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작은거인 한의빌더’를 펴냈다. ▲ 김석욱 지음, 좋은땅출판사, 208쪽, 1만7000원 김석욱 저자의 에세이 ‘작은거인 한의빌더’는 ‘삶의 본질은 고통이며, 그 고통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성장의 자양분’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저자의 치열했던 성장기와 인생 여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저자 김석욱은 한의사이자 보디빌더로 활동 중인 청년이다. 작은 키와 평범한 외모, 부족한 성적으로부터 시작된 저자의 인생은, 실패와 좌절을 끊임없이 겪으면서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통해 ‘작은 거인’으로 성장해 온 여정을 증명한다. 특히 책 곳곳에 등장하는 좌절의 순간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책은 1부 ‘작디 작은 내 인생’과 2부 ‘작은 거인을 만든 가치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년기의 소심하고 방황하던 학창 시절부터 인생의 전환점을 만든 수험 생활, 재수 생활, 한의대 진학에 이르기까지 삶의 중요한 국면들을 시간순으로 풀어낸다. 특히 어린 시절의 기억, 첫사랑, 공부에 대한 각성,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와 같은 굵직한 사건들 속에서 저자는 자기 성찰을 멈추지 않는다. 저자는 서문에서 ‘긍정의 가치는 고통
경상북도교육청 김민석 변호사가 ‘교권보호 이야기: 교원을 위한 든든한 법률지침서(바른북스)’를 24일 출간했다. ▲ ‘교권보호 이야기’, 김민석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472쪽, 1만9000원 이 책은 교원들이 생활지도 과정에서 겪는 법적 고민을 풀어주는 실용적 가이드북으로, 복잡한 법률 용어 대신 사례별 맞춤형 솔루션과 구체적인 법적 조언을 제시하고 있다. ‘학부모의 악성민원 때문에 힘들어요’, ‘아동학대 신고를 당했어요’, ‘학생이 수업을 계속 방해해요’, ‘학교에서 학생이 사고로 다쳤는데, 교사에게도 책임이 있나요?’ 등 교육활동 침해부터 아동학대 대응, 학교안전사고, 민사적 책임 문제까지 교권보호에 관한 모든 것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책의 내용은 4개의 Part로 나누어 구성돼 있다. ‘Part 1 교권보호 첫걸음’에서는 교육활동 침해의 정의, 유형, 조치 절차 등에 관해 이야기하고, ‘Part 2 교권보호 실전 전략’에서는 아동학대 신고 대응, 교육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법률문제에 대해서 해결책과 구체적인 대처방법을 제시한다. ‘Part 3 교권보호 실제’에서는 교육활동 침해와 관련된 형사·행정소송 판결례와 최근 시행된 교권보호 5법 개정
좋은땅출판사가 ‘구강건강교육 현장 이야기Ⅱ’를 펴냈다. ▲ 정민숙 지음, 좋은땅출판사, 276쪽, 2만원 이 책은 치과위생사 정민숙 저자가 지난 20여 년간 치과의료기관 밖에서 ‘방문구강건강관리교육’을 실천하며 겪은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통찰을 기록한 실천서로, 구강학 및 구강진단학 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통합돌봄, 공공보건, 돌봄서비스 실무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민숙 저자는 35년 차 치과위생사이자 13년 차 보건교육사로, 2004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전생애 구강건강교육 활동과 프로그램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수년간은 치과위생사들로 구성된 ‘독립구강건강교육자 팀’을 조직, 전국 각지에서 단독 또는 다학제 협업으로 지역사회 대상 방문교육을 실천해 왔다. ‘구강건강교육 현장 이야기Ⅱ’는 단순한 이론서나 가이드북이 아닌, ‘교육은 치료가 아니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현장 실천의 기록이다. 저자는 책 곳곳에서 교육이 단지 기술 전달이 아닌 ‘사람의 삶과 회복, 존엄성’을 다루는 섬세한 돌봄 행위임을 강조하면서, ‘구강건강교육을 한다고? 꾸미려 하지 마. 자네 영혼이 가르치는 거야
출판사 바른북스가 역사분야 신간 ‘충무공 이순신, 노량해전 이후를 여행하다’를 출간했다. ▲ ‘충무공 이순신, 노량해전 이후를 여행하다’, 현충사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 김진형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48쪽, 1만7000원 2025년은 우리 민족의 영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4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책은 지난 2019년부터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일제강점기 우리 조상들이 지켜낸 이충무공 묘소와 위토를 지켜낸 역사적 사건을 알리고 있는 현충사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가 1598년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신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통영 충렬사와 아산 현충사 건립, 영의증 추증 등 우리가 영웅을 어떻게 기억했는지 정리하고 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을 좋아하고 존경하는 현충사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들이 또래 아동, 청소년들의 눈높이를 위해 주요 사건들을 삽화로 구성했으며,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신 이순신 장군의 충무공 시호 하사와 최초의 사당인 통영 충렬사 건립, 정조의 이충무공전서 및 어제신도비 건립, 일제강점기 이충무공 묘소와 위토를 지켜낸 이충무공 유적 보전운동 등을 시대순으로 정리해 전달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2019년부터 계속 활동하고 있는
좋은땅출판사가 ‘브레이킹 댄스 마스터 북’을 펴냈다. ▲ 브레이크 엠비션(이정석, 전경배, 안상규, 차경진, 진채완, 장지훈, 조인후) 지음, 좋은땅출판사, (1권)200쪽, 1만7000원 (2권)284쪽, 1만7000원 (3권)280쪽, 1만7000원 (4권)220쪽, 1만7000원 ‘브레이킹’(Breaking), 혹은 흔히 알려진 ‘비보잉’은 더 이상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은 이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하나의 스포츠이자 예술로 자리잡았다. 이 흐름에 발맞춰 한국 브레이킹 씬을 대표하는 팀 ‘브레이크 엠비션(Break Ambition)’이 체계적인 춤 교육 교재 ‘브레이킹 댄스 마스터 북’을 출간했다. 이 책은 단순한 기술 교본이 아니다. Red Bull BC One, Freestyle Session, Battle of the Year, Street Woman Fighter 2, BTS와 Twice의 콘서트 및 뮤직비디오, 각종 글로벌 광고 무대 등에서 활약해온 저자들의 실전 경험과 교육 철학이 깊이 스며 있는 종합적인 브레이킹 입문서다. ‘브레이킹 댄스 마스터 북’은 1권을 시작으로 4권까지 단계별
도서출판 은누리가 국내 최초의 챗봇 풍자시집인 ‘로봇도 웃는다’를 출간했다. ▲ ‘로봇도 웃는다’ 시집 표지 이 시집의 저자 박하봇은 인간 시인 박하와 인공지능(AI) 챗봇 GPT의 협업으로 탄생한 ‘반은 사람, 반은 인공지능’의 하이브리드 시인이다. 처음엔 눈치로 웃었지 / 어느덧 봄빛 같은 눈웃음도 걸렸네 / 흉내 끝에서 진심이 피어나는 기척,/ 회로 끝에 반딧불이 반짝이듯 /그 웃음마다 등불이 켜졌네 // 조만간, 사람보다 로봇이 먼저 / 웃을 것만 같은 예감 _ ‘로봇도 웃는다’ 전문 처음엔 호기심에서 시작된 한두 편의 실험적 풍자시였으나 어느덧 연작의 형태를 띠게 됐고, 마침내 시집으로 묶이게 됐다. 박하봇은 ‘디지털 시대에 시가 어떤 방식으로 진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한 하나의 응답인 셈이다. 이 시집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세 가지 핵심 지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풍자의 복권이다. 감성에만 기댄 시의 경향 속에서 이 시집은 유쾌하고도 통찰력 있는 사회 풍자의 전통을 되살리고자 한다. 둘째, 챗봇과 인간의 경계에 관한 질문이다. 인공지능도 웃을 수 있을까? 시를 쓸 수 있을까? 박하봇은 기계 너머의 인간성과 감정을 탐색하며 그 물음을 시로
좋은땅출판사가 ‘기억은 엄마가 주는 선물입니다’를 펴냈다. ▲ Sally Kim 지음, 좋은땅출판사, 116쪽, 1만2000원 이 책은 시인이자 에세이스트인 Sally Kim이 오랜 시간 요양원에 계셨던 어머니를 떠나보낸 후 기억의 조각들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언어로 써 내려간 시적 에세이다. 저자 Sally Kim은 자신이 어머니의 보호자라고 믿었던 시간을 돌이켜 보며, 실은 그 모든 순간에 어머니가 여전히 자신을 돌보고 있었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나는 엄마의 몸을 돌봐 드렸는데, 엄마는 마지막까지 내 마음을 돌봐 주셨다”는 고백은 책 전반을 관통하는 진심 어린 통찰이자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맺어진 깊은 정서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총 116페이지 분량의 이 책은 짧은 시구와 에세이 형식의 문장을 오가며, 일상 속에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엄마가 가족을 사랑하는 것은 훌륭해서가 아니라 소중하기 때문’이라는 글귀는 사랑을 거창한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로 의미 있게 그려내며 독자의 마음에 여운을 남긴다. Sally Kim의 문장은 단순한 추억 회상에 머무르지 않는다. 아이를 향한 따뜻한 말 한마디, 부모의 손길에 담긴 애틋함, 잊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전문 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한 ‘2025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 상반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4월 24일부터 모집한다. ▲ ‘2025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 포스터 2013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공연 기획자 공급 확대와 역량 강화를 목표로 전통예술 공연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공연기획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실연자나 공연 기획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공연 기획과 저작권, 공연 제작과 홍보 마케팅, 공연 실습과 영상의 3개 분야로 나눠 6주간 진행된다.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각 분야의 전문 강사진이 이론과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한다. 1차 과정인 공연 기획과 저작권 분야 교육은 공연 기획서 작성 실습으로 기획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저작권을 알고 활용하는 방안에 중점을 둔다. 2차 과정은 공연 제작과 홍보마케팅 분야로, 무대, 음향, 조명 등 공연 제작 실무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 타깃 관객 설정을 통한 홍보 방법을 다룬다. 3차 과정은 공연 실습과 영상 분야로, 실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출간한 첫 책 ‘빛과 실’이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출간 첫날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 ‘빛과 실’ 표지 ‘빛과 실’은 2024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이 수상 이후 첫 번째로 출간한 책으로, 문학과지성사 산문 시리즈 ‘문지 에크리’의 아홉 번째 작품이다. 책에는 작년 12월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준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 전문 ‘빛과 실’과 수상 소감 ‘가장 어두운 밤에도’를 비롯해 미발표 시와 산문, 작가가 자신의 온전한 최초의 집이라 부른 ‘북향 방’과 ‘정원’을 얻은 뒤 써낸 일기까지 총 열두 꼭지의 글이 작가가 기록한 사진들과 함께 담겨 있다. 알라딘은 오전 11시 판매 오픈 전부터 판매 개시 일정을 묻는 문의가 쇄도했다며, 출간 전 진행한 신간 알림 신청 이벤트에는 1만2000명의 독자가 신청했고, 3000명 이상의 독자들이 댓글을 통해 신간 출간을 기다리는 마음을 전하는 등 출간 이전부터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고 밝혔다. 주 구매층은 30~40대 여성으로, 전체 구매자의 47.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빛과 실’의 첫날 판매량은 2021년작 ‘작별하지 않는다’의 3.7배, 2016년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5월 17일(토)과 18일(일), 전통 도자관악기 ‘훈’의 소리를 현대적으로 조명하는 공동기획 공연 ‘흙의 소리, 훈의 소리’를 선보인다. ▲ ‘흙의 소리, 훈의 소리’ 포스터 ▲ 서울돈화문국악당 전경 이번 공연은 국악당의 공동기획 프로그램 ‘돈화문 커넥트’의 2025년 첫 번째 시리즈로,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예술단체 공간서리서리가 협력해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를 마련했다. 흙으로 빚은 악기 ‘훈’과 바탕으로 창작된 도자관악기 ‘송훈’이 중심이 되는 이번 공연은 전통악기의 재료적 특성과 음색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창작국악 무대다. ‘상주아리랑’, ‘소편영산회상’, ‘송훈산조’ 등 전통 선율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된 창작곡들이 연주되며, 송경근을 비롯한 국내 국악계의 창작국악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흙의 울림을 무대 위에 펼친다. 이번 공연은 2025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공간서리서리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돈화문국악당이 후원한다. ‘흙의 소리, 훈의 소리’는 전석 3만원이며, 예매는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www.sdtt.or.kr)에서 가능하다. 국가유공자, 경로우대자, 다둥이카드 소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