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 구축함이 진수됐다. ▲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해군에 인도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KDX-III Batch-II) 1번함 정조대왕함의 시운전 모습 HD현대중공업은 17일(수)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 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 전력 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 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 구축함이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 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월) 일본 오사카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차 수소장관 에너지 회의와 제1차 지속가능연료 장관 회의에 참가해 글로벌 수소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Ken Ramirez) 부사장(첫 줄 맨 오른쪽)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7차 수소장관 에너지회의 및 제1차 지속가능연료 장관 회의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1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수소장관 에너지 회의는 주요 국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모여 수소에너지 활용 촉진 방안과 글로벌 협력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다. 올해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연계해 일본과 브라질 정부 공동 주관으로 ‘제1차 지속가능연료 장관 회의’도 동시에 개최됐다. ‘수요 창출(demand creation)’을 주제로 열린 회의에는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영국, 브라질 등 25개 회원국의 장·차관급 인사를 비롯해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에너지포럼(IEF) 등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현대차
KG 모빌리티(www.kg-mobility.com, 이하 KGM)의 전기 픽업 ‘무쏘 EV’가 출시 6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6000대를 돌파하며 연간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 KGM ‘무쏘 EV’ 연간 판매 목표 6000대 6개월 만에 달성 ‘무쏘 EV’는 KGM이 지난 2002년 ‘무쏘 스포츠’로 픽업 시장을 개척한 이래 다섯 번째로 선보인 픽업 모델이자 국내 유일의 전기 픽업이다. 지난 3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무쏘 EV’는 △3월 526대 △4월 719대 △5월 1167대 △6월 563대 △7월 1339대 △8월 1040대 △9월(9월 16일 기준) 700여 대 등 꾸준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반년 만에 올해 목표치로 제시한 내수 6000대를 넘어섰다. 론칭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기록하고, 온라인 전용 모델을 1시간 30분 만에 완판하는 등 출시 직후부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여 년간 축적된 픽업 제조 기술에 첨단 전동화 기술을 접목해 중형 SUV 수준의 편안함과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 픽업 본연의 뛰어난 적재 능력(최대 500kg)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5년간
GS리테일은 자체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이하 MAU)가 8월 기준 429만 명을 기록하며, 동 업계 오프라인 유통 앱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 사진 GS리테일 제공 우리동네GS 앱은 2022년 10월 론칭 이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말 MAU 389만 명을 기록한 뒤, 불과 8개월 만에 40만 명 늘어난 역대 최고치 MAU 429만 명을 돌파했다(※ 2025년 8월, 모바일 인덱스 기준). 이는 편의점, 슈퍼마켓은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 앱과도 최대 265만 명의 격차를 보이는 기록적인 수치다. GS리테일은 MAU 400만 명 돌파 배경으로 △퀵커머스 매출 급증 △차별화 상품 사전 예약 △와인25플러스 비주류 매출 성장 △앱 UI·UX 고도화 등을 꼽았다. 먼저, 올해 1~8월 우리동네GS 앱을 포함한 전국 GS25 및 GS더프레시 퀵커머스(배달·픽업) 매출은 전년 대비 72.5% 신장했다. GS리테일은 올 상반기 길어진 무더위와 각종 할인 행사가 시너지를 발휘해 빙과, 음료, 주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퀵커머스 성장을 견인하는데 주효했다고 밝혔다. 실제 ‘프로즌 소르베’, ‘얼박사’, ‘
국내 최초 탄소섬유 독자 기술을 보유한 HS효성첨단소재가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복합 소재 전시회 ‘CCE(China Composites Expo) 2025’에 참가한다. ▲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CCE 2025’에 참가한 HS효성첨단소재 부스 전경 CCE 전시회는 매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 소재 전시회로 700개의 기업이 항공우주, 자동차, 스포츠,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소재를 전시한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3년부터 매년 CCE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HS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기반 신제품 및 산업별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HS효성첨단소재가 선보이는 3K 직물은 기존 제품에 비해 인장강도와 탄성률을 한층 강화시킨 제품으로 고사양 산업 제품은 물론 항공우주 분야까지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주요 전시 품목은 △수소 및 고압용기용 고강도 섬유 △하키스틱·피클볼 라켓·헬멧 등 고성능 스포츠용품 △자동차 경량화 부품(휠·브레이크 디스크·본넷 등) △경량성과 고강성을 동시에 구현한 드론용 소재 △전선 심재·교량 로프
한살림연합은 경기도 전역의 한살림 생협 매장(66곳)에서 경기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페이백·적립 등 인센티브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이번 조치로 서울과 경기도 전역의 한살림 매장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 9월 16일 경기도 안양 한살림 비산매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권역 한살림생협 대표단이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9월 16일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한살림 비산매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친환경 물품을 경기페이로 구입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행정안전부는 지역사랑상품권 지침을 개정해 ‘연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더라도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판로 지원 등 공익적 목적을 수행하는 비영리 사업장’인 생협에 예외적으로 지역화폐 가맹을 허용했다. 경기도는 지역화폐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를 통과시켰고, 경기도 내 전역의 생협 매장에서 경기지역화폐 사용을 허용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월 16일 안양시에 위치한 한살림경기남부생협 비산매장을 방문해 경기페이로 직접 물품을 구매하며 경기도 전역 생협 매장에서의 사용 확대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어 경기권역 한살림생협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경기지역화폐 안정적 사용을 위한
에이수스 코리아(오픈플랫폼 비즈니스그룹 지사장 David Fu, 이하 에이수스)는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의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 에이수스, 그래픽카드·메인보드 부문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즈로, 매년 소비자가 직접 한 해를 빛낸 올해의 브랜드를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한다. 이번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그래픽카드 및 메인보드 부문에서 에이수스는 후보에 오른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소비자 선택을 받으며 동시 수상을 달성했다. 2025년은 에이수스 그래픽카드 출시 30주년으로, 에이수스는 혁신적인 기술과 강력한 성능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또한 메인보드는 전 세계 메인보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수상은 ROG, ProArt, TUF, PRIME 등 다각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사용자 중심의 설계 그리고 적극적인 신기술 적용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에이수스는 ROG 시리즈 공랭식 모델 중 최초로 4개의 쿨링팬을 통한
아모레퍼시픽 덴탈 전문 브랜드 메디안이 새로운 브랜드 BI(Brand Identity)와 함께 신제품 ‘1450 고불소 치약’을 선보인다. ▲ 메디안 1450 고불소 치약 고불소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메디안 1450 고불소 치약’은 충치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1450ppm의 고불소 함량으로 충치균을 99.9% 억제한다. ‘고불소 2X 코팅’ 기술이 거칠어진 치아 표면과 손상 치아를 더욱 하얗고 빛나게 유지해 주고 ‘고불소 딥클린’ 효과로 사용 후 잔여감 없는 상쾌함을 선사한다. 메디안은 브랜드 BI 리뉴얼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에도 주력한다. 정돈된 디자인과 진화된 비주얼 아이덴티티에 K-덴탈케어 대표 브랜드로의 도약 의지를 담고, 향후 치석케어 치약과 고불소 치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민 치약으로 사랑받아 온 메디안의 대표 상품 치석케어 치약은 누적 판매량 3억 개를 돌파하며 대한민국 No.1 치석 치약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의약외품 수출실적 톱10 내에서 2개의 치석케어 라인 제품이 이름을 올리며 해외 시장 속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신제품 1450 고불소 치약은 쿠팡에서 사전 판매
▲ 사진 두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과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 두산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양수발전 핵심 기자재 설계와 제작 기술 자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선진사와의 협력을 통해 기자재 설계 및 제작 원천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 남부발전은 국산화 제품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7년까지 국내에 설비용량 5.7GW(총 9개소) 규모의 양수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남부발전과 향후 양수발전 프로젝트 진행 시 국산 기자재 활용으로 실질적 국산화율을 높이고, 나아가 국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은 “최근 양수발전 건설이 늘어나며 주기기 설계 및 제작 기술 자립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실증 환경을 제공한 남부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 속
LX하우시스의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 제품인 ‘솔라시스템 루버’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KS(국가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 LX하우시스, 솔라시스템 루버 KS 인증 이로써 ‘솔라시스템 루버’는 국내 루버 형태의 BIPV 제품들 가운데 최초로 KS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솔라시스템 루버’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에 공기 순환을 위해 설치된 루버[1]의 블레이드(날개)에 태양광 모듈을 적용한 신재생에너지 기술 제품이다. 이번에 ‘솔라시스템 루버’는 BIPV 제품들에 요구되는 전기·구조·안전 성능 분야의 KS규격(KS C 8577) 21가지 항목 테스트 결과 태양광 모듈의 기능(전기적 요구사항)과 건축자재로서의 기능(구조적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 KS 인증에 합격했다. 특히 공용 계통(Public System) 연결뿐만이 아니라 세대 계통(Unit System) 연결도 가능해 까다로운 BIPV 제품의 전기적 성능 관련 KS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기존 공동주택의 옥상 및 건물 외벽에 대규모로 설치되는 BIPV 제품들의 경우 공용공간(복도·엘리베이터 등) 용
클리오(대표 한현옥)가 국가유산 보존과 활용을 담당하는 대한민국 정부 기관인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협업해 ‘클리오×국가유산청 K-헤리티지 에디션 아이팔레트’ 2종(20호 매화빛 댕기, 21호 모감주 밑 서재)을 선보였다. ▲ 클리오×국가유산청 K-헤리티지 에디션 아이팔레트 2종 ▲ 클리오×국가유산청 여권 케이스 증정 이번 에디션은 한국 전통의 색과 문양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인 색조 화장품으로 재탄생한 스페셜 라인으로, 한국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을 일상 속 메이크업 경험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29일 출시 직후 올리브영 온라인 몰에서는 이틀 만에 전량 완판을 기록했고,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조기 품절 현상이 이어졌다. 현재는 예정된 판매 물량을 신속히 추가 확보해 대응 중이다. 클리오는 이어진 올리브영 ‘올영 세일’(8/29~9/4)에서 색조 브랜드 1위를 달성하며 연이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협업 호실적에 힘입어 ‘프로 아이 팔레트 에어’는 전년 동기 대비 115% 성장했고, 2025 F/W 신제품인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과 ‘크리스탈 글램 틴트’가 두각을 나타냈다. 파운웨어 쿠션은 스테디셀러로 매출
▲ 사진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 회사인 카타르 에너지가 발주한 총발전 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 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 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 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 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 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