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분쟁으로 인한 난민 통합과 경제 재건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는 이라크에서 교육과 고용을 잇는 협력의 길을 넓혀가고 있다. 중동 지역 안정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현지 정부 및 주민에게 우호적 이미지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외교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이라크 아르빌주 아르빌시 사미 압둘라흐만 공원 안에 위치한 자이툰 도서관 전경 ▲ 17일(현지 시간) 이라크 아르빌주 아르빌시 사미 압둘라흐만 공원 안에 위치한 자이툰 도서관 개보수 완료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커팅식을 하고 있다 ▲ 17일(현지 시간) 이라크 아르빌주 아르빌시 사미 압둘라흐만 공원 안에 위치한 자이툰 도서관 개보수 완료식에서 참석자들이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 19일(현지 시간) 이라크 니나와주 모술시에 위치한 니나와 직업훈련원에서 학생들이 가구 제작 기술을 배우고 있다 ▲ 19일(현지시간) 이라크 니나와주 모술시에 위치한 니나와 농업 전문 고등학교에서 개최한 ‘니나와주 취약계층 청년 취업역량 강화사업’ 완료식에서 유네스코(UNESCO) 서미경 담당관이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이라크 우정의 상징 ‘자이툰 도서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최근 수도권 공원과 하천변을 중심으로 야생 너구리 출몰이 잦아지면서 피부병, 공수병(광견병) 등 각종 감염병 위험이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21일 밝혔다. 야생 너구리는 보통 사람을 피하지만, 사람이 먼저 다가가면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개선충증(피부병), 공수병(광견병) 등 다양한 질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 특히 너구리 출몰 지역에 반려동물과 산책할 경우, 진드기가 반려동물 털에 붙어 사람에게까지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라임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심각한 감염병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야생 너구리를 발견했을 때는 절대 접근하거나 만지려 하지 않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또한 먹이를 주는 행위는 너구리의 경계심을 약화시키고 도심 출몰을 더욱 늘리는 원인이 되므로 삼가야 한다. 반려동물과 산책할 때는 반드시 목줄을 채워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다. 또한 너구리 서식지인 숲, 풀밭, 덤불이 많은 곳에서는 소매가 긴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고 바지 끝을 양말 안에 넣고 피부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너구리에게 공격받아 상처를 입는다면
▲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정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공정여행 프로그램 ‘광심보감’을 선보였다. 시는 10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정책투어 ‘광심보감’을 운영했으며, 약 120명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심보감’은 시민이 광명시의 주요 정책과 로컬 자원을 체험하며 이해하도록 기획한 공정여행이다.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청년정책 등 시 주요 정책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구름산 숲 명상과 사일런트(침묵) 요가 ▲청년공간 ‘청춘곳간’투어 ▲‘더가치홀’에서 사회적경제 오픈박스 프로그램 체험 ▲업사이클아트센터 전시 관람 및 가죽공예 체험 ▲자원회수시설 탐방 ▲광명역사관 해설 등 다양한 코스로 정책의 실제 적용 사례를 확인했다. 해설과 체험을 결합해 정책이 공간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이해하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지역 식당과 사회적경제기업 등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도 거뒀다. 참여자는 6급 이상 공무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시민 활동가 등으로 구성했으며, 소규모로 운영해 정책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책이 추상적인 설명이 아닌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0일 광명역사 컨벤션웨딩홀에서 올해 팔순과 구순을 맞은 보훈회원을 위한 ‘보훈회원 합동 팔순·구순 잔치’를 개최했다. ▲ 사진 광명시청 제공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중 팔순·구순을 맞은 어르신들을 축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 시의원, 보훈단체장, 보훈회원과 가족 등 약 100명이 참석해 따뜻하고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다. 식전 행사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인 서도소리 보유자 이춘목 선생의 제자들이 축하공연을 선보였으며, 이어 시장 인사말, 내빈 축사, 헌수,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한 보훈회원과 가족들은 “이렇게 함께 모여 축하받으니 감사하고 마음이 따뜻하다”며 “잊지 않고 챙겨주는 광명시에 고맙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팔순과 구순을 맞으신 보훈회원 어르신들에게 직접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존중받고, 유가족 또한 따뜻하게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보훈 복지 향상과 예우 강화에 시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을 통해 7년간 79만 명의 초등학교 4학년생이 무료 치과주치의 검진을 받았으며 학부모 평균 만족도도 9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0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평가회의’를 열고,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해온 사업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평가회의는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성과 분석과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은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예방진료, 구강보건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보편적 의료복지 정책으로 동연령의 장애인학생, 학교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아동까지 포함한 아동구강건강관리 제도를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해 왔다. 사업 첫해인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78만 명 이상의 학생이 치과주치의 검진에 참여했고, 평균 수검률은 92.2%에 달한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학부모 만족도는 평균 96%로, 아동과 보호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2019년 1,748개소에서 2025년 9월 현재 2,363개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도내 치과의원의 절반 가량된다. 우리나라 치과의료기관은 대다수 치료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5개 도매법인이 “취약계층 시민을 지원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3500만 원을 기부했다. ▲ 이재준 수원시장과 도매법인 대표들의 기념사진 20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기부에 참여한 경기청과㈜ 박정준 대표이사, 수원청과물㈜ 이영기 대표이사, 수원지구원예농협 임한식 신용상무, 수원수산시장㈜ 송민규 대표이사, 경기수협 이경수 수원사업소장, 과일·채소 중도매인연합회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5개 도매법인의 후원금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복지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과일·채소 중도매인연합회는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화장실 증축 공사를 지원해 준 수원시에 감사드린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법인에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11월 18일부터 12월 1일까지 ‘2026년 경기도 직접 장애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 ‘2026년 경기도 직접 장애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포스터 이번 사업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장애당사자에게 안정적인 소득 기반과 사회참여의 장을 마련해 지역사회 내 자립을 더욱 촉진하고자 추진된다. ‘경기도 직접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주민등록상 경기도 거주자 △만 18세 이상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 △2026년 미취업 상태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근무 분야는 △행정 도우미 △복지서비스 지원 요원 등 행정·사무 중심의 업무로 구성됐으며, 참여자는 다양한 기관에서 실무 경험을 축적하고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보수는 △2026년 경기도 생활임금 △명절 수당 △비정규직 공정 수당(1년 미만 근로 종료 시 지급) △퇴직금으로, 참여자의 근로권 보장과 노동 가치의 존중을 반영한 체계로 마련됐다. 누림센터는 11월 중 배치기관 모집을 완료해 공공기관·장애인단체·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총 57개 기관을 확보했다. 누림센터는 2026년 경기도 직접 장애인일자리 사업이 도내 미취업 장
경기도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아동학대 대응체계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신고부터 조사·보호·치료·예방까지 전 단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본 이번 평가에서 경기도는 ▲아동학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촘촘한 발굴 시스템 ▲전국 최초 광역 거점형 보호체계 ▲의료·심리·위탁을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 사진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는 최근 3년(2022~2024년) 동안 연평균 아동학대 신고 1만 2,726건, 학대판단 7,529건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발견율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24년 4분기부터 2025년 3분기까지 e아동행복지원사업 대상 아동, 고위험 아동, 출생 미신고 아동, 도 자체 발굴대상 아동 등 총 3만 6,111명을 직접 조사해 위기 여부를 확인하고 복지서비스와 연계했다. 경기도는 이처럼 ‘신고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찾아가는’ 적극적인 방식으로 아동학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줄여왔다. 이와 함께 2022년 전국 최초로 광역단위 거점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아동쉼터, 경찰 등 도내 아동학대 대응기관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는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동산 313점을 대상으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 공매를 진행한다. 스마트폰이나 PC로 전자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낙찰자는 12월 5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입찰 방법과 낙찰 절차, 유의 사항은 11월 24일 경기도 누리집(gg.go.kr)에 공개된다. 이번 공매에는 귀금속 155점, 명품 시계 7점, 명품 가방 67점 등 총 313점, 감정가 약 2억 2,600만 원 규모의 물품이 출품된다. 주요 품목은 황금돼지(감정가 2,208만 원), 황금메달(1,352만 원), 샤넬 가방(250만 원), 롤렉스 시계(240만 원) 등이며, 골프채·양주·상품권 등도 포함돼 있다. 상세 목록은 11월 24일부터 한국경공사(kapao.co.kr) 공매 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압류 동산 공개 매각은 고액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환수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로, 직접 동산 공매를 시행하는 지자체는 전국에서 경기도가 유일하다. 도는 낙찰자가 안심하고 입찰할 수 있도록 낙찰 물품이 위조품으로 판명될 경우 납부금 환불과 함께 감정가(최저입찰가)의 100%까지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노승호 경기도 조
▲ 평택고덕 조감도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평택고덕 경기행복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 및 자립준비청년 예비입주자 129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행복주택’은 청년·대학생·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 등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예비입주자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및 자립준비청년(아동복지시설 또는 가정위탁에서 보호 종료된 청년)이다. 특히 자립준비청년은 ‘경기도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에 따라 표준 임대 보증금 전액을 예산 범위 내에서 입주일 순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지원은 자립준비청년의 보호 종료일로부터 5년 이내다. 예비입주자 청약 신청은 12월 2일부터 4일까지 GH주택청약센터 공식 누리집(https://apply.gh.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청약 관련 문의는 전화(1588-0466)로 하면 된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예비입주자 모집을 통해 청년과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겠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