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3월부터 4월까지 매주 토요일 화서문로 34번지부터 신풍로 47번지까지 220m 구간에서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한다. ▲ 차없는 거리 행사 포스터 3~4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 중심 거리를 조성한다. 시범 운영은 ▲새빛톡톡 설문조사와 카드데이터 분석 ▲주민자치회·상인회 간담회(6차례) ▲인근 학교 주차장 공유 방안 마련 등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추진했다. 지난 1월 주민자치회·상인회의 상생 협의로 운영 구간을 기존 320m에서 220m로 축소하고 2개월간 시범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수원시는 운영 용역으로 현장 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교통 통제와 보행 안전 관리, 현장 안내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근 학교 주차장 1개소 100여 면을 공유해 방문객의 주차 불편을 줄이고, 상권 이용객과 주민의 접근성을 높인다. 시범 운영 기간에 교통 흐름과 보행 안전, 상권 변화 등을 검토하고, 주민·상인과 협의를 거쳐 운영 방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행궁동 주민자치회와 상인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상생협의 덕분에 시범사업을
페스트북은 배규룡 작가의 신간 ‘웃음과 눈물의 흰 가운’을 이달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배규룡 작가의 자전적 소설 ‘웃음과 눈물의 흰 가운’이 페스트북 추천 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산골 마을의 가난한 소년이 성공한 의사가 되기까지 격변하는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통과해낸 과정을 담은 자전적 소설이다. 저자 배규룡은 194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제천서울병원과 충주의료원 경영을 성공적으로 이끈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다. 작가는 “진료실에서는 차마 다 말하지 못했던 인간적인 고뇌와 희로애락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싶었다”고 집필 의도를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이 책은 단순한 의사의 회고록이 아니라며, 가난과 차별, 그리고 생사가 오가는 응급실의 긴박함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한 인간의 뜨거운 연대기라고 표현했다. 또한 첫사랑의 아릿한 추억부터 가장으로서 짊어져야 했던 삶의 무게까지 소설로서 복원된 이야기들은 독자들에게 한 시대를 통째로 마주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서점의 한 독자는 의사는 딱딱하고 재미없는 줄만 알았는데 그 이면에 이렇게나 뜨거운 눈물과 낭만, 웃음이 숨어 있을 줄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음악감독 로베르토 아바도)는 제262회 정기연주회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을 오는 3월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 20세기 북유럽 음악의 상징인 시벨리우스와 에스토니아를 대표하는 동시대 작곡가 튀르를 통해 북유럽 사운드의 계보를 조망한다.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262회 정기연주회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포스터 한국에서 초연되는 튀르의 ‘템페스트의 주문(2014)’은 제목처럼 폭풍을 연상시키는 강도 높은 음향으로 포문을 연다. 긴장감 있는 에너지가 흩어졌다가 다시 모이며 밀도를 끌어올리는 구조가 이목을 끈다. 전통과 현대, 나아가 록의 문법까지 아우르는 튀르의 음악은 북유럽 사운드의 오늘을 압축해 제시한다. 이어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가 연주된다. 북유럽의 고독한 정서를 품은 이 작품은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압도적인 테크닉과 내밀한 감정의 균형을 요구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2025년 제13회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가 협연한다. 명료한 음색과 섬세한 악상 표현으로 시벨리우스 협주곡의 정서와 긴장을 그려낸다. 대미를 장식하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은 그의 교향곡 가운데
좋은땅출판사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를 펴냈다. ▲ 양성남 지음, 좋은땅출판사, 280쪽, 1만7000원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는 50여 년간 산업 현장에서 회계·경영관리·CFO(최고재무책임자)·CEO(대표이사) 등 기업 핵심 직책을 두루 거친 양성남 박사의 실전 경험을 집약한 경영 전략서다. 저자는 중소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반드시 마주하는 구조적 한계와 위기를 외면하지 않고, 이를 돌파하기 위한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겪는 ‘성장의 함정(Death Valley)’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정책적 혜택 축소와 심화되는 경쟁 환경 속에서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전략을 다룬다. 특히 M&A(인수합병)를 단순한 기업 매수가 아닌 ‘시간과 기술을 사는 전략적 선택’으로 설명하며, 중견기업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또한 AI 시대와 VUCA(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 환경에 대비한 미래 전략도 주요 내용이다. 기술을 경영의 도구가 아닌 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함께 경영자의 개인 역량에 의존하는 단계를 넘어 시스템과 데이터가 회사를 성장시키는 구조를 만드는 ‘
페스트북은 정호승 작가의 신작 여행 가이드 ‘한달살이 완전정복: 떠나기 전 N개 도시에서 한 달을 미리 살아보는 완벽 가이드’가 교보문고 POD 여행/취미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밝혔다. ▲ 정호승 작가의 ‘한달살이 완전정복’이 교보문고 POD 여행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한달살이 완전정복’은 30년간 여행업에 종사하며 하나투어 해외 지점장과 본부장을 역임한 저자가 관련 실무 경험과 정보를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은 막연한 감상을 늘어놓는 여행기가 아니라 은퇴 후나 휴직 기간을 이용해 낯선 도시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실행 매뉴얼이다. 또한 이 책은 여행 준비부터 귀국까지의 전 과정을 순차적으로 다뤘다. 항공권 발권과 숙소 예약 같은 기본 준비부터 현지 생활비를 절약하는 노하우, 응급 상황 대처법, 부부 갈등 해소법 등 실제 살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현실적인 조언들이 담겨있다. 책의 중반부터는 ‘한 달 살기’ 입문지로 각광받는 태국 치앙마이와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치앙마이와 부다페스트 등지에서 직접 체류하며 수집한 현지 물가, 교통, 편의시설 정보와 실제 생활 에피소드를 수록했다. 정호승 작가는 “30년간
북랩이 카지노 산업의 성장 전략을 제시한 ‘카지노 산업론’을 출간했다. ▲ ‘카지노 산업론’, 최동열·김진원 지음, 456쪽, 2만9800원 게임의 승패는 우연에 좌우될 수 있다. 그러나 기업의 성과는 정교하게 설계된 시스템에 의해 결정된다. 카지노 산업은 더 이상 ‘운의 산업’이 아니다. 그 이면에는 정밀하게 설계된 확률 구조와 통계적 수익 모델, 엄격한 내부 통제와 전략적 마케팅 체계가 정교하게 작동하고 있다. 북랩이 출간한 ‘카지노 산업론’은 카지노 산업을 단순한 게임의 집합이 아닌 확률과 데이터로 구축된 고도의 경영 시스템으로 분석한 전문서다. 저자는 ‘카지노는 확률 게임이 아니라 확률 경영’이라고 정의하며, 게임 수학의 원리와 기업 운영 전략을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해냈다. ◇ 확률을 이해해야 수익 구조가 보인다 1부 ‘게임론’은 바카라·블랙잭·룰렛·포커 등 카지노 수익의 근간이 되는 주요 게임들의 확률 구조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단순히 게임의 규칙을 설명하는 수준을 넘어 하우스 에지와 기댓값 등 경영적 관점의 핵심 개념을 통해 카지노가 수익을 창출하는 본질적인 메커니즘을 규명한다. 특히 세간에 알려진 베팅 전략들의 통계적 허구성을 낱낱이 파헤치고
리텍콘텐츠 출판사가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을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표지 내려놓음의 마음 공부 비교에 지친 마음을 채우는 법정의 문장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알고, 너무 많은 것을 보고, 너무 많은 것을 요구받는 시대를 살아간다. 정보는 빠르지만 마음은 따라가지 못하고, 선택지는 많지만 확신은 줄어든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애쓰는데도 이상하게 삶은 더 얇아지고, 관계는 더 예민해지며, 하루는 더 쉽게 소진된다. 법정 스님의 말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스님의 문장은 우리에게 확실한 해답을 주기보다는 해답을 가로막는 혼탁한 마음의 상태를 먼저 정리하게 한다. 이 책은 법정 스님의 단순 저서 문장에만 기대지 않고, 대표 저서들뿐 아니라 강연집과 법문 기록, 정기 법회에서 실제로 건넨 말씀, 여러 자리에서 회자되어 온 핵심 문장들까지 폭넓게 엮어 ‘법정의 말’을 하나의 총체적인 흐름으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각 페이지는 문장과 함께 해석을 담은 철학적 에세이, 사유를 담은 ‘우리의 고민들’로 구성돼 있다. 문장은 마음을 멈추게 하고, 에세이는 그 문장을 오늘의 언어로 번역하며, 마지막 질문
좋은땅출판사가 ‘이토록 쓸모 있는 전고체전지 이야기’를 펴냈다. ▲ 박명구 지음, 좋은땅출판사, 288쪽, 1만8000원 이 책은 리튬이온배터리의 한계를 넘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전지를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한 과학 교양서다. 액체전해질과 고체전해질의 차이, 전해질의 본질적인 개념부터 전고체전지가 왜 미래 기술로 불리는지까지를 사고실험과 비유를 통해 풀어내 전공자가 아니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명구 저자는 미국 퍼듀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시간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열화 메커니즘 연구를 수행했다. 이후 국내 대기업 배터리연구소 수석연구원과 기술전략실 부장을 거쳐 전해질 전문 기업에서 상무 및 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며 액체전해질과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연구를 이끌어 온 배터리 분야 전문가다. 이 책의 특징은 전고체전지를 막연한 ‘미래 기술’로 포장하지 않는 데 있다. 전기차 화재 문제와 배터리 안전성, 상용화 과정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한계까지 함께 다루며 기술의 가능성과 제약을 균형 있게 조망한다. 중·고등학교 수준의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설명해 청소년부터 일반 독
인간 내면의 공포와 사회적 폭력의 메커니즘을 집요하게 탐구한 소설이 출간됐다. 북랩은 불안과 고립의 시대를 향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장편소설 ‘두통’을 펴냈다. ▲ ‘두통’, 이원철 지음, 362쪽, 1만6800원 이 책은 한 개인이 겪는 극심한 두통이라는 신체적 고통을 통해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타인을 얼마나 쉽게 ‘괴물’로 규정하고 내몰아가는지 질문을 던진다. 소설은 서두부터 어린 시절의 폭력적 경험과 사회적 낙인 속에서 형성된 주인공 ‘L’의 내면을 따라가며 개인의 정신적 고통이 사회적 구조와 어떻게 맞물려 증폭되는지를 치밀하게 묘사한다. 특히 현실과 환상 사이를 오가는 ‘두통’과 ‘벌레’의 이미지는 인간이 겪는 불안, 공포, 고립의 감각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하며 독자에게 강렬한 심리적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단순한 개인 서사를 넘어 경쟁과 낙인, 폭력적 언어가 일상화된 사회에서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이해하지 못한 채 판단하고 배제하는지를 날카롭게 비추는 작품이다. 독자들은 주인공의 고통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정상’과 ‘비정상’, ‘이해’와 ‘배제’라는 경계가 얼마나 취약한 것인지 되묻게 된다. 저자는 학생이나 청소년이라는 사회적 범주에 머무르는
좋은땅출판사가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하루 한 장 슬로리딩 3’을 펴냈다. ▲ 김민정 지음, 좋은땅출판사, 124쪽, 1만6800원 이 책은 이현 작가의 단편소설 ‘고양이의 날’을 하나의 텍스트로 삼아 한 문장씩 천천히 읽고 질문하며 사고를 확장하는 ‘슬로리딩’ 교육 철학을 실천하도록 설계된 문해력 학습서다. 정답을 찾는 독해를 넘어 생각하며 읽는 힘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저자 김민정은 25년간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쳐 온 교육 실천가로, 현재 경상남도 중등 수석교사로 활동하며 슬로리딩을 적용한 수업을 현장에서 꾸준히 실험해왔다.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하루 한 장 슬로리딩 3’은 이러한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구조화된 실전형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책은 소설의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구조에 맞춰 총 23차시로 구성돼 있다. 각 차시는 단어 탐구, 인물 분석, 예측 읽기, 질문 만들기, 장면 묘사, 샛길 활동, 토론과 글쓰기로 점층적으로 확장된다. 학습자는 텍스트를 빠르게 소비하지 않고, 의미를 천천히 구성하며 사고의 깊이를 쌓아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샛길 활동’은 이 책의 핵심적인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