 참여해 다 함께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인권공동체 문화기념행사인 ‘경기도 인권 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인권선언 76주년 및 경기도 인권행정도입 1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명사와 함께하는 인권강연 및 토크, 문화예술공연,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드림위드 앙상블(경기도 홍보대사, 발달장애인 연주단)의 인권공동체 문화확산 공연을 시작으로 시상식과 개회식이 진행되고, 초청가수 박기영(경기도 홍보대사)이 함께하는 문화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령화 시대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이라는 주제로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특유의 해박한 지식으로 풀어내고, 법률을 인권의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변호사에게 듣는 인권법률 특강’을 인권분야 스타 강사인 천정아 변호사와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강연 위주의 행사에서 더 나아가 누구나 인권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컵가든 만들기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 ▲인권 포토존 ▲인권 소망 메시지 트리존 등 다양한 인권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인권 홍보 부스가 마련돼 인권공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싱가포르에 관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 11개 사를 파견해 총 109건, 4천3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6일 밝혔다. ▲ 안산 동남아 시자장 개척단의 기념사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에 위탁해 추진된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제이에스티 ▲㈜원하이테크 ▲영원전자 ▲㈜제나셀 ▲㈜이에스켐텍 ▲㈜미리코 ▲㈜보원메탈 ▲㈜에픽시스템즈 ▲㈜경인정밀기계 ▲태성정밀㈜ ▲㈜비티씨 등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에 방문한 인도네시아는 총인구가 세계 4위로 아세안 최대의 경제 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류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는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싱가포르는 국제물류의 거점으로 무관세 정책 등 대외개방성 경제를 지향하고 있어 주변국까지도 진출이 쉬운 국가이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참가한 기업의 주요 생산품에 맞춰 상담장 및 방문 상담을 병행, 효과적인 바이어(구매자) 매칭이 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이번 방문에서 가스검지기와 가스 누출 경보기를 제조하는 ㈜미리코는 자카르타 구매자 P사와의 상담을 통해 약 400만 달러 상당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P사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