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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특혜성 용역 배정 의혹 도마

"시장도, 시의원도 자유롭지 않다⋯예산과 정당이 뒤섞인 위험한 구조"

수원시가 특정 단체에 예산을 지원하기 위해 용역계약 형식을 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학원연합회의 당원모집 직전 행사에 직접 전화로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고, 같은 단체의 수석부회장인 김은경 시의원이 금전적 보수를 수령한 사실이 드러나며 정치적 연계와 행정의 중립성 훼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 이재준 수원시장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단은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고 관련자 전원의 법적 책임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가 매년 사단법인 수원시학원연합회에 용역계약 형태로 예산을 지원해 온 가운데, 이 단체가 더불어민주당 당원 가입을 조직적으로 독려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학원연합회는 회원 학원장들에게 “안내원이 전화로 가입을 받는다”는 문구와 함께 주민등록번호와 당비 납부 절차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며 민주당 당원 가입을 유도했다. 이 단체는 2023년 이후 매년 약 1,200만 원의 시 예산을 용역계약 명목으로 지원받아, 제주·속초·제천·연천 등 수원시 외 지역에서 성과공유·워크숍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의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