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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의 애국가가 불편한 사람도 있다

청산하지 않으면 과거는 되풀이 된다

지금까지 써 왔는데 불편하지 않다는 애국가는 음악계의 대표적인 친일파인 고) 안익태가 작고한 곡이다. 작사가는 친일의 거두 윤치호 라는 설도 있고 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라는 설도 있으나 어느 것 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해방 후 지금까지 애국가에 대한 논란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친일파의 노래를 굳이 애국가로 불러야 되겠느냐는 교체요구에서부터 6`25를 지나면서 우리나라를 지탱해 왔던 노래이며 관행적으로 써 왔으니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까지 다양하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안익태의 애국가는 여전히 공적행사에서 불리고 있는 노래다. 작곡가 안익태를 옹호하는 사람은 “이차대전 말, 서양에서 작곡가의 생활을 하려면 누구나 일본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 안익태도 일본의 눈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작곡활동을 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것은 구차한 변명이다. 친일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일본과 친한 사람이고 친북은 또 말 그대로 북한과 친한 사람이다. 그러나 친일에는 두 가지의 성격이 있다. 일본의 서슬 퍼런 칼날이 무서워 어쩔 수 없이 ‘하는 척했던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적극적으로 일본을 위해 일한 사람과 반대로 적극적으로 일본과 싸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