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이 ‘농업·농촌 찾아가는 서비스(이하 찾아가는 서비스)’를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주요 키워드 분석 결과를 담은 ‘FATI(Farm Trend&Issue)’ 제25호 보고서를 발표했다. ▲ ‘농업·농촌 찾아가는 서비스’ 관련 온라인 언급량 추이(월별) ▲ ‘농업·농촌 찾아가는 서비스’ 6개 분야별 온라인 언급 점유율 ▲ ‘농업·농촌 찾아가는 서비스’ 6개 분야별 언급 점유율 변화(연도별) ▲ ‘농업·농촌 찾아가는 서비스’ 관련 온라인 포털 댓글 여론 변화(연도별) ▲ ‘농업·농촌 찾아가는 서비스’ 정부/지자체 및 수요자별 주요 키워드 ‘찾아가는 서비스’는 농촌 어디에서나 기본적인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으로, 최근 ‘농촌 공간 재생’과 ‘민생 대책’의 일환으로 그 범위와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찾아가는 서비스’에 대한 유형별 언급 현황, 여론 동향, 주요 키워드, 온라인 게시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했다. ‘찾아가는 서비스’ 관련 온라인 언급을 ‘인프라’와 ‘콘텐츠’ 관점에서 6개 분야(△생활 △교통
이룸아이 출판사가 새해가 되면 떠오르는 질문인 ‘왜 우리는 매년 열두 동물 이름으로 해를 부를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낸 전통문화 그림책 ‘열두 띠 이야기’를 선보였다. ▲ 이룸아이의 융합논술 전통문화 그림책 ‘열두 띠 이야기(시간의 수호신 십이지신)’ ‘올해는 무슨 띠야?’라는 말만큼 새해 인사에서 자주 듣는 말도 없다. 자·축·인·묘로 이어지는 열두 동물의 순서는 알고 있지만 왜 그 순서인지, 왜 동물이 시간을 상징하게 됐는지를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열두 띠 이야기’는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해 전통문화, 설화, 철학적 메시지를 한 권에 담은 그림책이다. 어린이가 읽기 좋도록 입말체로 구성된 이 책은 열두 동물 설화의 기원, 자연과 시간의 연결, 동물의 상징적 의미를 다채로운 이야기로 녹여냈다. 올해 2026년은 병오년, 즉 붉은 말의 해다. ‘병(丙)’은 불의 기운을, ‘오(午)’는 말띠를 뜻한다. 이는 단순한 운세 표현이 아니라 자연의 흐름을 동물에 비유해 시간의 질서를 이해하려 했던 선인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열두 띠 이야기’는 이러한 문화적 배경을 흥미로운 설화와 함께 생생하게 풀어낸다. ‘열두 띠 이야기’는 쥐, 소, 호랑이, 토끼 등 열두
▲ 사진 광명시청 제공 광명시(시장 박승원)의 지속가능 교통정책이 전국적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인구 10만 이상 30만 미만 도시가 속한 ‘라’ 그룹(35개 도시)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71개 시군을 대상으로 교통정책의 환경적·사회적·경제적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친환경차 전환 ▲에너지 절감형 대중교통 체계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 지원 ▲교통안전과 이동권 확보 등 25개 세부지표와 정책 추진 노력을 포함한다. 광명시는 지난 2023년 대상 수상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 교통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온 도시임을 입증했다. 특히 교통을 ‘이동 수단’이 아닌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공공 서비스’로 바라보는 정책 기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어린이·청소년·노인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이 탄소중립 실현과 이동권 보장을 동시에 이끈 점이 주목됐다. 또한 공공자전거 ‘광명이’
▲ 사진 광명시청 제공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행정수요 변화에 맞춰 조직과 인력을 재설계해 온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조직운영 실적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재난안전·통합돌봄 등 주요 국정과제 인력운영 우수 지방정부로도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지방정부의 조직운영 우수사례 확산과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 광명시는 자체 조직진단을 거쳐 인력 재배치 달성률을 평가하는 ‘실적 부문’에서 상위 10개 지방정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조직·인력운영 효율화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조직운영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되며 조직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행정수요 변화에 맞춘 체계적인 조직 재설계가 있었다. 광명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사업별 업무량과 기능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행정 쇠퇴 기능은 축소하고, 유사 기능은 통폐합하는 방식으로 조직의 밀도를 높였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과 이에 따른 광역 교통망 확충, 생
광교테크노밸리(광교TV) 내 바이오 부지에 바이오산업(職)·주거(住)·생활(樂) 기능이 복합된 바이오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주택도시공사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부지 개발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이 지난 26일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동의안은 지난 6월 경기도가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부지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현물 출자하는 동의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부지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919 일원 약 2만5천㎡ 규모 부지로, 장기간 유휴 상태였던 도유재산인 옛 바이오 장기 연구센터 예정지다. 준주거지역인 이곳에는 지하 4층·지상 16층, 연 면적 약 14만 5천㎡ 규모의 업무·주거·근린생활시설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광교TV 및 인근 바이오·헬스기업·연구기관 종사자와 청년 창업가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해 인재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광교 일대는 200여 개 바이오 관련 기업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바이오센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아주대학교 의료원 등이 밀집한 경기도 바이오산업 핵심 거점이다. 도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국회의원(경기 김포갑,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이 한강 하구의 백마도 현장을 방문하고,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인 ‘한강 철책 철거’와 ‘백마도 개방’ 현안을 집중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 김주영 국회의원(사진 가운데)이 김포 어촌계 주민과 함께 한강하구 철책지역을 점거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한강 하구 철책으로 인해 장기간 불편을 겪어온 어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백마도 우선 개방 및 어민 이동로 개선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방문에는 김계순·김기남 김포시의원을 비롯해 김포시청 해양하천과 관계자, 고촌읍 어촌계 회원 2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김주영 의원은 지난 26일 오후 ‘477롱블랙 김포만남의광장’ 카페에서 고촌읍 어촌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어민들은 ▲김포대교~일산대교 구간의 조속한 철책 철거 ▲철책 출입 절차 지연에 따른 조업 차질 해소를 위한 ‘출입 자동화 시설’ 설치 ▲어민 이동로(포장 등) 정비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현재 김포시와 육군 17사단은 철책 철거 전 단계로 ‘백마도 우선 개방’에 대해 큰 틀에서 협의를 마쳤으나, 관리 당국인 한강유역환경청이 생태보
좋은땅출판사가 ‘굿과 떡’을 펴냈다. ▲ 이신우 지음, 좋은땅출판사, 316쪽, 1만8000원 ‘굿과 떡’은 조선 후기 한양을 무대로 권력과 돈, 정보가 뒤엉킨 사회의 밑바닥을 정면으로 파고드는 역사 소설이다. 포도청 구류소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사기꾼과 무당, 그리고 민비를 둘러싼 권력의 핵심부까지 확장되며, 썩을 대로 썩은 시대의 민낯을 밀도 높게 그려낸다. 이 작품은 장마당과 군영, 무속과 정치가 교차하던 시대의 공기를 치밀한 고증과 속도감 있는 서사로 재현한다. 충·효·의리의 관념적 조선이 아니라, 정보와 권력이 돈으로 환산되는 거대한 시장판으로서의 조선을 보여 주며, ‘영리하게 사는 법’을 체득한 인물들의 욕망과 갈등을 날것 그대로 드러낸다. 주인공 홍태산은 전형적인 영웅상과 거리가 먼 인물이다. 그는 정의를 외치기보다 세상의 작동 방식을 읽고, 그 틈을 계산적으로 파고든다. 정보의 가치와 힘을 꿰뚫어 보는 그의 선택은 도덕적 판단의 대상이기보다, 냉정한 현실 인식의 결과로 제시된다. 이 소설은 조선 사회의 하층과 상층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도둑과 무당, 난전의 사기꾼들이 벌이는 일이 궁중 정치와 맞닿아 있고, 권력의 소용돌이는 다시 민초들의 삶으로
좋은땅출판사가 ‘풍경이 있는 민박집’를 펴냈다. ▲ 이준우 지음, 좋은땅출판사, 208쪽, 1만5000원 도시의 삶을 정리하고 시골로 내려온 중년 남성의 일상을 담은 장편소설 ‘풍경이 있는 민박집’은 귀촌이라는 선택 이후의 삶과 세월을 돌아 다시 마주한 관계의 의미를 차분하고 절제된 시선으로 그려냈다. 소설의 화자는 오십이 넘은 나이에 조기 은퇴를 결심하고 충청도 시골 마을로 내려온다. 폐가나 다름없던 오래된 집을 손수 고쳐 민박집을 열고, 자연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새로운 삶에 적응해 간다. 이야기는 민박집에 한 달간 머물겠다는 손님이 찾아오면서 전환점을 맞는다. 그 손님은 주인공이 잊었다고 믿었던 첫사랑 숙희다. 뜻밖의 재회는 조심스럽게 봉인해뒀던 기억과 감정을 흔들어 놓고, 두 사람은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시간 속에서 다시금 서로의 마음을 마주하게 된다. 소설은 둘의 오래된 감정이 서서히 드러나는 과정을 담담하게 따라간다. ‘풍경이 있는 민박집’은 큰 사건이나 빠른 전개 대신 계절의 변화와 일상의 풍경 속에서 인물들의 감정이 조금씩 쌓여가는 방식을 택한다. 민박집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인물들의 소소한 대화와 침묵, 함께 보내는 시간들은 관계의 온도
모두투어는 내년 3월 7일(토) 사이판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사이판 마라톤’에 맞춰 스포츠 여행을 테마로 한 ‘RUN 사이판 2026’ 기획전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 마나가하섬 최근 국내 러닝 열풍과 함께 여행과 마라톤을 결합한 ‘런트립(Run+Trip)’ 트렌드가 확산되며 해외 마라톤 참가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사이판에서 열린 ‘사이판 마라톤 2025’에는 전체 참가자 중 한국인 비중이 약 35%를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비교적 짧은 비행 거리와 국제마라톤연맹 인증 대회라는 점, 레이스 중 바다를 따라 달리는 코스와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사이판 마라톤은 매년 전 세계 마라토너들이 참여하는 북마리아나 제도 내 주요 스포츠 이벤트다. 참가자들은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0975km), 10km, 5km 등 다양한 종목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도전할 수 있다. 해안 도로를 따라 달리는 코스는 사이판 특유의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공식 기념 티셔츠와 완주자 메달,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능형로봇과 인공지능(AI) 분야의 전공 체험형 교육을 운영하며, 진로 설계와 전공 이해를 돕는 밀착형 진로교육 성과를 거뒀다. ▲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인천반도체고등학교 학생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업단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지능형로봇 특성화고 부트캠프 방문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능형로봇 관련 진학 및 취업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대학 전공과 산업 현장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현장 중심 교육 과정이다. 서울로봇고, 인천반도체고, 수원하이텍고, 인천전자마이스터고, 군자디지털과학고(시흥), 경기스마트고(시흥) 등 6개 특성화고에서 총 4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특히 시흥지역 협력고교인 군자디지털과학고에서는 90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수업은 채정병 한국공학대 컴퓨터전자공학과 교수가 직접 진행했으며, 지능형로봇 관련 전공 소개와 함께 선취업·후진학을 연계한 학사제도, 전공별 진로 방향, 산업 현황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AI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 강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