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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의회와 갈등만 남긴 오산

반대를 위한 반대에 매몰된 오산시 행정

민선 8기 오산시의 시작은 좋았다. 12년 동안 장기 집권했던 민주당 지방정부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보수 정권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의힘 소속 이권재 시장의 시대가 시작됐다. “고인 물은 썩는다”라는 말처럼 장기 집권의 여파로 해이해진 조직 정비부터 시작한 이권재 지방정부는 지방재정을 아낀다는 명목으로 방대했었던 조직들을 축소 시켜나갔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만 좋았다. 오산 집행부와 달리 총원 7명의 오산시의회는 민주당 5명, 국민의힘 2명의 의원이 당선됐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시작부터 의장, 부의장이라는 요직을 차지하고, 예산 심의권을 볼모로 집행부를 압박했으며, 오산 집행부는 거의 식물 지방정부로 전락한 수준이 됐다. 그리고 의회는 파행의 연속으로 집행부의 발목을 잡았다. ▲ 오산시청 집행부와 의회가 아직 허니문 기간이었던 지난 2022년 12월 오산 풍동 물류센터 출입구 문제에 대한 논쟁으로 오산시의 2023년 예산심의는 중단됐었다. 전임 민주당 정권 시절 설계변경 승인까지 나고 준공에 이르렀지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막무가내로 출입구 문제에 대해 딴지를 걸며 심의 중단에 들어갔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오산시의회는 23년 3월 오산 터미널 부지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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