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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받을 수 있을 때 받아 두시라

국회의원 그들은 선거 전까지만 인사하는 종족

선거철이 아닌 통상의 시기에서 국회의원을 만나려면 온갖 절차를 거친다. 국회가 있는 의원회관에서 면담을 요청에도 절차가 필요하고, 지역구 사무실에서 면담을 요청하면 비서들이 어깨가 올라간 상태로 일정표를 만지작거리며 이것저것 묻기 일쑤다. 그나마 만날 수 있으면 다행이다. 어쩌다 의정 보고회라도 하면 질문을 하려 해도 막히기 일쑤이며 성실한 대답보다는 “그건 당신이 잘 몰라서 그래!”라는 핀잔 섞인 식의 무성의한 대답이 대부분이다. 물론 안 그런 국회의원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지난 4년간 지역 기자들조차 만나길 꺼리는 현역 국회의원들이 그나마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다니는 시기가 선거철이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선거철 이외에는 보좌관들이 운전하는 승용차에 앉아 이동하다 보니 어느 길이 막히고, 혼잡한지도 모르고, 심지어 대중교통의 요금은 고사하고 버스의 이동 경로조차 모르는 국회의원들이 대부분이다. 심지어 어떤 국회의원은 자신이 받아왔다고 자랑하는 예산으로 인도가 만들어지는지조차 몰랐다고 하는 의원도 있다. 그럼에도 연간 1억 원이 넘는 세비는 꼬박들 잘들 챙겨가기 때문인지 당선만 되면 얼굴의 때깔은 다들 좋아진다. 얼굴에 기름기 넘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