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중부도서관은 공원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기는 ‘도서관 밖 북(BOOK)크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 북크닉 참가자에게 제공되는 꾸러미 ‘북크닉’은 책을 뜻하는 북(Book)과 소풍을 의미하는 피크닉(Picnic)을 합친 말이다. 중부도서관은 도서관에 접한 공원에서 독서와 피크닉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시민체감형 프로그램으로 북크닉을 마련했다. 북크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서관은 기흥·보라·서농·영덕·흥덕도서관 등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책 두 권과 피크닉 매트, 테이블, 화분 인형, 무릎담요, 색연필 등으로 이뤄진 북크닉 꾸러미를 하루 대여한다. 또 용인특례시 대표캐릭터인 ‘조아용’을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 엽서가 제공된다. 기흥도서관에서 북크닉에 참여한 시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참여 인증을 하면 선착순으로 조아용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다. 5월은 가정의 달을 맞아 도서관별로 다양한 북크닉 연계 행사도 이뤄진다. 14일엔 영덕도서관에서 도서관 견학과 그림책 테라피, 북크닉을 결합한 ‘도서관 견문록: 도서관 테라피 나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6일엔 기흥도서관에서 기존에 당일 반납해야 했던 꾸러미를 최
좋은땅출판사가 ‘돈과 삶의 예술: 균형 잡힌 부와 행복의 비밀’을 펴냈다. ▲ 조남주 지음, 좋은땅출판사, 288쪽, 1만7000원 금융업계에서 26년간 몸담아 온 조남주 저자가 ‘돈과 삶의 예술’을 출간했다. 이 책은 단순히 돈을 버는 기술을 넘어 돈과 인생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 가난했던 기억과 금융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돈이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 삶의 방향과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한다. 특히 ‘돈과 인생을 조화롭게 만드는 법을 찾다’는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부의 축적만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삶 전체를 어떻게 설계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책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작은 습관’을 시작으로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투자자의 태도, 자산을 자녀처럼 관리하는 마음가짐 등 현실적이고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룬다. 저자는 ‘투자와 삶의 균형’이라는 주제를 책 전반에 걸쳐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투자라는 행위를 통해 결국 자기 자신을 다듬고 성장하는 과정을 강조한다. ‘돈을 좇지 말고 삶을 설계하라’는 조언은 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저자는 조급함이나 단기적 성공에 대한 집착이 오히려 삶을 불안하게
좋은땅출판사가 ‘여행자 기분으로 제주에 살다’를 펴냈다. ▲ 김용태 지음, 좋은땅출판사, 308쪽, 1만5000원 기대 수명이 급속이 길어진 만큼 은퇴 후 삶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었다. 제2의 삶을 어떻게 꾸려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현대인의 주요 관심사인 웰빙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여행자 기분으로 제주에 살다’는 제주 이주 8년의 일상을 토대로 삶에 대한 성찰과 자연 사랑, 인간관계와 신앙의 의미까지 아우르는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단순한 이주 기록이 아니라 인생의 후반기를 맞이한 한 인간이 자신을 돌아보며 세상을 이해하고 삶을 긍정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책의 앞부분에서 저자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들, 일본 체류 경험과 직장 생활, 고통과 질병을 견뎌온 일들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중반부에서는 제주에서 여행자 기분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활기차게 그리고 있다. 걷고 사유하는 생활 속에서 제주의 자연과 대화하며 제주의 것을 이해하는 한편, 의식 이면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신에 대한 경외감과 인간에 대한 존중은 남은 삶을 지탱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젊은 시절 문학청년이었던 저자가 노년에 이르러 다시 펜을 들며, 인생의 커튼콜을 준비하는 모습
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이 2025년 1월부터 통합 운영을 시작하며 상반기 동안 전통예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민과 외국인 관객을 위한 맞춤형 공연과 체험형 프로그램은 전통예술의 대중화와 국제화를 촉진하며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 2025 남산 마당페스타 서울남산국악당 ▲ 산조대전 서울돈화문국악당 ▲ 일소당음악회 서울돈화문국악당 특히 올해에는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외연 확장을 이뤘다. 그중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은 해남문화관광재단과 MOU를 체결하며 새로운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 시작으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 ‘남산마당페스타’는 남산국악당 단장 출신 예술가들의 참여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고, 해남군의 특산물과 관광지를 알리는 팝업 부스와 해남 막걸리 시음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통, 국악 공연뿐 아니라 지역 문화와 특산물을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소개하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고, 국악과 해남지역 자원을 결합한 성공적인 융합 사례로 평가받았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올해 1월 명인들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은 ‘일소당음악회’를 시작으로, 전통 산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독서 커뮤니티 ‘사락’에서 독서모임 이벤트를 5월 한 달간 진행한다. ▲ 예스24, 가정의 달 맞이 사락 독서모임 이벤트 진행 이번 이벤트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가까운 이들과의 독서모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손쉽게 모임 개설과 관리가 가능해 꾸준히 참여자가 늘고 있는 예스24의 독서 커뮤니티 ‘사락’을 통해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예스24는 가족을 테마로 한 도서를 읽고 독서모임을 진행하는 참여자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모임 도서 리뷰를 제출하는 회원 전원에게 YES상품권 1000원을 지급하며, 책 선택이 어려운 독자들을 위한 문학,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큐레이션도 함께 제공한다. 더불어 따스한 5월에 어울리는 ‘사락 작가모임’도 진행된다. 작가·편집자·출판사·인플루언서 등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5월 대표 작가모임으로는 서울대 독문과 홍진호 교수의 ‘헤르만 헤세 대표작 5종’ 북토크, ‘생각 소스’ 작가와 함께 생각 쓰는 모임, 예스24 손민규 인문PD와 함께 읽는 ‘한국 철학사’ 모임 등이 준비됐다. 5월 작가모임에 참여하는 회원 전원에게는 YES상품권 1000원을
좋은땅출판사가 ‘애 둘 키우기’를 펴냈다. ▲ 양경아 지음, 정채원 그림, 좋은땅출판사, 196쪽, 1만7500원 부모들이 종종 우스갯소리처럼 하는 말이 있다. 아이 둘은 ‘1+1’이 아니라 곱절 이상이라고. 아이 하나를 키우는 일과 둘을 키우는 일이 전혀 다르다는 의미다. 부모는 아이 개개인을 보살피는 차원을 넘어 아이들 간의 관계도 신경 써야 한다. ‘애 둘 키우기’는 제목처럼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현실적인 고충과 따뜻한 시선을 담은 책이다. 두 아이 사이의 질투와 갈등을 이해하고, 부모로서의 따뜻한 개입을 통해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여정이 책 속에 담겨 있다. 특히 저자는 한글이 익숙하지 않아 육아서를 읽기 어려운 다문화 부모들을 위해 그림으로 먼저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그림을 그린 작가가 바로 책의 주인공이며 저자의 첫 아이인 ‘햇살’이의 실제 주인공이라 더욱 관심을 끈다. 많은 부모가 첫째의 외로움을 걱정해 둘째를 낳지만, 현실은 아이들 간의 갈등과 질투로 가득한 전쟁터가 되기 일쑤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질투와 다툼은 단지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사랑받고 싶다는 자연스러운 신호임을 강조하며 부모의 관점을
좋은땅출판사가 ‘뜨거워진 지구, ESG로 식혀라’를 펴냈다. ▲ 지용승 지음, 좋은땅출판사, 240쪽, 1만6800원 이 책은 기후위기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삶을 흔들고 있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전하며,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개념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교양서다. 저자 지용승은 교통방송(tbn)에서 시민들과 함께 ESG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꾸준히 방송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용어가 가득한 ESG 담론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쉽고 유익하게 설명한다. 책은 △기후위기의 현주소 △기업의 ESG 전환 노력 △법·정책의 변화 △시민사회의 움직임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제언 등을 다룬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장마다 뉴스 속 이야기와 우리 일상의 변화를 연결해 ESG가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님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한다. ‘망할 기업 vs. 뜨는 기업, ESG가 갈랐다’, ‘정부를 고발한 10대들’, ‘과자봉지가 지구를 구한다’ 등 생동감 넘치는 사례들은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무겁고 추상적으로 느껴지던 ESG가 이 책에서는 생활의 언어로 다가온다. ESG와 기후문제에 대한 국민 인식이 높
청와대재단은 오는 5월 9일부터 5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청와대 산책로와 대통령 관저 일원에서 산림치유 체험 프로그램인 ‘느리게 걷는 청숲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산림치유 체험 ‘느리게 걷는 청숲길’ 포스터 ▲ 산림치유 체험 참여 이미지 ‘느리게 걷는 청숲길’은 화사한 봄꽃이 만개하는 5월, 도심 속 자연을 느리게 걸으며 치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청와대의 산책로를 따라 걷는 ‘청숲길 트래킹’과 싱잉볼을 활용한 명상 체험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에게 몸과 마음의 치유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약 50분 동안 오운정,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등 청와대 내 문화유산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어 대통령과 가족들의 휴식 공간이었던 관저 앞마당에서 약 1시간 동안 싱잉볼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진정한 쉼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5월 23일(금)에 진행되는 제3회차 프로그램은 평소 출입이 제한됐던 녹지원 잔디밭에서 진행되며, 2인 1팀이 함께 ‘계수나무잎 엽서쓰기’ 체험에 참여함으로써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와대재단과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치유원(원장 김기현)이 공동 기획했으며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글로벌 정치경제 전문가 이성현 하버드대 연구교수의 신간 ‘미국의 본심: 트럼프 2.0 시대의 글로벌 각자도생 시나리오’를 오는 5월 8일 출간한다. ▲ 미래엔 와이즈베리가 글로벌 정치경제 전문가 이성현 하버드대 연구교수의 신간 ‘미국의 본심: 트럼프 2.0 시대의 글로벌 각자도생 시나리오’를 출간한다 ‘미국의 본심’은 트럼프 1기 집권 시기 미중 관계의 변곡점을 정확히 짚어낸 ‘미중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 중국편’ 이후 변화한 글로벌 정세를 심층 분석한 저자의 신작이다. 이성현 교수는 하버드대학교, 중국 칭화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 등을 거친 국제정치 전문가로, 미국과 중국, 글로벌 패권 경쟁을 장기적으로 연구해 왔다. JT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에도 출연한 바 있으며, 현재 조지 H.W. 부시 미중관계기금회 선임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CNN, BBC, ‘뉴욕타임스’, ‘이코노미스트’ 등 주요 글로벌 미디어에 칼럼과 분석을 기고하고 있다. 이번 책에서 이성현 교수는 트럼프 집권 2기를 맞아 미국 내부의 목소리를 직접 취재했다.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가 시원한 액션 가득한 5월 개봉작 세 편 ‘썬더볼츠*’,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을 소개한다.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신작부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신작까지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짜릿함 선사할 라인업으로 구성된 이번 상영작은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적용된 돌비 시네마에서 생생한 비주얼과 다이내믹한 사운드로 한층 더 극대화된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 5월 돌비 시네마 개봉작 포스터. 왼쪽부터 ‘썬더볼츠*’,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지난 30일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안티 히어로들이 뭉쳐 예측불가한 별(*)난 팀플레이를 펼치는 ‘썬더볼츠*’가 개봉했다. 세상을 지키던 수호자 ‘어벤져스’가 사라진 뒤 CIA 국장이 새로운 팀을 꾸리려 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마블 작품에서 활약했던 캐릭터들이 어두운 과거를 극복하고 나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