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문학공원은 2017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한 박선원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시를 품은 뜨락’을 펴냈다고 밝혔다. ▲ 박선원 시집 ‘시를 품은 뜰’ 표지, 도서출판 문학공원, 160페이지, 올컬러, 양장본, 정가 1만5000원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1975년 미국으로 이민해 뉴욕에 살고 있는 박선원 시인의 시집 ‘시를 품은 뜰’은 크게 △봄뜰 - 23편 △화려한 뜰 -19편 △스산한 뜰 - 22편 △빈 뜰 - 20편이라는 4가지의 주제로 총 84편의 시가 실려 있는 올컬러 양장본으로 편집됐다. 박선원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정원지기의 삶이 시작되고 / 변화하는 모습을 담아 놓고 싶어서 카메라와 친하게 지냈다 / 사진만으로는 원하는 이야기를 / 모두 담아낼 수 없어서 글을 보태기 시작했다 / 제한된 장소의 이야기는 단출하고 단조롭지만 / 소멸 속에서 이별도 이겨내고 / 분양과 자리 나눔으로 겸손도 배우는 / 정원지기의 사계를 일기처럼 녹여 놓았다 / 칭찬과 격려로 일상의 에너지가 되어준 / 나의 온 가족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시집을 펴내는 소감을 피력했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박선원 시인은 ‘시를 품은 뜨락’을 통해 주어진 자연 환경을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김경수 소설가가 전쟁테마 소설집 ‘잠수함에서 생긴 일’을 펴냈다고 25일 밝혔다. ▲ 김경수 소설집 ‘잠수함에서 생긴 일’ 표지, 도서출판 문학공원, 204페이지, 정가 1만5000원 요즘은 전쟁시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일으킨 지 3년이 되어간다.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의 무차별 공격으로부터 비롯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쟁은 무고한 시만 5만여 명을 살상하고 레바논 반군과 전쟁이 예고되고 있는 요즘이다. 때문에 세계는 유래 없이 군비 증강에 힘쓰고 있다. 75년 전 6.25 동란이라는 피비린내 나는 참상의 한국전쟁을 겪은 우리나라는 전쟁이라는 말만 들어도 몸서리가 쳐지는 민족이다. 그런데 세상은 여전히 전쟁으로 들끓고 있다. 현대사를 이어온 지난 100년 동안 요즘같이 세계의 상황이 혼란했던 적도 드물다. 이미 김경수 소설가의 소설은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산악문학상, 방송대문학상, 스토리문학상 등 3관왕의 작가로, 그가 추구하는 소설은 그 시대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파헤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 그가 요즘처럼 전쟁이 난무한 시대를 간과하고 넘어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김경수 소설가는 ‘작가의 말’을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세종시 출생으로 충남 청양에 거주하며 2016년 계간 ‘스토리문학’으로 등단한 조민식 소설가가 장편소설 ‘안개 속의 세 사람’을 펴냈다고 밝혔다. ▲ 조민식 장편소설 ‘안개 속의 세 사람’, 도서출판 문학공원, 544페이지, 정가 1만8000원 이 책은 무려 544페이지나 되는 장편소설로, ‘안개 속의 세 사람’은 우연히 만나게 된 장애자 세희를 케어하고 책임지는 과정에서 생겨난 아가페적 사랑과 첫눈에 반해 결혼한다는 소식에 탈영까지 하는 목숨처럼 여기는 진실한 사랑에 대한 삼각관계를 순리대로 풀어가는 과정을 서민의 감정과 생활성을 섞어 그려낸 수작이다. 이 소설은 평범한 이야기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다. 모진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면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소설의 주제다. 물론 태권의 젊은 삶의 과정에서 생겨나고 소멸되는 크고 작은 인연의 이야기는 우리들이 모두 겪어온 필부필부한 이야기로, 큰 성을 바치는 조약돌이나 명사와 동사를 이어주는 조사와도 같다. 어찌 세상이 진실한 사랑으로만 이루어질 수 있겠는가? 조민식 작가가 그러한 남자들의 소소한 치부를 드러내면서 그 과정을 기술해 낸 것은 원만한 가정을 이루지 못한
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오는 8월 30일과 31일 이틀간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년 가족뮤지컬 <꿈길> 공연을 선보인다. 본 공연은 2021년부터 시작한 지역특화 발굴 및 지원 사업의 3년 차 프로젝트 중 마지막 단계로 창작뮤지컬 <신아위>를 이은 두번째 창작공연이다. ▲ 공연포스터 지역특화 발굴 및 지원 사업은 평택시문화재단이 2020년부터 평택만의 고유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진행하는 사업으로, 새로운 공연 작품을 개발하여 지역민들에게 공연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타 지역 관객들에게도 평택만의 매력을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공연은 평택 간척의 역사를 다룬 가족뮤지컬로, 평택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은 지역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자연과 소통하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과 그의 친구들이 펼치는 모험과 우정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을 기대된다. 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7월 25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 정보
트래블라이크가 전 세계 여행자의 인생 휴양지 발리의 가장 최신 정보만을 담아 ‘팔로우 발리’를 출간했다. ▲ 트래블라이크 ‘팔로우 발리’ 표지 에메랄드빛 바다에서의 휴식과 서핑, 이색적이면서도 혀가 춤추는 즐거운 식도락, 웰니스의 성지에서 요가와 명상으로 채우는 힐링, 발리만의 유니크한 사원 탐방까지. ‘팔로우 발리’가 발리에서 꿈꾸는 모든 여행 버킷 리스트를 공개한다. 이 책은 오랫동안 발리 여행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그동안 차곡차곡 쌓은 로컬 정보와 요즘 여행자의 마음을 들썩이는 인기 명소 등 발리를 구석구석 취재하며 발견한 알짜배기 여행 정보만을 집대성해 소개한 정수다. ‘팔로우 발리’는 저자가 출간 직전까지 발리에서 생활하며 책에 수록한 모든 장소를 제집 드나들 듯 찾아가 확인하고, 현지 인프라를 통해 데이터를 검증했다. 발리 핵심 여행지인 우붓, 스미냑 & 짱구, 꾸따 & 레기안, 울루와뚜 & 짐바란의 관광 정보는 물론이고 저마다 다른 매력의 발리 해변을 다양하게 즐기는 법, 오직 발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 개성 있는 맛집 탐방, 인기 나이트라이프와 마사지 스폿까지 알차게 소개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발리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전통문화산업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한 ‘2024 전통문화 전문인력양성’ 사업의 전문가 교육과정 ‘전통가온’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 ‘2024 전통문화 전문인력양성’ 사업의 전문가 교육과정 ‘전통가온’ 모집 모스터 오는 8월 12일까지 모집하는 전문가 과정 ‘전통가온’은 ‘전통문화로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전통문화를 이끌어가는 10년 이상의 전문가(전통문화 분야의 CEO, 임원, 공공기관 단체장, 교수 등) 약 20명을 모집해 △전통문화 정책 및 기술동향 △전통문화와 경영관리 △전통문화 트렌드 및 마케팅 △전통문화 유통분석과 판로개척 사례 등 문화산업 간 협업을 만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특히 이번 ‘전통가온’ 과정에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간 해외 문화탐방으로 일본 기후현과 아이치현을 방문하는 일정이 포함된다. 2014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300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 전통종이 ‘미노와시(美濃和紙)’의 현대적 활용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일본의 고요(古窯. 옛 도자기 가마) 세토야끼(瀨戶燒) 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공진
미네소타 컨템퍼러리 앙상블(MCE)의 정기연주회 ‘현대음악의 밤’이 오는 8월 23일(금)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 미네소타 컨템퍼러리 앙상블 정기연주회 ‘현대음악의 밤’ 포스터 미네소타 컨템퍼러리 앙상블(MCE)은 현대음악의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다채로운 앙상블을 통해 현대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미네소타 음악대학(University of Minnesota) 출신의 전문연주자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단체다. 이번 정기연주회도 그들의 활동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작곡가 최자영(강남대 교수)의 창작 신작 ‘추억이란’의 초연을 비롯해 8 Hands·2 Pianos, 플루트 3중주, 피아노 3중주, 성악 연주에 이르기까지 총 15명의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편성으로 시대·장르를 구분 짓지 않는 폭넓은 연주 영역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현재 미네소타 음악대학 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혜영(숙명여대 교수)은 이번 공연에 대해 “MCE의 설립 취지는 모교의 모토인 ‘Driven to Discover (발견의 추구)’를 음악예술 분야에서 구현하는 것이다. 이에 모든 회원들이 익숙함을 넘어 새로운 분야로 음악계의 지평을 넓히는 데에
도서출판 니어북스가 ‘사서 선생님, 내일은 뭐 할 거예요?’를 출간했다. 국내에 도서관과 사서들의 활동에 관해 다양한 책들이 출간돼 있지만, 도서관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은 이번이 최초다. ▲ ‘사서 선생님, 내일은 뭐 할 거예요?’, 이연수 지음, 204쪽, 1만4000원 도서관 프로그램은 책을 기반으로 실시되는 독서 모임, 저자 초청 특강과 같은 문화 프로그램과 행사들을 말한다. 도서관마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잘만 활용한다면 개인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책 출간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도서관을 자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이연수 씨는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반달어린이도서관 사서다. 화성시 공공도서관 1호 사서로 도서관에 입문했으며, 2004년부터 현재의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다. 기획하고 조직화하며 일을 벌이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한 활동적인 성격이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반달어린이도서관을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으로 만들고 있다. 책에서 저자는 20년간
비즈니스북스가 동양고전 70만 베스트셀러 저자 조윤제의 신간 ‘신독,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출간했다. ▲ 비즈니스북스 ‘신독, 혼자 있는 시간의 힘’ 표지 하루하루를 쫓기듯 살아내다 보면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가?’, ‘나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시간조차 없다. 하지만 삶의 속도가 빠를수록 나를 돌아보고, 나와 마주하며, 나를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인류사에 위대한 일을 이룬 사람들은 하나같이 혼자만의 시간에 집중하여 큰 뜻을 이뤘다. 빌 게이츠의 ‘생각 주간’(think week),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2년여의 월든 호숫가 생활, 스티브 잡스의 인도 여행은 모두 혼자됨의 시간을 통해 뜻을 이루게 한 위대한 전환점이다.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말 공부’ 등으로 7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고전 연구가 조윤제가 ‘신독’이라는 키워드로 돌아왔다. 신독은 ‘홀로 있을 때 도리에 어긋나지 않게 더욱 삼가다’라는 뜻으로, 유학에서 개인 수양의 최고 단계로 꼽힌다. ‘대학’에서 수양의 덕목으로 처음 언급된 이래 ‘중용’, ‘시경’ 등 수많은 고전에서 강조됐다. 퇴계 이황이 신독을 평생의 신조로 삼았으며, 다산 정약용
▲ MOU 체결 기념사진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은 김포, 군포, 과천, 광명, 안산, 수원, 오산, 이천문화재단과 함께 지역 문화재단 홍보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23일 예술가의 집(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9개 문화재단이 권역 홍보협의체를 구성, 상호홍보 협력과 홍보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홍보협의체 정기회의를 통한 홍보 실적 공유 및 발전 방향 토의 ▲기관 주요 행사 상호 참석 및 기관별 홍보 채널을 활용한 사업홍보물 상시 게시 협조 ▲온라인 행사 및 이벤트 공동 개최를 통한 저변 확대 등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 최우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9개 문화기관이 협력하여 다양한 홍보 방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홍보전략을 만들어 더 많은 시민이 문화 정보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