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대진)가 소멸위험지역 및 문화환경취약지역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2025 취약지역 어르신 문화누림’의 수행단체를 2월 21일까지 공모한다. ▲ 2024 취약지역 어르신 문화누림 프로그램 현장(사진: 의성문화원) ‘2025 취약지역 어르신 문화누림’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사업으로, 문화적 인프라와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멸 고위험 지역과 문화환경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 간 문화격차를 완화하고 문화예술활동을 매개로 지역사회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사업은 다음 세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어르신들의 직접적 참여를 통해 문화예술 경험(교육·체험)을 제공하는 △참여형 문화프로그램, 문화예술을 매개로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를 촉진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형 문화프로그램,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노년세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세대 간/지역 간 이해와 존중을 도모하는 △캠페인형 문화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번 공모는 소멸위험지역 130개 및 문화환경 취약지역 69개 시·군에서 만 60세
마음성장학교가 ‘나답게, 편안하게’를 펴냈다. ▲ 이은실, 이미영, 박주희, 김보람, 박상림, 서현미, 이수미, 김영애, 이영애, 이정희 지음 김은미 기획 및 감수, 마음성장학교, 216쪽, 2만2000원 ‘나답게, 편안하게’는 최근 심리와 코칭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그림책심리코칭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그림책을 통해 자기 자신과 마주하며 마음과 의식을 성장시켜 온 열 명의 그림책 심리 코치들의 실제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그림책을 심리코칭의 도구로 활용하고, 그림책심리코칭 프로그램 한국코치협회 인증 kpc 역량을 개발한 마음성장학교 김은미 대표의 기획 및 감수로 출판된 이 책은 독자들에게 그림책이 단순히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어른들의 내면 세계를 치유하고 확장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임을 알린다. 그림책의 간결하면서도 상징적인 서사는 삶의 다양한 문제를 돌아보고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거울 역할을 한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각자의 삶 속에서 경험한 아픔과 성장을 그림책 속 이야기와 연결해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치유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책은 단순한 경험담을 넘어, 독자들에게 삶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저자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정기연주회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 ▲ 국립심포니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포스터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25 시즌의 주요 키워드인 ‘새로운 기원’을 위한 첫걸음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을 선택했다. ‘전통’을 기반으로 ‘혁신’을 이룬 작품이자 ‘통합’의 상징이 된 베토벤의 작품으로, 새로운 미래를 위한 시작점을 잇는다.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은 ‘혁신’의 상징이다. 가사에 의존하지 않는 순수 기악음악의 정점을 이룬 베토벤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독창과 합창을 도입하며 가사를 뛰어넘는 음악의 극적 효과를 교향곡에 이뤄냈다. 또한 만인이 서로를 용서하고 진정으로 형제가 된다는 ‘환희의 송가’ 가사는 통합의 상징으로 인류의 역사에 함께해왔다. 1918년 제1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를 기념해 연주됐으며, 1985년 유럽연합의 공식 국가로 채택되며 인류를 하나로 묶었다. 특히 그 누구보다 인간의 자유와 자유의 실현을 통한 존엄성을 강조했던 실러의 가사는 희망과 화합의 힘을 일깨워준다. 극음악에서 쌓아온 국립심포니의 독
이은북이 ‘10대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를 출간했다. ▲ ‘10대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 이진 지음, 홍지흔 그림, 1만6000원 현재 민주주의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위협을 받고 있다. 문제는 민주주의 파괴의 현장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힘없는 여성과 어린이, 청소년이라는 점이다. 전쟁을 피해, 독재의 억압을 피해 탈출한 사람들은 어떻게 삶을 꾸리고 다시 일어나 살아갈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우크라이나에서 미얀마로,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이란과 몽골을 거쳐 폴란드와 독일에서 평범하지만 민주주의를 지켜나가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을 읽다 보면 민주주의는 몇몇 위인이나 권력자가 아니라 풀꽃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서 지켜내고 만들어가는 것임을 알 수 있다. 현재 나와있는 많은 민주주의 책은 주로 개념을 설명하거나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풀어가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민주주의를 배울 경우 단순히 과거의 이념으로만 인식하기 쉽다. 하지만 우리의 민주주의는 현재 계속 변화하며 발전하고 있다. 완성된 이념이 아니라 끝없이 변화하며 더 나은 사회를 지향하는 것이 민주주의 제도다.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가는 사람은
스타북스가 ‘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을 출간했다. ▲ ‘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 표지 필사하면 윤동주 시인이다, 쓰면서 배우고 명상하고 그리고 소장하라 필사하면 필승한다는 말이 있다. 헤밍웨이, 김훈, 김영하 등 과거에도 현재도 세계의 유명한 작가들은 필사를 했다. 윤동주도 자신이 좋아하는 시인 백석의 시집 ‘사슴’이 출간됐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구하려 했지만 구할 수 없어 시집 전체를 필사해 읽으면서 시상을 떠올렸다고 한다. 독자들도 ‘윤동주 전 시집’ 전체를 필사하면서 시의 해설을 읽다 보면 문장의 이해력과 어휘력이 저절로 향상될 것이다. 윤동주는 이제 시인이자 명예박사가 됐다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자 윤동주 시인이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생체실험을 당해 서거한지 80주년이 되는 해다. 이에 윤동주가 다녔던 일본의 도시샤대학에서는 ‘죽은 사람에 대한 명예학위 증정’이라는 예외 규정까지 만들어 학장단 회의에서 열여섯 명 전원 찬성으로 서거일인 2월 16일에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고하라 가쓰히로 도시샤대학 총장은 “우리는 자유를 탄압하는 군부에서 윤동주를 지켜내지 못한 분함이 있다. 명예박사 학위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지난 12월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헌법’ 관련서의 판매 동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 헌법 관련서 베스트셀러 1~2위 최근 근현대사에서 보던 역사적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되면서 정치, 사회 분야 도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비인기 도서였던 ‘헌법’ 관련 도서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헌법’ 관련서는 지난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 달 연속 판매가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 2024년 12월에는 ‘헌법’ 관련서의 판매가 219%, 올 1월에는 79% 상승했다. 특히 1월의 경우,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배(1285.4%)나 판매가 폭증하며 ‘헌법 책’에 대한 독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증명했다. 헌법학자 이효원의 ‘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 1위… 전월 대비 323.5% 판매 증가 헌법 관련 도서를 찾는 사람들은 법학도나 전문가를 위한 헌법 연구 서적보다는 일반인을 위한 헌법 사용 설명서에 더욱 관심이 높았다. ‘헌법’ 관련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책은 ‘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로 지난해 12월 들어 전월 동기 대비 323.5% 판매가 급증했다. 대한민국 대표 헌법학자 이효원 교수
트래블라이크가 2024년 호주 여행 독자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받은 가이드북 ‘팔로우 호주’의 최신 개정판을 출간했다. ▲ 트래블라이크 ‘팔로우 호주 최신 개정판’ 표지 이번 개정판에서는 호주의 달라진 물가 정보와 교통 요금을 전부 업데이트했으며, 최신 핫플레이스를 출간 직전까지 정성껏 수집해 담았다. 호주 5대 도시의 유럽 감성 포토 스폿부터 스타들이 브이로그에 소개한 호주 원픽 맛집과 명소, 현지인처럼 즐기는 축제 정보까지 ‘팔로우 호주 최신 개정판’에서만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여행 정보를 풍성하게 제공한다. 또한 초보 여행자가 궁금해하는 현지 정보와 꼭 가봐야 할 장소에 대한 구체적인 팁까지 깊이 있게 안내한다. 호주는 넓은 면적만큼 갈 곳 많고 할 것이 많아 꼼꼼한 여행 준비는 필수다. ‘팔로우 호주 최신 개정판’은 지역 특색별로 한국인 여행자의 동선에 맞는 네 가지 테마 여행을 설계하고, 도시마다 짧게는 1박 2일, 길게는 2박 3일의 스케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일정마다 지도에 동선을 표시하고, 스폿 간 이동 방법과 소요 시간을 명시할 뿐만 아니라 사전 예약 필수 항목과 여행 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클릭 한 번으로 스마트폰
좋은땅출판사가 ‘암중의 상어’를 펴냈다. ▲ 리샼갓 지음, 좋은땅출판사, 104쪽, 1만3000원 ‘암중의 상어’는 푸른 기적을 찾아 떠나는 철학적 동화다. 리샼갓 저자는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한 소년의 여정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과 희망을 탐구한다. 이 작품은 성장 서사를 넘어 삶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깊이 있는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다. 작품의 주인공은 등대의 약한 빛 아래 머물며 평온한 나날을 보냈지만, 어느 날 눈이 타 버리고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더 강렬한 빛을 찾아 등대를 떠나 홀로 세상에 뛰어들지만, 그의 여정은 어둠과 고난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던 중 모든 소원을 이뤄준다는 전설의 ‘푸른 보석’에 대해 듣게 되고, 이를 찾기 위한 여행이 시작된다. ‘암중의 상어’는 단순한 동화적 플롯을 넘어 깊은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인공이 겪는 암중의 여정은 독자들에게 자신을 정의하고, 한계를 극복하며 나아가는 과정을 반추하게 만든다. 특히 검은 새, 선인장 숲, 푸른 보석 등 이야기에 등장하는 상징적 요소들은 인생의 고난과 희망을 상징하며, 독자들에게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둔다. 리샼갓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빛과 어둠’
빛과 음악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와 빛의 벙커가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빛의 시어터 Théâtres des Lumières – Photo ©TMONET 올해 설 연휴는 주말과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총 6일 동안 이어지며, 단 하루의 휴가만으로 최대 9일간의 ‘황금연휴’를 만끽할 수 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소중한 사람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며 따뜻한 새해를 맞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빛의 시어터와 빛의 벙커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전시장 문을 열고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위치한 빛의 시어터는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이해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및 전시 티켓 할인을 제공하는 ‘한복 입고 찬란한 빛 속으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한복을 입고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매표소에서 입장 티켓을 기존 금액의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어린이(2013~2018년생) 및 미취학아동(2019~2022년생)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해당 프로모션은 설 연휴 기간인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운영된
북라이프가 전 세계 장내 미생물 열풍을 일으킨 ‘이토록 위대한 장’의 700만 부 기념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 북라이프 ‘이토록 위대한 장’ 표지 우리 몸속 장은 뇌만큼 똑똑한 기관이다. 몸에서 뇌 다음으로 신경 체계가 발달했으며, 20여 종의 호르몬을 생산하고, 면역 체계의 80퍼센트를 감독하는 ‘건강 감시국’이다. 장은 몸의 중앙 가장 번잡한 곳에서 뇌와 소통한다. ‘이토록 위대한 장’에서는 지금까지 음식을 소화하고 몸의 찌꺼기를 처리하는 기관으로만 알고 있던 장이 얼마나 복잡하고 위대한 기관인지 재치 있는 비유와 일러스트를 곁들여 재미있게 소개한다. 입에서 장 끝까지 음식물이 소화·배설되는 과정을 추적해 가면서 장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뇌, 소화기관, 박테리아의 기능까지 아우르는 흥미진진한 의학 지식을 풍부하게 설명한다. 장 박테리아가 어떻게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지, 만성 알레르기를 치료하려면 왜 소장을 돌봐야 하는지, 장내 호르몬이 기억력과 학습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 장에 대한 궁금증도 속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다. 장을 비롯한 소화기관과 박테리아가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를 바탕으로 백세시대에 장 건강을 지키고 비만, 알레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