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오전 10시 55분, 화성시 우정읍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학생과 주민 1천여 명이 대열을 이루며 조암시내로 향했다. 상기된 얼굴들 사이로 ‘대한독립만세’가 터져 나왔다. 굳게 쥔 태극기는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람에 나부꼈다. ▲ 화성시 우정읍 조암시장에서 만세행렬 모습 같은 날 12시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에서도, 1시 30분 송산면 사강시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화성시 전역이 100년 전 그날로 시계를 돌린 듯, 수천여 명의 시민들이 외치는 함성소리로 가득했다. 화성시는 일제강점기, 그 어느 지역보다 치열한 3.1운동이 벌어졌던 곳으로, 이를 저지하려는 일본군에 의해 주민 20여 명이 잔인하게 학살당한 곳이기도 하다. 시는 일본군의 총칼에도 굴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펼쳤던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우정읍과 송산면 일원에서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도보 60분, 2km의 송산면 만세재현 거리행진에 참여한 송산중학교 이수연 학생은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총을 든 일본순사가 나타나고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처단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지자 가슴이 뭉클해졌다”며, “선조들이 죽을 각오로 만세를 외쳤을 것을 생각하니 감사하고 죄송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비상협력체계구축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의 무기한 개학연기 결정과 관련 한유총에 대한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 한유총의 무기한 개학연기에 대한 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경기도 관계자들 전국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와 경기영유아교육대책연대는 삼일절임에도 불구하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유총의 입학연기 행태는 유아들을 볼모로 눈앞의 이득만 추구하는 이기집단”이라고 격렬하게 비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사립이라는 이유로 자영업 운운하며 교육적 책임을 등한시하는 한유총은 교육자의 양심을 회복하고 약속한대로 에듀파인을 적극 수용하라”고 강조하며 “아이들을 볼모로 협상하려는 비겁한 행동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경기노사노조도 2일, 성명서를 내고 “한유총은 설렘으로 개학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에게 큰 상처을 주고 있다. 불법을 자행하는 한유총은 더 이상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없을 것이며 학부모로부터 외면 받을 것이다. 교육자로서의 양심을 저버리고 있는 한유총의 개학연기 집단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2일 17시 현재 도교육청이 파악한 도 내 개학일 연기 유치원은 89곳, 무응답 유치원은 73곳으로 조사됐다. 이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3,370억원 투입, 3개 정책 60개 세부과제 추진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어촌의 균형 있는 개발・발전을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3,370억원을 투입하는 ‘제1차 수산업・어촌 발전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살고 싶은 어촌, 함께 가꾸는 수산업’을 비전으로 '지역 맞춤형 명품 수산업 기반 구축', '풍요롭고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조성', '미래가 있는 특화된 어촌개발・관광육성'등 3개 정책목표를 바탕으로 60개 세부과제를 선정 추진하게 된다. 고부가가치 수산업 육성을 위한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수산물 건조기 지원, 안전재해보험료 지원, 어업인 전문기술 교육 등 25개 사업, 지속가능한 어업기반 구축・조성을 위한 수산종자매입・방류사업, 인공어초사업, 친환경에너지 절감장비 지원사업, 조업여건 개선사업 등 25개사업, 신성장 동력 어촌개발・관광을 위한 어촌뉴딜 300사업, 명품어촌어항 조성사업, 청년어업인 영어정착지원사업 등 10개 사업이 있다. 정종희 수산과장은 “이번에 수립한 수산업ӥ
학교급식소, 식자재 공급업체 등 466개소 위생지도·점검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봄 신학기를 맞이하여 학교급식과정에서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3월 4일부터 15일까지 학교급식소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인천시를 비롯해 교육청,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군·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총 13개반 26명의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학교급식소, 식자재를 납품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 등 446개소에 대하여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지도․점검 대상은 ▲최근 3년간 식중독 발생 학교 ▲식품위생법 위반이력 업체 ▲학교에 반품 이력이 있는 식재료 공급업체 ▲ 학교급식 대체식·임시급식 납품업체 등이며 다빈도 제공식품,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 등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관리, 식재료 단계별(구입ㆍ보관ㆍ조리ㆍ배식) 위생관리 상태 및 위생적 취급, 조리ㆍ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등이며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정연용 보건복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최근 대구 및 경기(안산) 지역의 홍역 유행과 수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고 개학 등 어린이들의 단체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린이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특히 취학 전‧후 어린이들의 단체생활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선, 보호자는 소아 예방접종 일정(붙임2)에 따라 자녀의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감염이 확인된 경우 전염 기간 동안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자녀를 가정 내에서 돌봐야 한다. 표준 일정에 따라 제때 예방접종을 맞추면 감염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예방접종 기록과 지정 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명칭: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을 통해 확인 가능 의료기관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 내원 시 예방접종력을 확인하여 접종 시기가 되었거나 누락된 접종이 있다면 접종*을 권고하고, 의심환자에게는 전파 예방교육 실시 및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 가까운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 가능
2019년 인천광역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 발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올해 신규지방공무원 1,962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56명 보다 1,306명이 증가하고 역대 최다 규모였던 2004년 보다 2배 이상 증가된 채용 규모다. 올해 인천의 대규모 신규공무원 채용은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과 연계하여 사회복지 공무원 채용을 확대하고 행정수요 증가분을 적극 반영하는 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에 역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올해, 직급별 채용규모는 ▲7급 32명, ▲8급 151명, ▲9급(고졸 포함) 1,756명, ▲연구사 13명 ▲지도사 10명 등 44개 직류 1,962명이며, 임용예정 기관별로는 ▲시(市) 및 8개 구(區) 1,749명 ▲강화군 123명, ▲옹진군 90명 등이다. 특히, 그동안 직렬별로 시에서 일괄 선발하는 통합모집과 임용예정 기관별로 선발하는 구분모집이 혼합되어 운영되었으나, 올해부터는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전체 직렬을 통합모집 방식으로 선발하여 시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와 구간 인사교류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장애인과 저소득층 채
건강하고 안전한 어린이집 환경 만들어요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올해 간호사가 어린이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의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 및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 ‘방문간호사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제안사업으로, 급속성장기이며 질병취약기인 영유아들이 단체 생활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감염병과 질환을 예방하고, 보육교직원에게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여 부모가 안심하는 어린이집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이에 시는 ‘영유아 보육법 시행규칙’에 따라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의무배치 되지 않은 영유아 현원 100인 이하의 어린이집 중 국공립과 장애아 전담·통합 어린이집 148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하며, 4월 쯤 간호사의 어린이집 방문을 시작하고 올 사업 종료 후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대상을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방문간호사들은 어린이집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영유아에게는 신체계측, 눈관리 및 시력검사, 구강위생관리 등을 통해 건강문제를 조기 발견하여 치료 시작시기를 앞당기고 보육교직원에게는 영유아 질병예방 및 응급처치 등의 안전·건강교육 실시로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다양
2022년까지 자살률을 2011년 대비 1/2 감축(600명) 목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월 28일 오후 3시 미추홀타워에서 개최된 자살예방위원회에서 2019년 인천시의 자살예방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정부가 2003년부터 OECD 1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마련한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에 부응하여 현재 인천시 *자살률(인구 10만면당) 23.5명에서 2022년까지 20명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천시가 목표로 세운 20명은 인천시 자살률이 가장 높았던 2011년(32.8명)의 60% 수준으로 이를 달성하면 2011년 자살자 903명, 2017년 자살자 700명에서 2022년에는 자살자가 600명 이하로 떨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2019년 자살예방위원회에서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담은 ‘인천광역시 자살예방시행계획’을 심의하며 사회문화·보건·복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자살 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의 중요성과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확대를 위한 적극적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인천시에서는 올해 대민 접촉이 많
‘대통령의 글쓰기’등 글쓰기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의 글쓰기 기법 제시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오는 3월 7일 ‘사람을 움직이는 글쓰기 기법’을 주제로 강원국 작가의 특강을 진행한다. ‘대통령의 글쓰기’, ‘회장님의 글쓰기’등 글쓰기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인 강원국 작가는 ‘어떻게 해야 자신의 뜻을 상대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지’, ‘어떻게 써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지’등에 대한 내용을 들려줄 예정이다. 강 작가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북대학교 기초교양교육원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청와대에서 8년간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대통령 연설비서관으로 재직하고, 대우, 효성 등 기업에서 17년간 그룹 회장의 스피치라이터로 활동했다. 특강은 3월 7일 오전 8시부터 90분간 인천시청(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의 신청 없이 강연 당일 오전 7시 45분까지 강연 장소에 입실하시면 강연 청취가 가능하다. 정명자 능력개발팀장은 “나만의 글쓰기 방법을 터득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이번 강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선경기자
해수족욕, 천일염 체험하러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오세요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인천대공원사업소는 3월 7일(목요일)부터 소래습지생태공원 해수족욕장과 천일염 체험장의 운영을 시작 한다고 밝혔다. 우선 해수족욕장은 깨끗하게 여과된 바닷물을 평균온도 40도씨로 제공하여 족욕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으로 한번에 100명 정도가 수용 가능한 시설이다. 다음으로 천일염 체험장은 한번에 40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직접 생산한 깨끗한 천일염을 활용하여 수족마사지를 할 수 있으며, 유아용 공간에는 소꿉놀이 장난감이 비치되어 있어 남녀노소가 휴식과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다. 시설 운영기간은 3월부터 12월 중순까지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시설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또한 모든 시민이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2018년에 조성되어 개장한 해수족욕장과 천일염 체험장은 이미 지난해 10만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호응이 있었다. 많이 알려진 바와 같이 따뜻한 물을 이용한 족욕과 소금마사지는 혈액순환과 노폐물을 배출하여 면역력을 강화시킨다고 한다. 안상윤 인천대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올 상반기 자전거 정비소 운영 일정을 확정해 오는 3월 4일부터 6월 29일까지 시행한다. 자전거 정비소는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이동식과 탄천에 설치한 고정식 등 2개 방식으로 운영한다. 고정식은 분당구 야탑동 만나교회 뒤 탄천 공터에 마련돼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고장 난 자전거를 고쳐준다. 이동식은 복정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3.5), 시흥동 행정복지센터(3.6), 위례동 행정복지센터(3.7) 등 순회 일정표에 따라 각 장소에 자전거 정비소를 차려 놓는 방식이다.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 장소로 정비할 자전거를 가지고 오면 된다. 자전거 바퀴 공기주입이나 오일 보충, 제동장치·체인·변속기 상태 확인과 교정 등 가벼운 사항은 무상으로 정비한다. 1000원 이상의 자전거 부품 비용은 이용자 부담이다. 공임 없이 도매가격으로 원가 수리한다. 이동식, 고정식 모두 거주지와 관계없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는 지난해 4500대의 자전거를 점검·수리했다. 심재성기자
성남시, 소방차 진입 어려운 골목골목에 ‘비상 소화 장치’ 市-성남소방서-분당소방서 협약 길이 좁아 화재 때 소방차가 진입이 어려운 성남지역 골목골목에 비상 소화 장치가 설치된다. 성남시는 2월 28일 오후 2시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 권은택 성남소방서장, 김오년 분당소방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 비상 소화전·소화기 설치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성남소방서, 분당소방서가 선정한 16곳에 연말까지 7000만원을 들여 호스릴함(13개), 지상식소화전(5개), 소화기(3개) 등의 비상 소화 장치를 설치한다. 신흥1동 주거 밀집 지역, 수진1동 상가 밀집 지역, 상대원2동 고지대, 모란시장 기름 골목길 등이 해당한다. 사후 관리는 성남·분당소방서가 맡는다. 설치하는 비상 소화 장치는 소화 밸브를 열거나 안전핀만 빼면 시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방기구들이어서 불이 났을 때 골든타임 5분 이내에 초동 진화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사업 종료 시점인 오는 12월 31일까지 유효하며, 필요하면 연장할 수 있다. 성남시는 지난해 2~5월 1억3700만원을 들여 독거노인 등 화재 취약 2500가구에 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