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었다.
폭설이었다.
설렘은 아이처럼 즐거웠으나
설렘도 쌓이더니 무거웠다.
눈의 무게에
나뭇가지가 버거워
비명을 지르는 소리마저
눈 내림에 묻혔다.
Copyright(c) 2017.04 Kyung-In View.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