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6일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월례조회에서 ‘지방의회법 제정’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특히 인사권 독립 3년 차를 앞두고도 독립법이 없어 제 기능을 다하기 어려운 지방의회의 한계를 호소하며 지방의회법 의결에 미온적인 국회를 “지방자치와 분권에 대한 철학과 비전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염 의장은 “인사권 독립만 됐을 뿐, 여타 필요한 법적 후속 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기형적 상황’에서 나름의 기준을 설정해 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나 한계가 짙다”며 “지방자치와 분권이 시대정신이라고 하는데, 과연 우리가 올바른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염 의장은 “1987년 개정된 현행 헌법은 지방자치와 분권에 대한 보장이 미흡하며 실제 지방자치 관련 규정은 제8항의 단 두 조항에 불과하다”며 “더욱이 헌법 118조는 ‘지방자치단체에 의회를 둔다’고 규정해 둠으로써 지방의회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에 국회법이 있듯이 지방의회에도 지방의회법이라는 독립법이 당연히 있어야 하고 이 같은 뜻을 모아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전국 234개 지방의회가 마련한 관련
12월 5일 높은 시청률과 화제 속에 방영된 MBN ‘현역가왕’ 자체 평가전 2회에서 현역가왕의 유일한 팀 ‘세컨드’가 엔딩을 장식했다. ▲ 장민호의 ‘대박날테다’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세컨드(사진=MBN) 그레이트기획 소속의 세컨드는 예나·은서·라니 3인조로 구성된 트로트 걸그룹이다. 평균 연령 43.5세로 대한민국 최고령 걸그룹에 속하나, 나이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세컨드는 첫 등장부터 라니가 봉을 들고 나타나 궁금증을 자아냄과 동시에 무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라니는 다리 찢기 퍼포먼스와 3회전 돌기, 서커스를 연상시키는 봉 돌리기 퍼포먼스로 마스터 및 현역들을 놀라게 했다. 또 MC 신동엽이 ‘세컨드’라는 이름의 뜻을 묻자 “세컨드는 제2의 도전이라는 뜻인데, 이상한 뜻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어 부부 동반 행사에 섭외가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컨드의 무대는 ‘불티’와 장민호의 ‘대박날테다’를 조합한 무대로 구성됐다. 파워풀한 안무와 승리의 V 만들기, 탑 쌓고 탑 위에서 노래 부르기 등 예상을 뒤엎는 무대 연출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공연을 지켜본 현역들 가운데 김양은 “예나와 내가 동갑인데, 저 나이에도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한 해를 결산하며 덜 알려졌지만 좋은 책들을 다시 한번 조명하는 ‘2023 책아 미안해’ 기획전을 진행한다. ▲ 예스24가 ‘2023 책아 미안해’ 기획전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2023 책아 미안해’ 기획전은 37개 출판사와 협업해 지난해와 올해 출간된 인문·사회·역사·경제경영·자연과학·예술·에세이 분야 도서 37권을 추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각 출판사 마케터와 편집자들의 진심이 담긴 손편지를 통해 책과 관련된 다양한 사연을 전한다. 출판사 그래도봄은 모든 국민이 나만의 자서전을 갖는 그날까지 노력하겠다는 다짐으로 ‘IT’S MY LIFE 이츠 마이 라이프’를 소개했으며, 혜화1117은 ‘경성백화점 상품 박물지’가 2쇄를 넘어 3쇄로 가는 길을 만드는 건 오직 독자이며 독자들의 밝은 눈을 믿는다고 밝혔다. 기획전을 준비한 손민규 예스24 인문·사회 담당 PD는 “대개 연말에는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은 책을 조명하지만 덜 알려져도 의미 있는 책들이 정말 많다. 한 명의 독자에게라도 더 알리고 싶은 마음에 올해도 기획하게 됐다”며 “책의 의미부터 직장인의 기쁨과 슬픔까지, 손편지에 담긴 책 만드는 이들의 진
시공사가 단재 신채호의 ‘조선상고사’를 출간했다. 역사학자 김종성(옮긴이)은 작자 의도로 사실관계가 달라진 우리의 ‘불완전한 역사’를 바로잡으려 신채호가 옥중에서 서술한 ‘조선상고사’ 원문을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다듬어 이 책으로 재탄생시켰다. ▲ 신간 ‘조선상고사’ 표지(입체) 신간 ‘조선상고사’는 독립운동으로 10년 실형을 받고 뤼순감옥에서 투옥 중인 신채호가 1931년 6월부터 10월까지 ‘조선일보’에 ‘조선사’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글을 엮은 것으로, 신채호가 순국한 지 12년이 지난 1948년에 출간됐다. 단군시대부터 백제부흥운동까지를 다루고 있으며, △제1편 총론 △제2편 수두시대 △제3편 삼조선 분립시대 △제4편 열국쟁웅시대(중국과의 격전시대) △제5편(一) 고구려의 전성시대 △제5편(二) 고구려 중쇠와 북부여의 멸망 △제6편 고구려·백제 충돌 △제7편 남방 제국의 대(對)고구려 공수동맹 △제8편 삼국 혈전의 개시 △제9편 고구려의 대(對)수나라 전쟁 △제10편 고구려의 대(對)당나라 전쟁 △제11편 백제의 강성과 신라의 음모 등 모두 11편으로 이뤄져 있다. ‘조선상고사’ 원문은 지금의 우리말과 큰 차이가 있어 내용을 이해하며 읽는 것이 쉽지
HD현대중공업이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Graphene)’으로 만든 감쇠재(減衰材)를 세계 최초로 함정에 적용했다. ▲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비엔케미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그래핀 소재 기반 함정용 감쇠재’를 적용한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왼쪽)과 호위함 ‘충남함’(오른쪽) HD현대중공업은 HD한국조선해양,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선박 도료 전문 기업인 비엔케미칼과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그래핀 소재 기반 함정용 감쇠재’를 최신예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과 신형 호위함 ‘충남함’, 3000톤급 잠수함 ‘신채호함’에 적용, 뛰어난 진동·소음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6일(수) 밝혔다. 함정용 감쇠재는 도료와 유사한 형태로, 엔진 하부 데크(Deck)나 프로펠러 상부 선체구조에 적용돼 기계장치에서 전달되는 진동을 차단함으로써 방사 소음을 줄인다. 또 음파탐지기 덮개(Sonar Dome)의 주변 구조물에 설치돼 스텔스 기능 및 적함 탐지 성능을 강화하는 역할도 한다. HD현대중공업 등이 개발해 한국선급(KR) 인증을 받은 함정용 감쇠재는 폴리우레탄에 그래핀이 결합된 형태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들이 육각
(경인뷰) 용인소방서는 소방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의 상호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기 위해 오찬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용인소방서는 전국 구급출동 1순위에 달하는 만큼 지역응급의료기관 관계자와 대면하는 횟수와 의료기관의 수요가 상당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실무정담회를 열어 의료체계의 개선과 도민에게 양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지고 있다. 이번 정담회에는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을 포함한 구급 관계자와 응급의료기관 간호 및 응급실의 각 실무관계자까지 15명이 자리해 용인특례시의 구급-의료의 발전의 기반을 다져나갔다. 주요 안건으로 응급환자 이송체계 강화 방안 중증응급환자의 병원 전 단계 응급처치 방안 구급, 간호 및 응급실 실무관계자의 의료체계 개선 의견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여러 안건을 놓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안기승 서장은 “이번 정담회를 통해 응급 대응 협력체계에 대해 실무진과 논의해 의미가 큰 자리를 가졌다”며 “안건에 대한 여러 의견을 검토해 구급정책 발전에 계기가 되도록 하며 고품질 구급서비스 제공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돌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이 주식회사 부루구루와 협업해 신제품 ‘효민사와’를 12월 6일 전국 출시했다. ▲ ‘효민사와’ 포스터 ▲ 11월 30일 ‘효민사와’ 론칭 행사가 진행된 서울 ‘을지로 강탄 하이볼’ 전경 ‘효민사와’는 일본에서 즐겨 마시는 레몬사와(Lemon Sour의 일본식 발음)를 500ml 캔에 담은 제품이다. 대개 희석식 소주에 레몬즙과 탄산수를 섞어서 마시는 술로 알려져 있다. 평소 일식에 대한 애정이 크고, 주류에 대한 조예가 깊은 효민은 일식 조리 자격증까지 취득한 수준의 실력을 바탕으로 평소 즐겨 마시는 레몬사와를 ‘Ready-To-Drink(소비자가 포장만 개봉하면 바로 마실 수 있는 즉석 음료 형태)’ 형태의 캔으로 만들었다. 일본식 레몬사와와 다르게 까나두 시럽(까나두 사탕수수 시럽)을 이용해 특유의 감칠맛과 밸런스를 잡았다. 효민은 단순한 컬래버 형태를 넘어 이번 효민사와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했다. 제품의 알코올 도수 역시 효민의 생일인 5월 30일과 맞춰서 5.30%로 정했다. 당도와 산도 등 제품 레시피 개발의 전 과정도 직접 리드하며 수백 회에 걸친 샘플링 끝에 최종 제품을 완성했다. 또 디자인 작업에도 직접 참여
(경인뷰)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철진 의원은 6일 교육기획위원회 소관 사무를 대상으로 열린 본예산 심사에서 ‘유보통합’, ‘유-초 연계강화’ 추진 사업에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공감을 형성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김철진 의원은 “올해부터 시작한 유보통합 추진은 현재 1단계 추진 시점으로 기관 간 격차 해소와 행·재정 통합 기반을 마련하는 준비 단계이다”고 말하며 “2025년 예정된 유보통합의 본격 시행을 위한 방향성 정립을 위해 내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예산편성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유-보간 원활한 통합을 위해 기반을 마련하고 준비할 수 있는 예산이 부족해 보인다”며 “교사 역량강화, 소통 채널 조성, 학부모 공감 형성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본격 시행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미래형 유치원 운영 지원, 유-초 연계강화 ‘이음학기’ 등은 국공립 병설 소규모 유치원 지원에 집중되어 있다”고 말하며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비해 사립유치원에서 유-초 연계 활동이나 교류가 더 미흡한데 대상을 확대해 지역 내 사립유치
동아제약(대표이사 백상환)이 공식 수입·판매하는 독일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오쏘몰’의 신규 라인업 ‘오쏘몰 바이탈’이 CJ온스타일 ‘최화정쇼’ 론칭 방송 완판에 이어 두 달 만에 진행된 재방송에서도 전 구성 완판을 기록했다. 지난 론칭 방송에서 목표 대비 370%, 약 15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는 데 이어 주목할 만한 성과다. ▲ 동아제약 오쏘몰 바이탈 m,f 올해 동아제약에서 새롭게 출시한 ‘오쏘몰 바이탈m’, ‘오쏘몰 바이탈f’는 한국인 남성과 여성을 위한 성분을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남녀 특화 포뮬러와 함께 고함량[1] 비타민B군, 마그네슘, 오메가3(EPA 및 DHA함유 유지)까지 하루 한 병으로 섭취해 간편하게 종합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40·50 홈쇼핑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11월 29일 진행된 방송에서는 여성용(오쏘몰 바이탈 f), 남성용(오쏘몰 바이탈 m) 단독 구성은 물론 남+여 혼합 구성도 함께 준비해 더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얼어붙은 홈쇼핑 업황에도 연이은 오쏘몰 바이탈m·f의 매진 행렬은 오쏘몰 바이탈m·f가 오쏘몰 이뮨의 성공 신화를 이어 나갈 신제품으로
제네시스 GV60이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 중인 중국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 제네시스 GV60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4 중국 올해의 차 시상식(2024 China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럭셔리 준중형 전기 SUV ‘GV60’이 ‘2024 중국 올해의 SUV(2024 China SUV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중국 올해의 차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중국 주요 자동차 잡지의 편집장이 공동 후원하며, 평가 과정에 40명 이상의 자동차 전문 매체 기자단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한다. 2024 중국 올해의 SUV 후보에는 총 80여개 차종이 경합해 제네시스 GV60을 비롯해 로터스 엘레트라(ELETRE), 지리자동차 갤럭시 L7(Galaxy L7) 등 총 3개 모델이 올랐고 GV60이 경쟁 모델들을 압도하며 최종 선정됐다. ※ GV60 186점, 엘레트라 121점, 갤럭시 L7 103점 제네시스 모터 차이나(GMC) 법인장 웰스 리(Wells Lee)는 “GV60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 기술력을 중국 시장에서도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
(경인뷰) 김대중대통령 탄생 100주년 경기도의회 기념사업준비위원회가 6일 오전 서울 동교동에 위치한 김대중도서관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2024년 1월 6일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경기도의회에서 기념식과 사진전 등을 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서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각종 자료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대중도서관은 민주주의와 평화 그리고 빈곤퇴치를 목적으로 2003년에 아시아 최초 대통령기념도서관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약25만여 점의 사진·사료 등이 소장되어 있으며 박옥분 위원장, 이기형 수석부위원장, 김동영 기획단장, 김용성·명재성·이용욱·이재영·임창휘·황세주 의원 9명이 참석했다. 김대중도서관 사료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장신기 박사는 방문한 의원들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전시관 내에 있는 각종 자료들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했다. 장신기 박사는 ‘중국에 대한 김대중의 인식과 외교 전략’을 집필했으며 ‘김대중연보’ 및 ‘김대중전집’ 출간 실무책임을 맡아 ‘성공한 대통령 김대중과 현대사’ 등의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박옥분 위원장은 “진정한 민주주의를 향한 험난한 발걸음을 삶이 다하는 날까지 멈추지 않았던 김대중대통령님의 생전
(경인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성근 의원은 6일 제372회 제6차 예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학생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 뿐 아니라 지역이 함께 발전하고 변화할 수 있다며 학생 주도 예술활동 활성화 지원 사업의 증액 필요성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최근 평택 소사벌 초등학교 정기연주회에 참관하면서 일상에서 즐겁게 음악을 누리는 오케스트라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나아가 가족 및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발견했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윤 의원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에서 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해 연간 1,000만원씩 100여개 학교에 지원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육청의 예산 지원 없이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학교가 많으므로 오케스트라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보편적으로 예산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은 “아동·청소년들에게 오케스트라 중심의 음악 교육 활동은 아이들에게 자존감과 올바른 인성을 형성해 밝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예술을 통해 행복한 아이들이 가족과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사회 통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