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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갑’ 당협위원장은 당연히 전투비행장 화성 이전을 반대하는 사람이....,

국민의힘 화성 ‘갑’정치인들 한 목소리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을 둘러싸고 수원시와 화성시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확인되지 않은 첨예한 대립이 물밑에서 일어나고 있다. 최근 수원전투비행장의 예비 이전부지로 알려진 화옹지구는 화성‘갑’에 속하는 지역이다.

 

이 지역의 국회의원은 현재 민주당 송옥주 의원이며, 국민의힘은 지난 지방선거 이후 당협위원장조차 선출하지 못해 화성‘갑’을 대표하는 여당 정치인이 오랜 시간 부재 중인지역이다.

 

▲ 내년 화성 '갑'지역 국회의원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공영애 화성시의원이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은 이전은 화성시 해양관광사업을 죽이는 지름길 이라며 확실한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전투비행장의 화성 ‘갑’지역 이전을 둘러싸고 민주당 중심으로 이전 반대 여론이 일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더 크게 반대의 목소리에 크게 동참하고 있는 형국이다.

 

먼저 민주당을 보면 송옥주 국회의원은 꾸준하게 전투비행장 반대에 목소리를 보태고 있으며, 시도의원들도 분명하게 전투비행장의 화성으로의 이전은 안 된다는 것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전투비행장 이전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민주당 소속 김진표 현 국회의장과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전 수원시장)이기 때문에 화성‘갑’ 지역의 민주당 목소리는 크게 주목받지는 않고 있다.

 

반면 화성 ‘갑’지역의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하나 같이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 ‘절대반대’를 주장하며 나서고 있다. 당협위원장의 부재로 인해 목소리를 한곳으로 모으지는 못했지만, 최근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공영애 화성시의원을 중심으로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옹지구 이전을 막기 위한 담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공 의원은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은 그냥 이전이 아니고 화성시 서부 해안을 따라 이루어지고 있는 화성시의 해양관광산업에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다. 화옹지구를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매향리를 중심으로 한 갯벌 사업이 그리고 화옹지구와 맞닿아있는 궁평항에는 화성의 수산업이 있으며 그 위쪽으로는 전곡항과 제부도가 있다. 한 마디로 황금해안이다. 이 복판에 전투비행장을 만들자고 하는 것은 우리 시의 관광산업을 다 죽이자는 것이다”라며 화성시의 관광산업이 전투비행장 때문에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주민들도 이에 동의하고 있다.

 

또한 공 의원은 “우리나라는 편서풍 지대에 있다. 해양에서 발생한 오염물이 원해로 나가지 못하는 지형학적 위치를 고려한다면 화성호와 직접 연결된 화옹지구에 전투비행장을 건설하자는 말을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전투비행장으로 인해 습지로 분류되는 갯벌이 오염될 소지가 충분히 있다. 이런 사실들은 화성시민들만 공유할 것이 아니고 수도권 시민들 전체가 공유해야 한다. 그리고 수원 전투비행장은 최전방에 속하는 비행장이기 때문에 상습적인 버드스트라이크가 예상되는 지역에 건설하면 안 되는 일이다. 국가 안보상 전투비행장의 화옹지구 건설은 매우 불합리한 일이다”라며 정치인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있다.

 

공 의원이 화성 ‘갑’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가며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을 막고 있는 가운데, 차기 당협위원장의 거취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향후 당협위원장이 임명될 예정이라면 전투비행장 화성 이전을 확실하게 반대할 수 있는 사람이 화성‘갑’의 위원장이 되어야 한다”는 뜻을 비치고 있다.

 

한편,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12일 오전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을 결사 반대한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 주는 등, 수원과 화성 간의 전투비행장 이전 갈등은 총선을 앞두고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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