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월 한 달간 화성·김포·용인 등 12개 시군 총 29개 도로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기획재정부의 일괄예비타당성조사(이하 일괄예타) 현장조사가 30일 마무리 됐다고 5일 밝혔다. ▲ 사진 경기도청 제공 일괄예타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수립을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인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는 평가 절차다. 경기도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에 총 39건(229km, 약 5.1조 원 규모)의 사업을 제출했으며, 이 중 29건이 현장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조사는 화성·평택을 시작으로 안성·이천·여주, 광주·양평, 남양주·포천, 용인, 김포·파주 순으로 이루어졌다. 조사단은 연약지반, 교차로 신설 등 공사비 산정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개발사업과의 연계성, 노선 적합성, 사업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경기도는 조사기간 동안 시군과의 사전 간담회, 노선 설명자료 제작, 현장 동선 점검 등을 통해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일부 사업은 사업비 조정이나 설계 보완 등을 통해 경제성과 정책성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대응했으며, 앞으로는 정책성 분석 가이드라인에 따라 AHP(계층화 분석 기법) 점수를 높이는 방안도 함께
경기도는 오산시 오산동 일원 58만 4천㎡에 조성되는 ‘오산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첨단산업 유치와 주거·상업·문화가 융합된 미래형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이정표로 평가된다. ▲ 위치도와 토지이용계획도 오산 운암뜰 사업은 2021년 민간의 과도한 개발이익을 방지하기 위한 도시개발법 개정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2023년 7월 개정법의 시행을 3년 유예한 법 재개정을 계기로 사업 추진이 재개됐고, 경기도는 즉각 관련 절차에 돌입해 국토교통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통과, 민·관 협약 체결 등 일련의 과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약 18만 평의 부지에 약 4천 세대의 공동주택과 도시지원시설, 복합상업시설 등이 집적된 융복합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약 7천44억 원 규모이다. 특히 오산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오산 운암뜰 AI시티 사업은 법 개정이라는 어려운 외부 여건 속에서도 경기도와 오산시의 협력과 민·관 소통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민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AI 리터러시 온·오프라인 교육’을 추진하기로 하고, 19일까지 1차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기도민 누구나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규모는 과정별 25명씩 총 9개 과정, 225명이다. 도는 매달 중순 다음 차수의 교육과정을 순차 공고하고, 올해 총 885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1차 교육의 주요 내용은 ▲AI 비서와 함께하는 나만의 AI 작가 되기 프로젝트 ▲탈출! 야근지옥 : AI로 칼퇴 프로젝트 ▲AI로 부캐 수익 만들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9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생성형 AI 도구를 직접 활용해 개인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경험을 쌓게 된다. 이 밖에도 AI 윤리와 책임 있는 활용법 교육을 통해 AI 도구를 건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료 후 생활과 업무 전반에서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판교 경기AI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오는 10월부터는 고양시 북부AI캠퍼스에서도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AI산업육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와인의 품질과 맛을 감별하는 소믈리에 제도를 경기미에 도입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6일까지 광역지자체 최초의 쌀 전문 교육 ‘경기미 소믈리에 시범교육’에 참여할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 일정은 7월 1일과 2일 이틀이며, 약 16시간 동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주요 내용은 ▲쌀의 재배 과정과 생산기술 ▲경기도 주요 품종의 식미평가 실습 ▲맛있는 밥 짓기 실습 등으로, 다양한 경기미 품종을 직접 맛보고 구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쌀과 밥에 관심 있는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생은 전용 누리집(naver.me/FaOvLNMY)을 통한 온라인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된다. 전 과정을 수료한 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경기미 품평회 식미 평가단 활동 기회도 제공된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가 개발한 다양한 벼 품종을 각자의 입맛이나 취향, 용도에 따라 활용하는 쌀 소비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면서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 뱃놀이 축제의 기원은 당성이다. 화성 서신면에 있는 당성은 역사의 불확실성과 모든 연대를 품은 산성이다. 초기의 당성은 백제인들에 의해 건축되었으며 이후 고구려 남하기에는 고구려의 흔적이 그리고 신라의 전성기에는 신라의 흔적이 남아 있는 성이다. 그리고 산성도 역사의 흐름에 따라 테뫼식 산성에서 포곡식 산성으로 확장됐다. 무엇보다 당성은 신라에 의한 삼국통일의 시작점이자 기반이 됐던 중요한 산성이다. 신라가 고구려를 몰아내고 당성을 차지함으로써 중국 당나라와의 교역거점이 확보된 셈이다. 신라는 이를 통해 삼국통일을 위한 외교적 무력을 갖춰갔다. 그리고 한반도 실크로드의 동방 출발점이 이곳이었다는 점이 오늘날의 화성 뱃놀이 축제 기원이 됐다. 화랑의 낭도들이 당성에서 주둔하고 있다가 배를 타고 출항하는 그 옛날의 모습을 지금은 단지 추측만 할 뿐이지 찾을 수는 없다. 지금의 당성 주변으로 화성호와 시화호 등이 만들어지고 그 옛날 포구로 사용됐던 지형들이 육지화되면서 포구들의 흔적은 사라졌다. 그리고 뱃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하던 풍어제도 지금은 일부만 전해지고 있다. ▲ 화성언론연대 소속 기자들이 사진을 찍어 시민들에게 제공한 표지 모습으로 만족도가 매우 좋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동발전(이하 남동발전)과 ‘국내 기술 기반 차세대 친환경 수소 전소 터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 두산에너빌리티 사진 제공 4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남동발전 강기윤 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해 무탄소 전원 확대를 위한 청정수소 발전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동발전은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전소 발전사업의 추진과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경쟁력 있는 수소 전소 터빈을 개발하고 설비 공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남동발전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주관하는 중형 수소 전소 터빈 국책과제에 기획 단계부터 공동 참여했으며, 국산 수소 터빈 개발을 실증 및 상용화 단계로 이끌고 있다. 아울러 탄소중립 실현과 경남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기존 석탄발전소 부지에 수소 터빈을 활용한 무탄소 전력 공급을 검토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은 “국내 수소 전소 터빈 산업이 국내 발전사들의 현실적인 수요 기반 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40년 전통 치킨 프랜차이즈 ‘맥시칸 치킨’과 손잡고 1인 가구를 위한 초가성비 신메뉴 4종을 6월 5일 출시한다. ▲ GS리테일 사진 제공 이번에 선보이는 ‘맥시칸 치킨’ 시리즈는 GS25 자체 즉석 치킨 브랜드 ‘치킨25’와 전문 프랜차이즈 간 첫 협업 사례다. 배달 치킨값이 3만원에 육박하는 등 ‘치킨플레이션’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성비 편의점 치킨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자 GS25는 전문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가격과 맛 품질을 모두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치킨25 최근 3개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3년 29.8% △2024년 19.8% △2025년(1/1~6/3) 16.9%에 달한다. 신메뉴는 △치킨25 맥시칸 양념순살 △치킨25 맥시칸 허니버터순살 △치킨25 맥시칸 크리스피순살 △치킨25 맥시칸 닭다리 등 총 4종이다. 순살치킨 3종 가격은 3900원 닭다리 가격은 2900원이다. GS25는 40년 전통 ‘맥시칸 치킨’ 고유의 양념 노하우를 치킨25에 접목해 기성세대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겐 신선함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순살
KG 모빌리티(www.kg-mobility.com, 이하 KGM)가 전기차의 최신 기술과 미래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 ‘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전시된 무쏘 EV KGM은 지난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국내 최초로 출시한 전기 픽업 무쏘 EV 및 토레스 EVX 등을 전시한다. ‘New lifestyle begins with EV’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코엑스 및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EV 360° 콘퍼런스 △EV Awards △EV 시승 체험 △EV Culture Day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친환경 전기차와 지속가능 모빌리티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다. KGM은 행사 기간 동안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술과 일렉트릭 라이프(Electric Life)를 접목한 전시 부스를 운영해 모빌리티 미래 기술 적용 방향을 보여준다. 전시 차량은 △아웃도어 및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전기 레저 SUV의 장점과 픽업의 용도성을 강조한 ‘무쏘 EV’ △전기차 충전의 불편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가 건강과 간편함을 모두 담은 ‘저당 롤유부초밥(고소)’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 동원F&B, 건강과 간편함을 모두 담은 ‘저당 롤유부초밥’ 출시 ‘저당 롤유부초밥’은 100g당 당류 함량이 4g에 불과한 저당 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70% 이상 줄였다. 유부초밥의 풍미를 더해주는 장조림 소스와 새콤한 레몬사워 디핑소스도 저당 제품으로 구성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조미김 1등 브랜드 ‘양반김’의 들기름김이 함께 들어 있어 유부, 밥과 함께 말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동원F&B가 2021년 첫선을 보인 ‘롤유부초밥’은 유부와 각종 재료를 돌돌 말기만 하면 손쉽게 완성되는 제품이다. 이러한 간편성을 바탕으로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900만 개를 돌파했으며, 매출액이 매년 두 배 이상씩 성장해 롤유부 품목 시장 점유율 1위(2023년 10월~2024년 9월 마켓링크 오프라인 매출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원F&B는 이번 저당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이며 유부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원F&B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
알라딘 인터넷서점 독자들이 꼽은 새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1위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 ‘소년이 온다’ 표지 알라딘은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시, 책 읽는 대통령을 바란다’ 이벤트에서 새 대통령에게 권하고 싶은 책과 그 이유를 댓글로 추천받았다. 총 3636명의 독자가 댓글로 참여한 가운데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추천한 독자가 전체의 8.4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년이 온다’는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한강의 대표작으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다룬 책이다. 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그날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을 나라를 만들어 주시길’, ‘오늘을 있게 해준 5월의 영혼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등의 추천 이유를 남겼다. 한편 문형배 전 헌법재판장 등 많은 장학생들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진 김장하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 각본집이 2위로, 마이클 센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이 3위로 꼽혔다. 독자들이 새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 1위~10위 순위는 아래와 같다. 1위. 소년이 온다 (한강 / 창비) 2위. 어른 김장하 각본 (김현지 / 포르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중 한 명인 나태주 시인이 한국 현대시 번역의 선구자 안선재 수사와 함께 첫 공동 사인회를 연다. 이번 사인회는 신간 시집 ‘사랑한다, 나는 사랑을 가졌다’(도서출판 파랑)의 출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6월 15일(일) 오후 3시 교보문고 광화문점 종로출입구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 ‘사랑한다, 나는 사랑을 가졌다’ 출간 기념 나태주 시인·안선재 수사 사인회 포스터 ▲ 나태주 저, 안선재 번역 ‘사랑한다, 나는 사랑을 가졌다’ 표지 ‘사랑한다, 나는 사랑을 가졌다’는 나태주 시인의 대표작 126편에 안선재 수사의 번역을 덧붙여 한영 병기로 엮은 시집이다. 일상적인 언어로 마음의 본질을 건드리는 나태주 시인의 시에, 안선재 수사의 섬세하고도 서정적인 영어 번역이 더해져 ‘시와 번역이 함께 숨 쉬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영제국훈장(OBE)을 받은 안선재 수사에게는 첫 공식 사인회로, 그는 양국의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이 영예를 받은 바 있다. 또한 두 문인이 함께 독자를 만나는 첫 공동 행사라는 점에서도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 행사 정보 - 일시: 2025년 6월 15일(
직장 내 독단적이고 감정적으로 타인을 휘두르는 상사에게 고통받는 직장인들을 위한 실질적 해법이 담긴 심리서가 출간됐다. ▲ 서희진 지음, 좋은땅출판사, 200쪽, 1만7800원 신간 ‘문제적 리더를 이기는 건강한 팔로워십’(좋은땅출판사)은 나르시시스트 리더의 행동 양식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전략적 대응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단순한 리더 비판이나 회피의 권고가 아닌 주체적인 심리 방어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론이 중심이다. 책은 DSM-5 진단 기준에 기반한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특성을 다루면서 문학 및 영화 속 캐릭터를 예시로 활용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나르시시스트 리더가 과도한 자기중심성과 감정 무시에 기반해 조직 내 권력을 유지하는 방식을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하며, 그로 인해 구성원들이 겪는 심리적 소모와 갈등의 메커니즘을 밝힌다. 특히 이 책은 ‘플라잉 몽키’라 불리는 조력자들의 존재까지 조명하면서 단순히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닌 조직 내 유해한 관계망 전체를 들여다본다. 그 속에서 저자는 피해자가 아닌 주체로 서기 위한 실천적 방법, 예를 들어 감정적 거리두기, 대응 대화법, 조직 내 자원 활용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문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