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화성구명위원회'(준)(이하 화성구명위)는 24일, 수감된 지 8년 3개월 20일만에 감옥문을 나선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석방을 "늦고 또 늦었으나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 환영인파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는 이석기 전 의원 이날 오전 10시 대전교도소 앞에는 전국 곳곳에서 석방을 환영하는 인파들이 모였다.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라 299명 이내의 집회로 진행된 환영행사에, 화성구명위에서는 준비위원장인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석기 전 의원은 "말 몇 마디로 그 오랜 시간동안 감옥에 가두는 이런 야만적인 정치적인 행태는 다시는 없어야 한다. 이제 저는 사람들의 마을로 돌아간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박근혜 사면 소식'에 대해서는 "과연 공정과 정의란 단어가 존재하는가?"라고 반문하며 "독재정권의 악랄한 탄압으로, 말 몇 마디로 현역 의원을 감옥에 처넣은 사람은 사면되고, 그로 인해 피해를 당한 사람은 가석방 형식을 띠는 것에 대해 통탄스럽다"고 말했다. 홍성규 화성구명위 준비위원장은 "시작부터가 박근혜 독재정권의 정치적 탄압이었음이 분명한 사건"이었다고 규정하며 "촛불혁명과 함께
국민의힘 오산 지역당원들이 지난 11일 오후 2시30분, 오산 중앙도서관 4층 회의실에서 김성원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과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을 초청해 특강을 갖고 오래 간만에 당원들과 대화의 장을 열었다. ▲ 국민의힘 오산 당원 관계자들의 기념사진 이 자리를 마련한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 당협위원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역사는 만들어져 가고 있다. 준비되지 않았던 세력들이 집권을 하면서 거의 모든 국민들이 신음을 흘리고 있으며, 다른 한쪽에서는 국민들이 양 쪽으로 편을 갈라 싸우는 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 그런 암울한 시대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당원들이 지금처럼 열심히 협력하고 서로 도와가며 국민의힘을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면 우리는 반드시 정권을 되찾아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강에 나선 김성원 경기도당 위원장은 “오산의 동지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잘해주시고 있다. 특히 오산은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당원들이 의기투합해 이권재 위원장과 함께 오산을 경기도의 모범으로 만들어가고 계시기에 마음 한편으로 안심이 된다. 그리고 오산의 이런 열기가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적으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밝히며 이권재 오산 당협위원장의 노고를
경기도는 성장가능성이 크고 기술력이 뛰어난 도내 환경기업 15곳을 ‘2022년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은 도내 우수 중소·중견 환경기업 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도입한 제도로, 지난 9월부터 도내 환경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기업 비즈니스 전략, 성장가능성, 기술력, 개발실적 등 총 18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 평가와 현장 실사, 2차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2022년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총 15개사로, 신규지정은 ▲㈜퓨리움 ▲㈜애니텍 ▲㈜다원산업 ▲브로윈㈜ ▲센서로닉 ▲우림바이오㈜ ▲씨제이케이얼라이언스㈜ ▲㈜바이오세라 ▲이엘피 ▲토탈리빙 주식회사 등 10개사이며, 재지정은 ▲보국엔지니어링㈜ ▲㈜청우씨엔티 ▲크린에어테크㈜ ▲에어코리아㈜ ▲삼구화학공업㈜ 등 5개사다. 선정된 유망환경기업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 간 시제품 제작, 특허·인증 취득, 전시회 참가 등에 필요한 비용 연간 최대 500만 원과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실시하는 환경 관련 사업 참여 시 우대가점 등 별도 인센티브도 지원받는다. 전기자동차 및 수소충전기 관련 2차 전지 음극재·수소 연료전지 필터를 제조
▲ 7일 오후, 화성시 서부권역인 봉담의 한 대학교 앞인데도 불구하고 인도가 없어 322번 지방도로의 차도 갓길로 걸어 나오는 한 대학생의 모습과 재정자립도 1위라고 연일 자랑하는 화성서부의 한 버스정류장 모습은 화성 서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중 하나다.
<기고> 우리말 “안녕하십니까?”는 안부를 묻는 말이다. 그리고 ‘안녕’이라는 말은 아무 탈이나 사고 없이 편안함을 의미한다. 즉 ‘안녕하십니까?’라는 말의 의미는 무탈하냐고 묻는 말이다. 아이가 출근을 하는 아빠에게 무심하게 “아빠, 안녕”이라고 했다면 이는 무탈하게 돌아오라는 의미를 담은 말이다. 올해가 시작된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지금 내가 서있는 시간은 벌서 12월의 중순을 향해 달리고 있다. 나뿐만이 아니라 오산시민 대부분도 아마 그럴 것이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들에게 “안녕하십니까?”라고 묻고 싶은 것이다. ▲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당협위원장 돌이켜 보면 2021년은 유행성 질병으로 국민들이 통제되고,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하지 못한 그런 한 해 이었던 것 같다. 해외여행은 중단되고, 국내 여행도 자제가 필요했던 시기이었다. 혼자만의 시간이 권장되고, 여행조차 혼자 떠나는 여행이었다. 그러다보니 ‘안녕’이라는 말이 새삼 반가울 수밖에 없다. 오산 시민여러분들도 이런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안녕의 여부를 묻고 싶다. 큰 기업이나 중소기업의 비율보다 압도적으로 자영업자의 비율이 높은 오산에서, 세계적 유행으로 번진 코
네. 동탄에 사니까 동탄시장이러고 불러도 할 말은 없습니다” 서철모 화성시장과의 기자 간담회에서 “동탄시장이라는 말이 나온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시장이 대답한 답이다. 시장의 답변이 이정도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동탄시장이라는 말의 함축적인 의미는 동탄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서 화성시 전체를 봐달라는 말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철모 화성시장은 기자회견 내내 동탄시장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화성서부의 낙후된 도로환경이나 사회간접시설의 보충에 대한 말은 일언반구도 없었다. 딱 하나 있었다면 전임시장부터 추진해 오던 화성테마파크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는 말이 전부 였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그리고서는 화성에 대한 스마트 성장을 이야기했다. 도시의 발전에 있어 스마트 개념을 넣어 미래도시를 만들겠다는 시장의 생각은 과연 어느 도시를 기준으로 한 것일까? 가로등도 없고, 인도라는 가장 기본적인 시설조차 터무니없이 부족한 화성 서부는 아닐 것이다. 최근 스마트 개념이 들어서는 도시는 아파트 중심의 도시들이다. 딱 동탄이다. 동탄의 입장에서 보면 스마트 개념에 대한 도입은 필요하다. 그러나 화성서부는 당장 보행자도로가 우선이다
▲ ‘금강오딧세이 테마버스’ 여행에 함께한 참여자들이 지는 저녁 노을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협동조합 주인은 정부와 함께 5년간 진행했던 부여군의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올 12월로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부여군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하나인 ‘금강오딧세이 테마버스’ 프로그램은 그간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 업계에 지역 활성화 관련 불씨를 살린 것으로 평가된다. 금강오딧세이 테마버스 프로그램을 이끈 협동조합 주인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경제와 여행의 다변화를 설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협동조합 주인은 테마여행 10선 사업 마무리와 함께 2022년 관광 사업 다변화와 관련 수정 계획을 부여군과 함께 발표했다. ‘위드 코로나’라는 정책 변화에 발맞춰 참가 규모를 ‘단체’보다 ‘소규모’로, 여행 성격은 ‘관광·학습’보다 ‘휴식·치유 등’으로 바꿔 코로나에 따른 피로감을 해소하는 여행으로 만들 계획이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은 5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중심으로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테마 10선 콘텐츠를 발굴해 온 사업이다. 부여는 대전·공주 익산과 함께 9권역에 속한다. 부여군 문화관광과 강순자 팀장은 “테마여행 10선 사업 시행 이전과
조선시대에는 왜적이 침입하면 지역에서 동원된 병졸들이 미리 약속된 지역에 모이고, 중앙에서 군관을 파견해 이들을 지휘하게 되어 있었다. 이를 ‘제승방략체제’라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 중앙에서 파견된 지휘관이 경상도에 도착하기도 전에 왜군이 빨리 북상해 큰 피해를 봤었다. 오늘날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전략체계이지만 우리나라의 정치권에서는 아직도 제승방략을 주요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주요 정치인들이 지방을 돌면 지방에 있는 정치인들, 주로 시도의원이 얼굴도장을 찍으러 행사에 참석해 행사의 진행과 안내를 담당하는 식이다. 지역여론이야 어떠하던 중앙인사에게만 잘 보이면 공천 받는 것에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도의원은 국회의원의 노예라는 비아냥거림이 나오는 것이다. 어느덧 지방자치를 시작한지 이십여 년이 흘러가면서 시도의원들에게 지역에서 일을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얼굴도장 찍는 일이 됐다. 이에 따른 피해도 심각하다. 중앙정치인에 속하는 국회의원이 출판기념회라도 열라치면 지역에서 지역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죄다 모여들어 눈도장을 찍기 바쁘다. 물론 책값은 별도다. 자기 지역에 대해 좀 더 잘 알아서, 지역의
성남 대장동 공영개발과 관련한 부패비리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가, 오산 운암뜰 개발은 법령과 규칙에 따라 투기세력과 부정부패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8일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오산시청 노승일 주택국장 먼저 오산시는 오산 운암뜰 개발과 관련, 사업구역에서 제척된 ‘더본냉장’과 ‘벌말지구’의 건에 대하여 “더본냉장 건은 사업공모 이전인 지난 2016년 당시 개발행위허가제한이 원인이 되어 부도 등 경영유지의 심각한 위험에 처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사업성 부족으로 도시개발 진행이 어려웠던 점과 함께 오산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 종합적으로 판단한 사안”이라고 밝혔으며, 안민석 의원의 비서이자 남욱 변호사의 처가 쪽 토지라고 알려진 벌말지구(부산1지구)는 “민간사업자가 공모 구역보다 추가로 편입을 제안하였고 이에 편입을 시도하였으나 오산시 도시계획위원회 과정에서 무산된 것으로 특혜를 위한 조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산시는 도시개발공사를 만들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오산시는 “오산시가 250억의 자본금을 들여 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하면
서철모 화성시장이 시장이 되기 전 출마하겠다고 공개 기자회견을 한 이후로 통 얼굴을 볼 수 없어 그간의 사정을 잘 알 수가 없기에 “안녕하신가?”라고 물어볼 수 없다. 얼굴을 볼 수 없음이야 바빠서 일수도 있겠지만 언론과 선을 끊고 살겠다는 뜻으로 곡해할 수도 있음이니, 심히 유감일 수밖에 없음도 이해하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지난 4년 동안 시장의 행적에 대해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동탄은 여전히 높은 빌딩에 잘 가꾸어진 도로가 서울 부럽지 않은 모양이지만 화성의 서부는 강원도 산골짝에도 보이는 인도조차 없는 도로가 많아서 사람 살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전해주고 싶다. 화성의 서부 사정을, 시장을 보좌하는 공무원들이 잘 전달해주지 않는 모양이니 이렇게 밖에 전달할 수 없음 또한 안타까울 수밖에........,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예전에는 미처 몰랐지만 어쩌다 민주당의 공천 기준이 성추행, 성폭력, 불륜, 갭투자를 눈감아주는 수준으로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그것이 또 민주당이 원하는 시대정신이라면 서민이 뭐라 할 수도 없는 일!, 높은데 계신 분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 생각하지만, 마음 한구석 찜찜하고, 어색하고 또 한쪽으로는 심히 불쾌한 것은 어
안양대학교 석호삼 교수가 전하는 기술창업
성남시 대장동 택지개발을 둘러싼 도덕성 논쟁은 최근 대한민국의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개발과 관련한 이권문제에 대권후보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정치권의 도덕성 문제 또한 함께 도마 위에 올라있다. 택지개발을 둘러싼 이권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번 대장동 비리와 부패는 조선시대 최고의 청백리 중 한사람이었던 오리 이원익 대감을 생각나게 한다. 이원익 대감의 생애는 세월이 400년이 지났건만 만인의 존경을 받고 있다. <최미금의 세상 칼럼> *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 * 명지대학교 객원교수 오리 이원익 대감이 조선의 암군들로 통하는 선조, 광해군, 인조 그 혼란한 시대에서도 오랫동안 높은 벼슬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청렴결백함 때문이다. 권력에 대해 욕심을 부리지 않았고, 재물을 탐하지 않았으며, 오로지 백성을 위하여 공직생활을 하신 분이다. 그래서 왕으로부터 신망을 얻었고, 백성들로부터는 칭송을 얻을 수 있었다. 지금으로 치면 국무총리에 해당하는 영의정에 까지 올랐던 이원익 대감은 자신의 손에 쥐어진 권력을 함부로 휘두르지 않았다. 그는 죽음을 앞에 두고 가족들에게 “나를 위해 부고도 알리지 말고, 사후에 어떠한 칭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