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봉담에 필요한 것은 미래 봉담에 살고자 하는 사람

국민의힘 석호현 화성 '병' 당협위원장 인터뷰

화성시가 인구 100만을 넘어가면서 봉담과 매송을 중심으로 선거구가 늘어감에 따라 봉담지역에 출마하려는 후보자들이 “나야 나”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유력 후보자 중 한 명인 국민의힘 화성 ‘병’ 석호현 당협위원장을 만나 내년 총선에 대한 생각들을 들어보았다.

 

▲ 석호현 국민의힘 화성'병' 당협위원장

 

2024년도 총선에 대한 전체적 전망은?

 

~화성시는 전체적으로 민주당의 텃밭이다. 이 지역은 국민의힘에서 보기에 충분히 험지에 속하는 지역이다. 과거 몇 년간의 성적을 보면 화성지역이 민주당의 텃밭임에도 국민의힘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우리당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무려 18% 정도가 차이가 났다. 말하기 부끄럽다.

 

그러나 이어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확연하게 차이를 줄이고 있다. 18% 정도 차이가 나던 것이 대통령선거에서는 8%. 그리고 이어진 지방선거에서는 4% 정도로 차이를 줄였다.

 

이 정도면 다음 총선에서 충분히 해볼 만하다. 문제는 남은 1년 동안 우리 국민의힘 후보자들의 역량을 시민들에게 진실 되게 잘 전달하는 것이다. 현역이 아니므로 우리가 하는 일과 진실을 잘 전달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장애물일 수는 없다.

 

봉담의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해 달라!

 

~봉담은 선거구가 둘로 쪼개진 정말 버려진 도시였다. 봉담의 삼분지일은 화성 ‘갑’지역에 속해 있고, 삼분지이는 화성‘병’선거구에 속해 있기 때문에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 도시였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인구가 늘어나 화성 봉담과 매송이 하나의 지역구로 묶인다면 외면받았던 봉담이 이제 주목받는 도시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봉담의 주요 현안이라면 무엇보다 학교문제일 것이다. 초등학교나 중학교 숫자에 비해 고등학교가 너무 부족하다. 최근 고등학교가 하나 더 늘었지만, 학교 숫자와 지금의 인구 유입속도를 생각해 볼 때 미니멈으로 계산해도 4개 정도의 고등학교가 필요하다.

 

거기에 예술고등학교 같은 특수학교가 하나 더 있다면 어느 정도 균형이 맞춰질 수 있다. 지금까지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봉담에서 외지로 이사를 했다면 앞으로는 외지에서 봉담으로 이사 올 수 있는 교육환경을 더 절실하게 만들어 가야 한다.

 

그리고 봉담은 읍이지만 6개의 대학이 존재하는 교육도시다. 6개의 대학은 봉담의 자산이다. 이를 잘 활용하면 봉담 전체가 교육특구로 발전할 수 있다. 다만 봉담을 교육특구로 만들려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봉담의 사회환경문제에 대한 생각은?

 

~거듭 말하지만 봉담은 화성시로부터 소외된 도시다. 봉담은 수원과 화성의 접경지역에 있으면서 생활권은 수원에 속해 있다. 봉담의 실질적인 경제를 책임지는 지역농협도 수원농협인 점을 고려하면 봉담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반면 봉담은 가깝게 융건능이 있고 용주사가 소재하는 특수한 지역이다. 화성에서 유일하게 내륙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는 봉담의 특성에 맞는 관광자원의 개발이 부족하다. 화성시가 도시를 디자인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사람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에 비해 보도가 많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봉담을 가로지르는 삼천병마로를 온전히 걸을 수 없다는 것은 정치권이 놀았다는 이야기다. 봉담 시민의 자존감을 위해서라도 삼천병마로를 온전히 걸을 수 있도록 보도와 가로등, 보안등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 것이 바로 정치인이 할 일이다.

 

봉담이라는 도시가 사회문화적으로 개발이 가능한 많은 자원이 있음에도 개발이 되지 못한 것은 뜨내기 정치인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성장하고 자라겠다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들이 있어야 한다. 도시를 구성하는 모든 것에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그 외에도 봉담은 삼보 폐광산 문제와 늘어나는 인구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출입로 문제 같은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열정을 가지고 차근차근 해결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봉담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 

 

~봉담은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면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도시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끄집어낼 것인가의 문제가 있다. 봉담의 자산을 성장시키기 위한 각고의 노력 들이 서로 만나 상승의 효과를 가져오려면 좋은 정치인이 이곳에서 나와야 한다. 저는 봉담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가 있다. 또 용주사 스님과 함께 동국대학교 의대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좋은 도시가 사람을 성장시키고 또 좋은 도시에서 성장한 시민들이 다시 봉담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선순환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포토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