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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수향미 고품질 국산 경기미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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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의 향기가 이렇게 고급스러워 질 줄이야!

‘골드퀸 3호’라는 벼 품종 명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수향미가 화성에서 전략적 쌀 품종으로 선택돼 집중 재배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수향미는 올해 화성에서만 23,169톤이 수매됐다.

 

화성시가 전략적으로 육성`재배에서 유통까지 관여하고 있는 수향미는 밥을 할 때 냄새부터 다르다. 쌀을 씻고 밥을 올리는 단순한 과정이지만 쌀에서 밥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발하는 밥의 구수한 냄새가 어느 벼 품종보다 우수하고 밥맛을 돋우게 한다. 이런 특징 때문에 지난해 수매한 수향미는 창고에 재고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 화성시 수향미 포장지

 

화성시가 학교급식을 친환경 쌀로 전량공급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브랜드쌀에 해당하는 화성 수향미의 일반판매 현황은 상당한 호성적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화성에서 햇살드리 브랜드로 생산되고 있는 쌀의 품종은 추청, 고시히까리, 골드퀸3호(수향미), 진상미 등 총4가지이다. 이중 화성시가 집중하고 있는 수향미가 소비자 판매에서 호성적으로 올리는 이유가 바로 수향미 자체에서 나는 향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수향미는 농가 소득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벼의 소출(생산단수)이 약 720개에 이르는 수향미는 다른 어떤 품종보다 소출 면에서 우수하다. 그래서 갖은 면적에 벼를 재배하면 수향미의 생산이 월등이 유리한 편이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알려진 추청벼의 평균 소출은 493에 불과하며, 도복이 심한 것으로 알려진 고시히까리의 소출도 505개에 그치기 때문에 농민들의 수향미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밥맛을 좌우하는 단백질 함량도 5,5g으로 기준치인 6.5g보다 현저하게 낮은 편이다. 단백질 함량이 낮을수록 밥맛이 좋기 때문에 수향미의 재배면적 확대는 당연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화성시는 수향미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급격하게 쏠리자 수향미 종자에 대한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주)시드피아’와 일찍 감치 ‘전용실시권’ 계약을 맺었다. ‘전용실시권’이란 다른 시군을 제외하고 화성시 단독으로 수향미를 재배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화성시와 주)시드피아간 맺은 전용실시권 협약은 화성시가 오는 2032년까지 약 12년 간 수향미를 경기도에서 단독으로 재배에서 유통까지 할 수 있는 독점사용권을 말한다.

 

▲ 서철모 화성시장의 수향미 명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

 

이와 관련, 화성시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쌀을 브랜드화에서 성공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몇 개의 시군에서만 고품질 브랜드 쌀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화성에서도 조만간 수향미를 통해 고품질 브랜드를 만드는데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향미에 대한 고품질 브랜드 작업은 농사현장이나 농업정책으로만 그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드피아, 농협중앙회화성시지부와 ‘수향미 명품화 육성’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은 “농가에서 피땀 흘려 재배한 농산물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브랜드 육성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수향미 육성에 화성시 전체가 달려들고 있는 중이다.

 

한편, 화성시의 수향미 집중 육성 방침에 따라 경기도 벼 품종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벼 품종들의 설자리도 갈수록 줄어들 전망이다. 아직까지는 일본 벼 품종인 ‘추청’과 ‘고시히까리’가 많이 재배되고 있으나 수향미를 비롯한 오대, 참드림, 맛드림 같은 국산 품종의 벼들이 재배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벼 품종 독립의 날이 점점 더 다가오고 있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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