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라이프가 노벨 생리의학상 유력 후보이자 세계적 과학자인 칼 다이서로스 교수의 첫 책 ‘감정의 기원’을 출간했다. ▲ 북라이프 ‘감정의 기원’ 표지 우리의 뇌는 어떻게 감정을 만들어낼까? 슬픔은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떤 사람은 왜 갑자기 달라지는가? 왜 우리는 때때로 자신을 해치고 현실과 환각의 경계를 넘나들게 되는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이자 정신과 임상의이기도 한 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이 모든 질문의 답을 찾아내기 위해 자신의 연구실과 삶의 가장 치열한 현장인 병실을 오간다. 이 책은 바로 그 여정의 기록이다. ‘감정의 기원’은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환자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 칼 다이서로스 교수의 특이한 경력이 장점으로 유감없이 발휘된다. 그는 뇌의 내부 회로에 대한 냉철한 지식과 환자에 대한 깊은 공감을 연결해 정신 질환이 어떻게 발생하고 또 인간의 마음과 감정에 대해 무엇을 드러내는지, 상처 입은 마음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온전한 마음에 대한 이해로 나아가는지를 서술한다. 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감정의 기원’을 통해 교통사고 이후 눈물이 사라진 남자,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성격이 확 바뀐 정년퇴직자, 남들이 자기 머리를 해킹하고 있
경기도서관에서 AI를 활용해 만든 도민들의 그림책, 에세이, 소설 등이 출간돼 독자들을 기다린다. 경기도서관은 ‘2025년 책 만드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 창작 도서 35권을 제작하고, 이 가운데 18권을 경기도서관 2층 ‘경기책길’에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책 만드는 도서관’은 도민이 자신의 이야기와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창작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서관은 AI를 활용해 주제 설정부터 원고 집필, 편집, 교정, 디자인, 출판까지 도서 제작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했다. 단순 글쓰기 강좌를 넘어 실제 출간까지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간된 도서에는 도민의 다양한 삶의 기록과 시선이 담겼다. 에세이 분야에서는 ▲다정하게, 너에게 ▲멜버른과 시드니 한 달의 시간 ▲아이보다 나 ▲아직도 낯선 길, 홀로 ▲Again, 다시 태어났습니다 ▲I, MY, ME, MINE 내 안의 조각들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나에게 다정한 하루 ▲등대를 찾아서 ▲나무는 뿌리로 운다 등이 포함됐다. 그림책으로는 ▲별이 이야기 ▲태극이야기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 ▲마법의 황금손 ▲나의 첫 번째 우주, 다
좋은땅출판사가 ‘미래의학 혁명’을 펴냈다. ▲ 조재학 지음, 좋은땅출판사, 224쪽, 1만6800원 ‘미래의학 혁명’은 안과 전문의이자 미래 의학자인 조재학 저자가 다가올 의학의 근본적 전환을 과학·기술·철학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조망한 미래 의학 안내서다.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을 넘어, 인간의 생명과 삶의 구조 자체를 다시 설계하려는 의학의 진화를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었다. 유전자 편집, 재생의학, 장기 프린팅, AI 의료, 나노의학,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수명 연장 기술 등 첨단 의학의 현재와 가까운 미래를 폭넓게 다룬다. 동시에 이러한 기술들이 인간의 존엄과 사회 구조에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를 함께 제시하며, 기술 낙관론이나 공포 담론에 머무르지 않는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 준다. 저자는 의학의 역사를 ‘생존의 과학’에서 ‘인간 확장의 기술’로 이동해 온 과정으로 정리하며, 오늘날 의학이 기술적 성취에 비해 방향성을 잃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 책에서 반복되는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미래의학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방향이며, 의료는 다시 인간을 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이 의사를 대체할 것인가’라는 이분법적 질문을 넘어, 인간 의사의
좋은땅출판사가 ‘긴목이짤목이 컬러링북’을 펴냈다. ▲ 코어커뮤니케이션 지음, 좋은땅출판사, 74쪽, 1만3800원 서울의 풍경을 색으로 기록하는 감성 컬러링북 ‘긴목이짤목이 컬러링북’은 긴 목을 가진 ‘긴목이’와 짧은 목의 ‘짤목이’라는 두 캐릭터가 서울 곳곳을 여행하며 마주한 순간들을 컬러링 도안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단순한 색칠 놀이를 넘어 도시의 분위기와 기억을 천천히 음미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긴목이짤목이 컬러링북’은 인사동, 덕수궁 돌담길, 광장시장, 북촌한옥마을, 남산, 청계천, 성수, 익선동, 여의도 등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는 물론 잠실 야구장이나 별마당 도서관, 노량진 수산시장처럼 일상의 활기가 살아 있는 공간까지 폭넓게 담아냈다. 관광지 중심의 나열이 아니라 서울이라는 도시가 가진 다양한 결, 속도, 그리고 그 안에 스며 있는 따뜻한 정서를 그림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기존 컬러링북과 차별성을 갖는다. 이 책은 컬러링북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선의 밀도와 여백의 균형에 특히 공을 들였다. 복잡한 설명이나 스토리텔링을 배제하고, 색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도안들은 색연필, 마커, 크레용 등 다양한 도구로 자
좋은땅출판사가 ‘AI와 40인의 괴짜들 - 튜링에서 GPT까지, 인공지능 70년의 대서사’(김용태 저)를 출간했다. ▲ 김용태 지음, 좋은땅출판사, 336쪽, 2만2000원 이 책은 AI가 일상이 된 시대, 많은 사람들이 활용함에도 정작 ‘AI는 무엇인가’, ‘왜 지금의 AI가 탄생했는가’라는 질문에는 명확히 답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출발한다. ‘AI와 40인의 괴짜들’은 1950년 앨런 튜링의 ‘기계가 생각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1956년 다트머스 회의를 통해 ‘Artificial Intelligence’라는 개념을 제시한 존 매카시, 학계의 냉대 속에서도 신경망 연구를 포기하지 않았던 제프리 힌튼, 그리고 GPT로 대표되는 거대 언어모델 시대를 연 오픈AI까지 AI 70년의 역사를 40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풀어낸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술서가 아닌 ‘사람 이야기’로 AI를 설명한다는 점이다. 퍼셉트론과 XOR 문제, 두 차례의 AI 겨울, 딥러닝과 트랜스포머의 등장이 수식이나 전문 용어 대신 집념과 좌절, 경쟁과 배신, 그리고 극적인 반전의 서사로 전개된다. 학계의 조롱 속에서 10년 넘게 신경망 연구를 이어간 제프리 힌튼, ‘인공지능
상속과 증여는 많은 이들에게 여전히 막연하고 두려운 주제로 남아 있다. ‘부자들만의 이야기’, ‘나와는 상관없는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재산 규모와 무관하게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인생의 중요한 의사결정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세무사 정한영의 신간 ‘정셈의 상속·증여를 위한 절세 이야기’(좋은땅출판사)가 출간됐다. ▲ 정한영 지음, 좋은땅출판사, 488쪽, 1만9000원 이 책은 상속세와 증여세를 단순히 ‘세금을 줄이는 기술’로 접근하지 않고, 가족 간 관계와 실제 생활에서 발생하는 고민을 중심에 둔 실무형 안내서다. 저자 정한영은 2015년 세무사 자격 취득 이후 상속·증여 실무를 꾸준히 다뤄온 전문가로, 현재 늘벗세무회계 대표 세무사이자 한국세무사회 지방세제도연구위원, 세무회계시험출제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다년간의 상담과 신고 경험을 통해 그는 ‘상속·증여 문제는 세법 지식보다도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책 전반에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복잡한 법조문과 판례 나열을 과감히 배제하고, 납세자가 실제로 던지는 질문과 사례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
‘돌베개’가 대전을 대표하는 동네책방 ‘다다르다’와 함께 신영복 10주기를 추모하는 팝업 기획전 ‘다시, 처음처럼’을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연다. ▲ 신영복 추모 10주기 팝업 기획전 ‘다시, 처음처럼’ 공식 포스터 ▲ 신영복 추모 10주기 팝업 기획전 ‘다시, 처음처럼’ 공식 리플릿 신영복 선생은 개인의 존재를 넘어 사람 사이의 관계를 통해 ‘더불어숲’을 이루고자 했으며, 서화 ‘처음처럼’과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강의’, ‘담론’ 등은 사후에도 여전히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돌베개는 신영복 10주기를 맞아 여전히 독자의 사랑을 받는 신영복 선생이 남긴 말과 글 그리고 철학을 다시 환기하는 것은 물론, ‘필자는 죽고 독자는 끊임없이 탄생’한다는 선생의 말에 담긴 뜻처럼 시대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성찰하는 주체적인 독자가 새롭게 탄생하길 기원하며, 지리적으로 한국의 중심인 대전에서 이번 팝업 기획전을 마련한다. 팝업 기획전에는 신영복 10주기를 맞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펴내는 ‘신영복 전집’을 전시하며, 신영복 선생을 기리는 작가들의 강연과 캘리그라피와 문장 쓰기 등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1월 17일에는 김미옥 작가가 ‘신영복의 여행과 글
좋은땅출판사가 ‘왜 마음은 아플수록 말이 없어질까’를 펴냈다. ▲ 박규명 지음, 좋은땅출판사, 200쪽, 1만3800원 이 책은 진료실에서 매일 사람들의 고통을 마주하는 저자가 ‘침묵 속에도 여전히 살아 있는 인간의 존엄’을 포착한 치유의 기록이다. 박규명 저자는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인턴과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마친 뒤 현재 ‘성모 사과나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환자와 가족을 만나고 있다. 그는 “복잡한 세상 속에서 누구나 마음의 감기를 앓을 수 있다”며 분석보다 이해를, 치료보다 공감을 중시하는 태도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해 왔다. 책은 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가상의 사례들을 통해 한 인간이 자신의 상처를 어떻게 마주하고 회복해 가는지를 그린다. 각 장에는 의사와 내담자의 대화가 ‘스크립트’ 형식으로 삽입돼 있다. 독자는 이를 통해 치료의 현장을 생생히 체험하며, 마치 자신이 상담실 안에 앉아 있는 듯한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이 책의 핵심은 ‘말이 없다고 해서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는 문장에 응축된다. 침묵 뒤편의 사정, 그 누구도 대신 말해줄 수 없는 내면의 진동을 이해하려는 시도다. 저자는 환자들의 이야기를 단순한 ‘임상 사례’로
최정규 작가의 신간 ‘당신이 알아야 할 케이팝의 거의 전부’가 Yes24 대중음악 부문 주간 14위에 올랐다. ▲ 경영박사가 30년 동안 ‘덕질’한 K-POP의 백과사전 ‘당신이 알아야 할 케이팝의 거의 전부’가 Yes24 대중음악 부문 주간 베스트에 선정됐다 이 책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시니어 파트너이자 경영학 박사인 저자가 30년 동안 케이팝(K-POP) 팬으로 쌓아온 내공과 글로벌 전략 컨설턴트로서의 분석력을 집약해 펴낸 독보적인 가이드북이다. 저자인 최정규 작가는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맥킨지 등에서 근무하며 전 세계 기업의 전략을 해결해 온 전문가다. 그는 싱가포르경영대학에서 케이팝의 성공 요인을 학술적으로 연구해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자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에 대해 “케이팝은 이제 한국인에게는 상식이자 세계인에게는 필수 교양 과목이 됐다. 본격적인 ‘덕질’ 없이는 알기 힘든 케이팝의 깊은 세계를 입문자들도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30년의 내공을 녹여냈다”고 밝혔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이 책은 케이팝 관련 학술 논문 3만 건 중에서 가장 많이 레퍼런스된 논문 200여 편을 심층 분석해 도출한 13가지 성공 비밀을 제시한다고
좋은땅출판사가 ‘설악학원, 그 봄 그 겨울’을 펴냈다. ▲ 고창일 지음, 좋은땅출판사, 76쪽, 1만6000원 1972년 강원도 내설악 깊은 산골, 전기도 닿지 않던 마을에 작은 야학 ‘설악학원’이 있었다. ‘설악학원, 그 봄 그 겨울’은 군 복무 중 야학 교사로 파견된 한 청년과 배움을 향해 모여들던 아이들의 시간을 기록한 에세이다. 호롱불 아래에서 시작된 수업, 가난과 고단함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온기로 채워졌던 그 교실의 기억이 반세기를 지나 오늘 다시 독자 앞에 놓였다. 저자 고창일은 육군 복무 시절 강원도 인제 내설악의 설악학원에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가르치고 배웠다. 허물어진 막사 두 칸이 전부였던 학원이었지만, 아이들의 눈빛만큼은 누구보다 빛났다. 병아리를 키워 서울 수학여행 경비를 마련하고, 창경원에서 처음 본 호랑이 앞에서 두려움과 경이를 동시에 느꼈던 순간, 명동 한복판에서 교가를 힘껏 부르던 장면 등은 한 시대의 순수함을 전한다. 설악학원에서의 마지막 나날과 폐쇄 이후의 이야기를 통해 정식 학교가 아니었기에 조용히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현실과 그 안에 남은 어른의 성찰을 함께 담아낸다. “우리는 아이들의 삶을 지켜주지 못한 채 제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