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특유 별신굿으로 눈길, 전통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 잡은 문화 축제로 화성시 궁평항에서 열린 서해안 전통문화 축제인 ‘제7회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가 7일과 8일 이틀간 어업인과 관광객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 채인석 화성시장이 제를 올리고 있는 모습 궁평항 풍어제는 어민들의 안전 조업을 기원하며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자 해마다 개최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최근 도시화·현대화로 그 의미가 옅어졌지만,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친 결과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축제 첫날에는 장순범 안동대 민속학 박사의 진행으로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는 봉죽세우기, 부정풀이, 장승제, 도당서낭맞이, 세경돌이 등 서해안 특유의 별신굿이 진행돼 이색적인 볼거리들을 제공했다. 둘째 날에는 복을 기원하는 칠석거리와 복떡 나누기, 질병 근심 액운을 걷어 내는 영정거리, 작두거리, 뒷전거리 등이 펼쳐졌다. 또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조개아트, 달고나·솟대 만들기, 투호놀이, 단체줄넘기, 신발컬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정희겸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궁평항 풍어제의 성공을 계
경기도, 올해 첫 DMZ 자전거투어 4월 29일 개최 임진각 평화누리 자전거 대여소 개장 기념.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 4월 9일부터 20일까지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 선착순 접수 올해 4월·10월 임진강 순찰로 코스(17.2km) 자전거 투어 실시 경기도는 임진각 평화누리 자전거 대여소 개장 기념 ‘DMZ 자전거투어’를 오는 4월 29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DMZ 자전거투어’는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DMZ 일원을 자전거로 달리며 DMZ의 역사·생태적 의미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올해 3월부터 ‘임진각 평화누리 자전거 대여소’가 개장한 것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DMZ 사진전, 엽서쓰기 등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코스는 민통선 내 임진강변 군 순찰로와 통일대교, 초평도 인근으로 DMZ 일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함은 물론 안보 현장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게 운영된다. 총 길이는 17.2km(초급 13km)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행사 참가 방법은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을 통해 4월 9일부터 4월 20일까지 온라인 신청
성남 수진공원으로 벚꽃보러 오세요~ 성남지역의 대표적인 마을축제 중 하나인 벌터산 축제가 오는 4월 7일 오전 9시~오후 4시 30분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수진공원에서 열린다. 행사장으로 가는 수진공원 입구는 성남지역 벚꽃길 명소 중 한 곳이다. 벌터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축제는 2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가 마련된다. 길놀이 농악대 공연, 통기타 연주, 에어로빅, 댄스스포츠, 한국무용 등 8곳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경연, 주민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성남예총의 ‘찾아가는 미니콘서트’도 이곳에서 열려 가수 류기진, 김양, 오예중, 송가인이 각각 ‘그 사람 찾으러 간다’, ‘우지마라’, ‘어쩌나 어쩌나’, ‘거기까지만’ 등의 무대 공연을 한다. 시민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손글씨 부채·거울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을 해볼 수 있다. 수진공원 진입로 0.5㎞ 구간에선 벚꽃놀이가 펼쳐진다. 이곳은 성남 벚꽃길 명소 8경이다. 만개한 벚꽃이 하얀 눈꽃처럼 날려 공원 안 자연 포토존을 형성한다. 이희자 벌터산축제추진위원장은 “벌터산 축제는 올해로 15회째”라면서 “많은 시민이 오셔서 행복한 봄날을 보내시라고 벚
고양시, 보건의 날 기념 ‘건강 어울림 한마당’ 개최 제46회 보건의 날을 기념하며 오는 7일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건강 어울림 한마당’이 개최된다. ‘Health For All(모두를 위한 건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대회, ▲건강체험관, ▲건강놀이터로 운영된다. 기념식은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건강증진에 대한 시민 관심 향상 및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활성화를 위한 건강축제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대회’는 치매인식 개선을 위해 일산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극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치매에 관심이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건강체험관은 다채로운 체험부스로 운영된다. 고양시 소재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동국대일산병원, ▲국립암센터, ▲명지병원을 비롯해 ▲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등 31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9사단 군악대 퍼레이드, 고양시립합창단 축하공연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보이며 건강OX퀴즈, 줄넘기 경연대회, 함께 배우
오산문화재단은 4월 기획공연의 시작으로 오는 7일‘최현우의 WIZARD(위자드)’로 클로즈업, 멘탈, 팔러, 스테이지, 일루젼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위자드’는 마법사라는 의미로 마술이 아닌 마법 같은 환상적 공연을 뜻하며 관객의 마음을 읽는 멘탈 매직, 사람이 잘리고 사라지는 등 큰 규모의 일루젼 마술까지 마술쇼의 모든 분야가 총 집합된 마술쇼의 종합 선물 세트이다. 그는 최민수, 매직브라더스, 채인애, 전범석 등 여러 국제마술대회에서 수상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4명의 마술사와 함께 총 17가지 장르의 마술을 보여줄 예정이며, 또한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를 만들어 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한다. 세계 최고 권위의 마술사 최현우의 특별한 마술공연은 공연 내내 쉴틈 없이 펼쳐지는 매직 블록버스터 공연으로 관객들이게 마술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연령은 5세 이상 입장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031-379-9999 또는 http://osan.go.kr/arts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경 기자
오산시 궐동에 위치한 화성궐리사 성묘에서 지난 3일 공자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기 위한 춘기 석전대제가 봉행되었다. 이날 춘기 석전대제에는 오산시 김태정 오산부시장과 제 42대 도유사 유관진 전 시장을 비롯해 곡부공씨 종중회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석전봉행은 초헌관이 신위전에 폐백을 올리는 의식인 전폐례, 신위전에 첫 술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례가 차례로 진행되고 난 뒤, 초헌관이 음복위에서 음복 잔을 마시는 음복례가 진행되었다. 이후 제기와 희생을 치우고 난 뒤, 석전대제 봉행의 마지막 절차인 초헌관이 폐백과 축문을 불사르고 땅에 묻는 망료례가 이어졌다. 한편 궐리사는 조선 중종 때 문신이자 공자의 64대손인 공서린(孔瑞麟)이 서재를 세우고 후학을 가르치던 곳으로, 1792년에 정조가 옛터에 사당을 세우게 하고 중국의 공자가 살던 곳의 이름과 같이 지명을 고쳐 지금의 궐리가 됐다.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없어졌다가 1900년에 사당이 중건됐고 이듬해 강당이 세워졌으며, 1993년에 중국 산동성에서 공자의 석고상을 기증받아 안치해 놓고 있다. 삼국
포토존과 벚꽃 야간조명으로 아름다운 벚꽃 낭만 선사 팝송, K-POP, 포크송 등 60여회 다양한 버스킹 공연 경기도를 대표하는 벚꽃 명소가운데 하나인 경기도청에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간 ‘2018 경기도청 벚꽃축제 – 낭만산책’행사가 열린다. 경기도청사 일대는 청사 내와 인근 팔달산, 수원화성을 화려하게 수놓은 200여 그루의 벚꽃으로 해마다 20만 명 이상의 상춘객이 다녀가는 벚꽃 감상 명소다. 야간 조명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벚꽃 야경도 볼거리다. 경기도는 올해로 32회를 맞은 벚꽃축제가 가족과 연인이 함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참여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도청 정문과 후문, 잔디운동장 등 청사 내·외에 6개의 무대가 마련돼 팝송, K-POP,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60여회 진행된다. 산책로와 거리 곳곳에서는 삐에로, 마술쇼, 마임 등 다양한 거리공연도 만나 볼 수 있다. 청사내 푸드트럭 존에서는 30여대의 푸드트럭이 배치돼 불초밥, 스테이크, 떡볶이 등 40여종의 색다른 먹거리를 선보이며, 도청 운동장에는 70개의 부스가 운영돼 경기도·강원도 특산물 판매, 조랑말 체험,
'2018 인천기능경기대회’그 열정의 막이 오르다. 인천의 뿌리산업 발전과 4차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인천기능인재 발굴을 위한 ‘2018 인천기능경기대회’가 막을 올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기능인재들의 축제인 ‘2018년 인천기능경기대회’를 4일부터 9일까지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등 7개 경기장에서 6일간 개최한다. 첫날 개회식에는 인천기능경기위원회 위원장인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지도교수와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특성화고 학생, 현역군인을 포함한 일반인 등 373명의 선수들이 금형, 메카트로닉스 등 39개 직종에서 무한한 열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도 시민과 학생들의 경기 관람과 선수 격려 등 시민과 함께하는 기능경기대회를 위해 전 직종의 경기장을 개방하였으며, 특히 초·중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숙련기술 체험을 위한 ‘Young-Skill 올림피아드 로봇댄스 경연대회’ 와 ‘외국인근로자 중장비 운전 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인천기능경기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 메달 및 상금이 지급되며, 올해 9월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53회
사전예약 매진 행진 이어져!!! 지난해 가을 첫 투어를 시작해 매진 사례를 기록했던 오산시티투어가 올해도 변함없는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사적 140호인 독산성과 100년 전통의 오산오색시장, 생태하천인 오산천과 맑음터 공원, 물향기수목원 등 오산시의 주요 관광지를 하루 동안 돌아볼 수 있는 코스로, 저렴한 참가비에 다양한 체험까지 제공되어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이 예약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4월과 5월은 사전예약이 매진되었으며, 6월의 경우도 잔여석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서 서두른 예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는 4월 7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되는 오산시티투어는 현재 오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1인당 11,000원으로 물향기 수목원 입장료와 중식을 포함한 금액이며, 오산 시민과 다자녀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한 부모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전경만 기자
평택문화원, 진위향교 나들이 참가자 모집 평택문화원은 오는 4월 21일 ‘진위향교 나들이(과거시험 보는 날)’을 주제로 ‘과거시험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참가비가 전액 무료인 이 행사는 평택지역 초등학생이 참가 대상이며 진위향교(진위면 봉남리)에서 열린다. ‘진위향교 나들이(과거시험 보는 날)’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과거 선비들이 입었던 유건과 도포를 착용하고 과거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문과와 무과 시험을 모두 치룬 후(문과는 글 짓기 시험을 무과는 국궁 시험을 치루는 방식) 장원급제자가 되어 왕에게 교지를 하사받을 예정이다. 또한 족자 만들기, 서책을 만들기, 전통민속놀이를 체험교실이 번외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있어 우리의 전통문화를 재미있게 즐기며 알아갈 수 있도록 진행된다. ‘진위향교 나들이(과거시험 보는 날)’은 우리지역 향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다가가기 어려웠던 문화재의 장벽을 허물고, 참가자들이 향교를 친숙한 우리동네 문화재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하는 문화재 활용 교육프로그램이다. 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과 진위향교가 주관하는 ‘진위향교 과거시험 보는 날’의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점심식비
대학로 달빛극장에서 열어 극단 이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대학로 달빛극장에서 창작극 ‘사랑해 엄마’를 공연한다. 창작극 ‘사랑해 엄마’는 연출을 맡은 최치환이 2008년에 생애 처음으로 완성한 희곡작품이다. 그 당시에는 작품의 주제나 감정의 깊이를 다루기에는 버거운 점이 있었으나, 다양한 창작극을 직접 쓰고 연출하면서 쌓인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사랑을 믿지 않는 딸이 죽음을 앞둔, 사랑이 넘치는 엄마와 함께 지내면서 변화해 나가는 성장 드라마이다. ‘남자의 외도’, ‘엄마의 시한부’라는 자극적이고 전형적인 소재이지만 딸의 성장 드라마라는 색다른 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사랑해 엄마’는 액자식 구조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무대에 액자 같은 구조물을 사용해 관객들이 극 중 인물들의 이야기를 엿보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했다. 연출을 맡은 최치환은 2012년 극단 을 창단한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외교통상부 글로벌 문화 꿈나무로 선정이 되어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프린세스 바리”라는 작품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공연에는 배우 유준원, 한선희, 황
경기옛길 같이 걷기, 4월 28일(토), 삼남길 1구간(과천) 한양관문길에서 진행 과천향교, 온온사 답사. 새술막 놀이 마당극도 감상 예정. 150명 선착순 모집 경기도가 오는 28일 과천시에서 진행되는 ‘경기옛길 같이 걷기’ 도보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할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경기옛길 같이 걷기’는 전통문화와 인문예술적 체험이 결합된 문화행사로 150명 정도가 옛길을 탐방하는 도보 프로그램이다. ‘한양의 관문에서 만나는 삼남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삼남길 1구간 중 과천정부청사역 8번 출구에서부터 과천향교와 온온사(穩穩舍)를 거쳐, 남태령 고개까지 걸을 예정이다. 온온사는 조선시대 왕이 쉬어가던 객사로 과천시 관문동에 있다. 과천향교와 온온사에서는 문화해설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데, 특히 온온사에서는 ‘새술막 놀이’라는 마당극이 공연될 예정이다. ‘새술막 놀이’는 남태령 고개의 유래와 도보객들의 지친 걸음을 달래주던 새술막에서의 삶을 마당극으로 담아낸 것이다. 마을고유제, 인사 굿, 삼남길 마을고사, 마당놀이 순으로 이어진다. 신명나는 공연으로 한양관문길과 과천의 역사를 풀어내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다. 150명 선착순 모집으로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