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퐁틱탁톡’을 펴냈다. ▲ 아몬드파파 지음, 좋은땅출판사, 160쪽, 1만2000원 ‘퐁틱탁톡’은 어린 소년 웅이가 어두운 마루 밑 틈새로 들어가 ‘잃어버린 왕국’이라는 신비한 세계를 마주하며, 마음속 상처를 위로받는 과정을 그린 따뜻한 동화다. 말하는 도마뱀, 감정을 지닌 몽당연필, 수상한 만능칼 등 버려진 물건들이 살아가는 그 세계는 겉보기에 환상적이지만, 실은 외롭고 아픈 아이의 마음을 고요히 어루만지는 공간이다. 작품은 단순한 판타지나 모험담이 아니다. 웅이는 그 세계에서 특별한 사건이나 대단한 활약을 벌이지 않는다. 대신 ‘잃어버린 것들’과의 조용한 교류를 통해 자신이 느끼는 외로움과 두려움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존재의 의미와 정서적 위로를 얻는다. 이 세계는 상상 속 공간이면서 동시에 현실의 고단함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안식처로 기능한다. 몽당연필, 엄지장갑(일명 벙어리장갑), 딱지 삼총사 등은 단순한 소품을 넘어 웅이의 마음을 읽고 친구가 되어주는 존재들이다. ‘퐁틱탁톡’은 이처럼 잃어버린 존재들에 생명을 부여하고, 그들과의 정서적 연결을 통해 상실과 이별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아이들의 언어로 섬세하게 그려낸다. 마지막 장면에서
가평군은 2025년 농촌크리에이투어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5월 27일(화) 성황리 운영했다. ▲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에서 가평 농촌크리에이투어 팸투어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자라섬 꽃 페스타와 농촌체험’을 주제로 20여명의 블로거, 기자 등을 대상으로 가평의 대표축제와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연계를 통해 가평군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실시했다. 팸투어는 가평군 주최, 우리투어네트웍스 주관으로 토거야가 운영했고, 2025 자라섬 꽃 페스타, 아홉마지기 마을 체험, 북한강 수상보트 체험, 유명산 로컬푸드판매장, 양떼목장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팸투어의 핵심 코스인 2025 자라섬 꽃 페스타는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양귀비, 청유채, 유채, 하늘바라기 등이 식재돼 봄의 정원 콘텐츠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부스 등이 운영되고 있다. 자라섬 꽃 페스타는 5월 24일부터 6월 15일까지 가평 자라섬 남도에서 열린다. 농촌체험은 용추계곡을 품고 있는 아홉마지기 마을에서 생산된 조를 활용한 차조강정 만들기 체험과 예쁜말 바람종 체험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 얻었으며, 잣증
다락원 출판사는 비건 제과의 이론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담아낸 실전형 교육서 ‘비건 베이킹 테크닉 마스터’(김창석, 이경미, 이정숙, 이지선 공저)를 출간했다. ▲ 비건 베이킹 테크닉 마스터(SQF 기반 비건 베이킹의 모든 것) 최근 고령화와 1인 가구의 증가,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는 식문화 전반, 특히 빵 소비 트렌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당, 고단백, 글루텐 프리, 소포장 제품 등 건강과 간편성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서, 비건 베이킹은 건강하고 윤리적인 대안 식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저감, 제로 웨이스트, 친환경 포장 등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윤리적 제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 중이다. ‘비건 베이킹 테크닉 마스터’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우유, 버터, 달걀 등 동물성 재료를 배제하고 식물성 재료만으로 맛과 식감을 구현하는 비건 베이킹의 원리와 기술을 상세히 다룬다. 건강, 환경, 윤리적 소비라는 현대적 가치를 반영해 누구나 실천 가능한 방식으로 소개하며, 초보자부터 실무자, 창업 준비자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책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인 제과 제작 능력을 체계적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레이시온(Raytheon)과 손잡고 대함유도탄 방어 유도탄 RAM Block-II 기술협력생산(TCP) 사업을 추진한다. ▲ 사진 LIG넥스원 제공 RAM(Rolling Airframe Missile)은 레이시온이 개발한 단거리 함대공 유도탄으로 적의 대함미사일 등의 위협으로부터 함정의 생존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대함 방어체계다. LIG넥스원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현장에서 레이시온과 RAM Block-Ⅱ기술협력생산(TCP)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태식 LIG넥스원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 마이크 민(Mike Min) 레이시온 인도·태평양 사업 개발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IG넥스원은 RAM 원제작사인 레이시온과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최초의 유도탄 기술협력생산인 RAM Block-Ⅰ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상호 협력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RAM Block-Ⅱ기술협력생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RAM Block-Ⅱ국산화 품목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협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디자인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 극대화에 나선다. ▲ 래미안 원펜타스 외관 삼성물산은 ‘2025 런던 디자인 어워즈’에서 건축 디자인(Architectural Design)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Communication Design) 2개 부문에서 각각 ‘래미안 원펜타스 외관 디자인’과 ‘래미안 COG 디자인 5.0’[1]을 출품해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런던 디자인 어워즈는 국제 시상식 협회(IAA, International Awards Associate)가 주관하는 건축·인테리어·UX·UI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30개국에서 2500여 점이 출품됐으며, 올해는 27명의 글로벌 심사위원이 창의성·콘셉트·아이디어 등 종합적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먼저, 건축 디자인 부문에서 ‘금상(Gold)’을 수상한 ‘래미안 원펜타스 외관 디자인’은 한강에 비친 빛을 모티브로 한 유기적 선형의 외관 디자인으로, 유니크하고 리듬감 있는 입면이 특징이다. 또한 지하공간에 호텔식 공용공간인 드롭오프존 디자인
경기도가 자연·사회재난 피해자들에게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피해가 심각한 시군은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해 복구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기후위기와 복합재난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형 재난복구 지원체계’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관측 이래 최대 강수량, 117년 만의 기록적 폭설, 군 훈련 중 사고 등 최근 다양한 대형 재난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공공시설 중심으로 설계된 기존 재난 복구 체계가 사유재산 피해와 이재민 보호 측면에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공공 중심 복구’에서 ‘생활 중심 회복’으로 복구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도민 생활 회복을 우선으로 하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도는 전국 최초로 ‘일상회복지원금’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일상회복지원금은 이례적인 자연재난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경우, 기존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전액 도비 추가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기준 및 지원금액은 검토 중으로, 재원은 재해구호기금과 일반회계(예비비 등)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
경기도가 수도권기상청과 함께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 실무협의회 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와 수도권기상청은 29일 수원에서 ‘기상·기후변화 대응 실무협의회’를 열어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과 공동 프로그램 추진, 방재용 직통전화 운영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빈번해지는 기상이변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신속하고 정밀한 기상정보를 공유해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기상관측자료를 표준규격화해 데이터를 공동 활용하고, 위험기상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방재용 직통전화(Hot-Line)’를 운영 중이다. 직통전화는 지난 22일 설치돼 돌발적인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강풍 등 긴급 상황 시 1:1 전용 회선을 통해 즉시 상황을 전파하고 기상예보관의 자문을 받을 수 있어 도민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기상재해 피해자료 공유 ▲긴급안내 정보표출 플랫폼 공동 활용 ▲적설 관측 공백 해소 ▲시군별 특보 세분화 등 다양한 공동 사업도 협의하며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육불화황(SF6)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설비가 의왕시 국가철도공단 부지에 조성됐다. ▲ 협약식 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는 29일 의왕 철도공단 부지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서부발전(주), 국가철도공단과 수소 기반 SF6 감축 기술 공동 활용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F6는 절연성능이 우수해 전력설비인 개폐기 등에 절연가스로 사용되고 있으나, 지구온난화 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만3,900배에 달하는 대표적 온실가스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을 위해 한전과 서부발전이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의왕시 철도공단 부지에 조성한 SF6 분해 센터 준공에 맞춰 추진됐다. 센터에는 수소를 활용해 SF6를 1,200°C 고온에서 열분해 후 유해 물질을 무해화하는 기술이 적용돼, 연간 60톤 규모의 분해 처리가 가능하다. 이는 이산화탄소 143만톤에 해당하는 양이며, 매년 경기도 온실가스 배출량(2018년 기준)의 1.8%를 감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협약에 따라 철도공단이 폐SF6를 제공하면 한전과 서부발전은 분해 설비를 가동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고, 경기도는 기술 확산을 위한 행정 지원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협력
대웅제약 엔블로가 지방간 동반 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 정창희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왼쪽)가 참관객에게 연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11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2025 유럽비만학회(European Congress on Obesity, ECO)’에서 SGLT-2 억제제 계열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간 내 지방증 지표 개선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지방간 질환을 동반하는 사례는 국내외 다수의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대웅제약이 엔블로 임상시험 3건을 분석한 결과 시험에 참여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50%가 연구 시작 시점에 지방간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총 554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건의 엔블로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활용해 엔블로의 간 지방증 지표 개선 효과를 통합 분석했다. 그 결과 엔블로 0.3mg을 24주간 매일 복용한 환자들은 간 지방증 지수(Hepatic Steatosis Index, HSI) 및 프레이밍햄 지방증 지수(Framingham Steato
한국 직장인 10명 중 6명이 비자발적으로 퇴사한다. 정년퇴직을 꿈꾸기 어려운 현실이다. 더군다나 퇴직 후 절반은 백수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3040세대가 직장에 다니면서도 직장 밖의 삶을 걱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 ‘나는 솔로프리너다’ 이처럼 ‘직장인이 아닌 나’를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 출간됐다. 1인 창업가 커뮤니티 ‘솔로프리너’를 운영하는 김승권(조쉬) 저자의 책 ‘나는 솔로프리너다’다. 저자는 13년간 직장인으로 일하다가 퇴사 후 자기만의 1인 기업을 설립했다. ‘잘 다니던 대기업을 퇴사하고’ 나만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면서 솔로프리너(1인 창업가)의 현실과 생존 노하우를 익혔다. 이 책에는 대기업을 그만두고 1인 창업을 준비한 과정, 퇴사 후 1년 만에 인지도를 쌓아 억 단위 매출을 일으킨 비결과 실제 솔로프리너 사례까지 독립을 꿈꾸는 직장인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이번 신간은 직장인이 회사를 나와 독립하기까지 겪을 만한 웬만한 과정을 집대성했다. 퇴사하기 전 독립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 퇴사 후 잠재고객을 모아 실제 매출을 일으키는 방법 등 구체적인 경험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솔로프리너로 일하면서 마주하는 외로움과 불안감, 카피캣
햇빛연구소 셀퓨전씨가 이른 무더위를 대비해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초-시원한 여름을 위한 COOL한 만남’을 콘셉트로 ‘셀퓨전씨 쿨링 X 진로 컬래버레이션 기획 세트’를 출시한다. ▲ 셀퓨전씨(Cell Fusion C) X 진로 컬래버레이션 기획 세트 출시(사진: 셀퓨전씨) 최근 뷰티 업계에서 쿨링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셀퓨전씨와 진로의 ‘초-깔끔한’ 브랜드 이미지가 만나 여름철 피부 온도와 수분 밸런스를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특별한 구성을 선보였다. 셀퓨전씨 쿨링 대표 제품 3종으로 구성된 각 기획세트 패키지에는 진로의 대표 캐릭터인 ‘두꺼비’가 귀엽고 유쾌한 일러스트로 담겨 있어 한정판만의 소장 가치도 높였다. 기획 세트는 △빙하수를 함유한 워터리 쿨링 에센스를 담아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3초 만에 5.7℃ 낮춰주는 ‘포스트 알파 쿨링 패드 기획 세트’ △자외선 차단은 물론 UV 에이징 증상인 열노화까지 시원하게 잡아주는 ‘아쿠아티카 쿨링 썬스크린 기획 세트’ △가볍게 붙이는 패치 한 장으로 UVA, UVB, UVR 3중 밀착 자외선 차단 및 피부 온도 감소가 동시에 가능한 ‘쿨링 썬패치’로 구성됐다. 이번 ‘셀퓨전씨 쿨링 X 진로 컬래버레이션 기획 세트
경기도가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연휴를 맞아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6월 문화의 날’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주말과 현충일이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도민에게 휴식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북카페 문화의 날’은 경기도가 매달 북카페 공간을 활용해 도민과 공직자들이 책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6월 행사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공연으로 꾸며져,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6월 7일 오후 2시에는 서진교 마술사의 ‘카멜레온 마술쇼’가 무대에 오른다. 형형색색의 소품과 풍선, 저글링 등이 어우러진 복합 마술 퍼포먼스로 관객과의 소통을 중심에 둔 공연이다. 6월 8일 오후 2시에는 ‘신기한 마법 버블쇼’가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환상적인 비눗방울 세계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은 북카페 내 원형무대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각 공연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공연 전후에는 관객 참여형 마술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를 통해 도는 도민들이 가족 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