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2024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됐다. 1946년 창립 이래 ‘내 가족이 먹지 못하는 것은 절대 만들지도 팔지도 않는다’는 신념을 지키며 식품산업 및 식문화 발전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 11월 1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샘표의 박진선 사장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을 발굴해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고자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를 마련했다. 업력 45년 이상 기업만 신청할 수 있으며, 세대를 넘어 성장을 지속할 기업인지 가려내기 위한 까다로운 평가를 거친다. 샘표는 올해 9개 기업과 함께 2024 명문장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샘표는 창업주 故 박규회 회장이 해방 후 장을 담가 먹기 어렵게 된 피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한 이래 국내 간장 시장에서 1등을 놓친 적이 없다.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다. 샘표는 매년 매출액의 약 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한국 식문화를 연구하고 그 가치를 높이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샘표의 R&D센터인 우리발효연구중심은 30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판교디지털훈련센터와 서울맞춤훈련센터가 2025년 기업채용연계형 ‘씨앗’ 훈련생을 모집한다. 씨앗(SIAT: Smart IT Advanced Training) 과정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SK㈜ C&C가 함께 운영하는 ‘청년장애인 IT 전문가 육성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8기 교육생까지 283명이 수료했으며, 이중 258명(91%)이 취업에 성공해 여러 산업 분야에서 인정받는 사회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 2025년 기업채용연계형 ‘씨앗’ 청년 장애인 훈련생 모집 포스터 이번에 모집하는 과정은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과 ‘경영지원 과정’, ‘제조테스트 과정’이다. 훈련생들은 교육과정 수료 후 씨앗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 16곳의 채용 전형에 맞춰 ‘소프트웨어 개발’, ‘경영지원’, ‘제조테스트’ 직무 채용에 지원하게 된다.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장애인’ 또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상이등급에 해당하는 청년 장애인(청년기본법 연령에 따른 19세 이상 34세 이하)이면 지원 가능하다. 국비 지원 훈련으로 훈련수당 지급, 교재 무상 제공, 중식 제공 등 전액 무상훈련으로 이뤄진다. 모집 기간은 12월 12일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와 연이은 ‘빅딜’을 체결하며 창립 이래 최초로 연 누적 수주 금액 5조원을 돌파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20일(수) 2건의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 총 9304억원(6억6839만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각각 7524억원 규모, 1780억원 규모 총 두 건의 계약으로, 수주 금액을 합하면 전년도 전체 수주 금액(3조5009억원)의 약 30%에 달한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1년 12월 31일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월 올해 첫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시 기준 총 11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11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의 1.5배에 달하는 5.3조원의 수주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한 해에만 미국,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전역에서 초대형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대규모 수주 물량을 확보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 7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46조원 규모의 계약을 시작으로, 10
로컬 체험 콘텐츠 전문 플랫폼 노는법을 운영하는 바바그라운드(대표 허정, https://nonunbub.com/)가 경상남도 거창군과 협력해 진행한 2024 농촌크리에이투어 프로젝트 ‘신비한 웰니스 거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 로컬 체험 콘텐츠 전문 플랫폼 ‘노는법’ 운영 스타트업 바바그라운드가 경남 거창군과의 협력 프로젝트 ‘신비한 웰니스 거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바바그라운드가 운영하는 플랫폼 ‘노는법’은 4050 중장년 여성들에게 새로운 여가 경험과 놀이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인증된 사용자 간의 커뮤니티 조성 △미술·요리·글쓰기 등 소모임 기반의 오프라인 문화 프로그램 △건강과 여행을 결합한 웰니스 여행 상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별 맞춤 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신비한 웰니스 거창’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농촌크리에이투어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지역 특화된 테마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노는법은 항노화힐링랜드, 하늘비단마을, 기리창조적마을 등 거창의 주요 관광지와 숨은 농가·마을 등을 활용해
북라이프가 사회가 금기시하는 주제인 ‘자살’을 정면으로 다룬 화제작 ‘자살의 언어’를 출간했다. ▲ 북라이프 ‘자살의 언어’ 표지 버지니아 울프는 왜 차디찬 강에 몸을 던졌을까, 오스트리아의 왕위 계승자 루돌프 황태자는 왜 권총의 방아쇠를 당겼을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살 명소인 골든게이트 브리지에서 매년 이름 모를 수많은 이들이 뛰어내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개인의 선택에서 역사를 바꾼 사건에 이르기까지 자살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다. 대체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삶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절망에 이르게 하는 것일까. ‘자살의 언어’는 ‘가장 외로운 죽음’이라 불리는 자살 그리고 스스로 생의 종지부를 찍는 조력사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책이다. 세계 최고의 정신 의학자로 평가받는 저자가 평생을 연구한 결과물로 스웨덴에서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에는 삶과 죽음의 다양한 모습이 그려진다. 누군가는 고통을 끝내기 위해서 자살을 택하지만 누군가는 자신이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죽음의 문턱을 넘는다. 자기를 파괴한 사람들, 사랑하는 자식을 잃은 사람들, 명예를 위해 죽음을 택한 사람들, 사랑을 좇아 생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오는 12월 15일까지 한강 작가 도서 리뷰대회를 실시한다. ▲ 예스24, 독서 커뮤니티 ‘사락’ 한강 리뷰대회 개최 이번 행사는 한강 작가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보다 많은 독자들이 책을 읽고 함께 감상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예스24는 한강 작품을 읽은 후 독서 커뮤니티 ‘사락’ 내에 리뷰를 작성한 회원 전원에게 YES상품권 1000원을 지급하며, 우수 리뷰 작성자로 선정된 5명에게는 YES상품권 5만원을 증정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강 작가의 주요 출간작을 함께 한 문학동네와 창비 편집부에서 직접 심사에 참여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예스24 유서영 커뮤니티팀 팀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많은 분께서 꾸준히 작가의 저서를 찾고 계신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책도 읽고 혜택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락’은 리뷰 등 독서 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예스24의 독서 커뮤니티다. 올해 초 서비스 론칭 후 독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은 삼성전자서비스 경원지사의 후원과 자원봉사를 통해 따뜻한 겨울을 위한 ‘온정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이 삼성전자서비스 경원지사와 함께하는 ‘온정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서비스 경원지사는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김장김치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4년 동안 후원과 더불어 김치를 담그는 봉사활동까지 펼쳤으며, 올해는 약 700만원 상당의 절임배추와 김치 양념을 후원했다.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은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해 담근 김장김치를 저소득 장애인 120가구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삼성전자서비스 경원지사 박경현 프로는 “따뜻한 온기를 담은 김장김치가 다가올 겨울에 지역 저소득 장애인분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안은경 관장은 “이번 김장김치 전달을 통해 장애인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고,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18일 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상수 문화복지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박은선 윤리특별위원장, 이진규, 김영식, 강영웅, 기주옥 의원과 용인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지역 내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소상공인의 고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 관련자들의 기념사진 이번 간담회에서는 용인시 3개 구인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의 소상공인연합회가 지역별로 제안한 현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처인구에서는 배달 기사와 배달 식당, 외식업체들이 겪는 배달 수수료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으며, 기흥구에서는 소상공인 연합회의 소통창구 마련과 지원 방안이 주요 의제로 제시됐다. 수지구에서는 용인시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효과적 홍보 방안이 다뤄졌다. 특히, 배달 수수료 문제는 간담회 참석자들 사이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배달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달 플랫폼이 부과하는 수수료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점이 논의됐다. 한 참석자는 높은 수수료로 인해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되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는
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2024 예술확장성 프로젝트《빙하에게 안녕을》을 11월 19일(화)부터 12월 8일(일)까지 행궁동에 위치한 수원시립미술관 전시실 5에서 진행한다. ▲ 프로젝트 전경 예술확장성 프로젝트는 다양한 예술 장르를 융합한 교육으로 창의성과 미술관 경험을 확장시키는 수원시립미술관의 새로운 시도다. 지난 2023년 NC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했던 교육체험 전시인 《평범함의 비범함》에 이어 올해 《빙하에게 안녕을》은 다원예술 형식으로 진행된다. 세계기상기구(WMO) ‘2024년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4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처음으로 1.5℃ 상승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올해 9월 전국 평균기온은 24.7℃로 평년(20.5℃)보다 4.2℃ 높아 197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4년 해발 1,198m, 면적 16㎢에 달하는 아이슬란드의 오크예퀴들(Okjokull) 빙하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소멸 판정을 받았다. 5년 뒤 2019년 8월 20일,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빙하 장례식’이 있었다. 이 첫 빙하 장례식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총 5번의 장례식이 진행되었다. 《빙하에게 안녕을》은 이처럼 심각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오(oh)! 해피 산타마켓’ 기간 동안 오산역 광장 일대 가맹점에서 오색전으로 결제한 금액의 10%를 소비지원금으로 환급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색전 11월 진행 중인 7% 인센티브와 더불어 최대 17%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 행사포스터 이번 이벤트는 ‘오(oh)! 해피 산타마켓’ 기간인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진행되며 혜택 한도는 1인당 최대 2만 원으로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번 이벤트 대상 가맹점은 오색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급된 캐시백은 다음 결제 시 우선 차감되며 사용 기간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다. 이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하므로 반드시 기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 캐시백 지급 내역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오(oh)! 해피 산타마켓 기간동안 이벤트를 추진함으로써 축제의 관심을 높이고, 소비지원금인 지역화폐 사용으로 조성된 재원을 다시 사용자에게 환원해 지역 내 경제 선순환을 촉진하고 지역 상권의 활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가 지면 더욱 빛나는 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야간관광도시 부산이 야간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지난 9일 103만 인파가 모인 부산불꽃축제와 더불어 광안대교, 해운대의 화려한 조명으로 대표되던 부산의 야간관광은 이제는 도시 전체로 확장되며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 10-11월 용두산공원에서 개최된 별바다부산 슈야토야 가을밤 팝업 ▲ 별바다부산 슈야토야 가을밤 팝업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 부산의 밤은 이제 과거의 단순한 야경을 넘어, 참여와 경험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연중 펼쳐진 ‘별바다부산 나이트페스타’가 있다. 해운대와 광안리와 같은 전통적인 관광명소를 넘어, 쇠락해 가던 원도심인 용두산공원과 부산 시민들의 숨겨진 명소인 다대포 해수욕장, 화명생태공원 등 색다른 명소가 부상 중이다. 부산 특유의 색채를 가득 담은 야간콘텐츠는 방문객들의 눈도 마음도 즐겁게 만들며 이제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재미와 매력을 선사했다. 한국 최고 야간관광도시의 고민 부산은 오래전부터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에 세련된 야간 조명이 더해져 ‘한국의 홍콩’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야간경관을 자랑해 왔다. 하지만 하드웨
용인의 한 고등학교의 급식 조리실이 수 년간 날파리 떼로 인해 심각한 위생 문제를 겪은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 조리실 모습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지난 18일 열린 2024년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과 교육협력국, 경기교육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인 한 고교 조리실의 심각한 위생 상태를 질타했다. 장윤정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을 책임져야 할 조리실이 날파리 떼로 가득해 조리종사자들이 매일 아침 출근과 동시에 날파리 제거하는 일부터 시작하고 있다”며, 조리실의 비위생적인 환경을 지적했다. 장 의원은 특히 “해당 학교는 조리실이 반지하에 위치해 있다보니 지난 5년 동안 날파리 떼 문제가 지속되었는데도 개선되지 않았다”며,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된 위생 문제인 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또한 AI 푸드스캐너 도입 사업의 실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잔반량 확인과 학생들의 영양교육을 위해 AI 푸드스캐너가 도입되었지만, 잔반량 감소 효과는 미미해 보인다”면서, “오히려 급식에 대한 학부모의 민원을 불러일으키거나 교권 침해로 이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