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청년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100만 원을 지원하는 ‘2025년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 2차 모집을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한다. 도는 지난 8월 2,650쌍을 지원 모집을 완료했으나, 9월부터 12월 사이 결혼하는 신혼부부도 신청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와 추가 예산을 확보해 1,540쌍을 2차 모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결혼지원사업의 전체 모집 규모는 총 4,190쌍이다. 신청 대상은 부부 모두 ▲경기도 주민등록자 ▲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 ▲2025년 8월 30일부터 신청일까지 혼인신고를 완료했거나 12월 31일까지 혼인신고 예정 ▲2024년 부부 합산 소득 8천만 원 이하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외국인 배우자와 혼인한 내국인도 동일하게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최근 5년간 경기도 거주기간과 2024년 부부 합산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12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1차 모집 결과 청년 신혼부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2차 모집을 결정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
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안전예방 핫라인(010-3990-7722)’ 운영을 통해 385건의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도 같은 기간(1월~9월) 256건 대비 50% 증가, 전년도 전체실적 384건을 초과한 수치다. ▲ 안전점검 사진 (경기도청 제공) 안전예방 핫라인은 안전에 위험이 되는 요소를 발견하거나, 위험을 느끼는 도민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경기도민 전용 안전예방 신고 수단이다. 기존 도민안전점검청구제로 운영되고 있던 안전점검 신청방법을 확대한 것으로, 이태원 참사 이후인 2022년 11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도입됐다. 신청방법이 전용전화(핫라인) 등으로 전환되고 안전점검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안전점검 신청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9월말 기준으로 이미 전년도 전체실적 384건을 초과했다. 올해 접수된 385건을 분야별로 보면 ▲시설물 366건 ▲생활안전 15건 ▲재난 및 기타 4건이었다. 주요 사례로 A시에서는 고층건축물 지붕에서 콘크리트 낙하물이 떨어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도는 드론으로 사진촬영 후 3D영상으로 변환시킨 자료를 주민들에게 보여주면서 옥상 공용부 천장에서 마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 화성시 예술단 오케스트라가 오는 11월 19일(수) 오후 7시 30분,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 ‘교향, 숲의 서사’를 선보인다. ▲ 화성시 예술단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교향, 숲의 서사’ 포스터 이번 공연은 고전의 질서와 북유럽의 감성이 어우러지는 교향적 여정으로,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35번 D장조 K.385 ‘하프너’’와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1번 E단조 Op.39’를 통해 두 작곡가가 그려낸 시대의 변화와 정서를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차르트의 교향곡 35번 ‘하프너’는 단정하고 균형 잡힌 구조 속에 명쾌한 리듬으로 고전주의의 세련된 균형감과 활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반면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1번은 북유럽의 광활한 자연과 인간 내면의 정서를 녹여낸 작품으로,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서정적인 선율이 인상적이다. 두 교향곡이 한 무대에서 만나는 이번 공연은 ‘균형과 조화의 도시, 화성’이 지향하는 철학을 음악으로 풀어낸 예술적 시도이자, 도시와 자연,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공존을 그려내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예정이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화성시 예술단 오케스트라가 지닌 음악
경기도가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28일간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모든 인구 및 가구, 그리고 주택의 규모와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대규모 통계조사로 국가데이터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5년마다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항목은 성명, 국적, 보육, 통근·통학 등 55개 문항으로 42개 문항은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13개 문항은 행정자료로 대체된다. 올해는 가족돌봄 시간, 결혼계획·의향, 가구내 사용언어 등 문항이 신설됐다. 도내 20%에 해당하는 약 121만 표본가구와 모든 기숙·사회시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사전에 참여번호와 큐알(QR)코드가 인쇄된 조사안내문이 발송돼 22일부터 인터넷(모바일, PC), 전화조사로 조사원 방문없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등으로 참여가 어려운 경우에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증을 패용한 조사원이 조사 대상 가구에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의거해 비밀이 철저히 보장되고, 조사결과는 사회·주거 복지, 사회 다양성, 인구이동, 저출생 대응 등 주요 정책 수립과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경임 경
경기도는 광주시의 요청에 따라 곤지암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 위치도 ▲ 토지이용계획도 곤지암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은 경강선 곤지암역을 중심축으로 광장, 근린공원, 주차장, 자족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공동주택을 조화롭게 배치해 2,065세대, 4,956인을 수용하는 친환경적인 자족도시 주거환경 사업이다. 곤지암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은 곤지암역세권(1단계) 도시개발사업에서 부족한 교육, 공원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학교 용지와 근린공원 용지를 계획해 정주 여건을 개선했다. 도는 이번 사업이 곤지암읍을 광주시의 중요한 부도심 거점 지역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희성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곤지암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은 광주시 역세권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이며, 특히 중첩규제로 개발이 어려운 지역 개발의 마중물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10월 22일부터 ‘남북한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북한 주민이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상호 소통 및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10월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의정부시 신흥로 336)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아로마 테라피(월) ▲누름꽃 공예(화) ▲원예 테라피(수)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각 과정은 매 회차별 15명씩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프로그램 참여는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거나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누리집(https://unipluscenter.go.kr/web/main/bbs/gyeonggi_program/lis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남북한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더 많은 주민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1회만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자연스럽게 소통하면서 천연 원료를 활용한 아로마 테라피, 건조된 꽃을 활용한 컵과 액자 등을 제작하는 누름꽃 공예, 가을식물로 미니정원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형은 경기도 평화기반조성
경기도가 어려운 도내 버스업계 경영 상황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25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조정한다. 시내버스 요금 조정은 2019년 9월 이후 6년 만으로 일반형·좌석형은 각 200원, 직행좌석형·경기순환형은 각 400원 인상한다. 경기도는 19세 이상 도민에게 월 이용금액의 20~53%를 환급하는 ‘The 경기패스’를 통해 도민의 요금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The 경기패스’는 2025년 7월부터 월 61회 이상 이용금액 전액 환급 혜택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경기도민 30대 청년 직장인 A씨가 월 20일 출퇴근으로 광역버스를 40회 탄다고 가정했을때 요금 인상 전에는 월 교통비가 11만 2,000원(1회 2,800원), 요금 인상 후에는 12만 8,000원(1회 3,200원)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교통비의 30%를 환급받는 30대는 ‘The 경기패스’를 통해 요금이 인상돼도 월 교통비가 8만 9,600원(1회 2,240원)으로 부담이 줄어든다. 경기도는 지난 7월 공청회를 열고 소비자 단체 대표·업계 관계자·관련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최근 도의회 의견청취·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등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10.23.~10.24.)가 경기도를 기후경제 대전환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 부대행사인 ‘기후테크 세미나’를 통해 ‘기후금융과 기후테크의 투자·정책·시장 전략’을 심층 논의하며 기후테크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 부대행사 ‘기후테크 세미나’ 포스터 ‘기후경제 비전’ 선포와 ‘협력 얼라이언스’ 출범 10월 24일(금) 개막식에서는 경기도의 ‘기후테크 비전 선언’이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 자리에서 ‘2026년까지 기후테크 스타트업 100개사 육성’, ‘2030년까지 3개 유니콘 기업 육성’ 목표를 제시하며 기후경제 선도지역으로의 의지를 다진다. 또한 경기도와 공공기관, 대기업, 투자사, 기후테크 기업 등 총 20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기도 기후테크 얼라이언스’ 협약식이 열린다. 이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저해하는 규제 개선부터 투자 유치, 실증 사업 연계까지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성장의 ‘플레이 그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한화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프로젝트 ‘맑은학교 만들기’ 5차년도 대상 학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환경재단-한화 ‘맑은학교 만들기’ 5차년도 모집 포스터 ‘맑은학교 만들기’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고 건강하게 꿈꿀 수 있는 학습·돌봄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는다. 환경재단과 한화는 지난 4년간 전국 21개 초등학교 약 1만5000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인프라와 교육을 제공해 왔으며, 올해는 정부의 돌봄 확대 기조를 반영해 환경과 돌봄이 결합된 새로운 통합 모델을 제시한다. 올해 선정될 학교에는 배움과 돌봄을 아우르는 건강한 돌봄 교실 ‘맑은봄,터’가 조성된다. 벽면녹화와 창문형 환기시스템 등 공기질 개선 설비가 설치되고, 학교별 특성에 맞춘 놀이·학습 공간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학교 전력을 충당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태양광 발전설비를 새롭게 구축하며, 기존 설비는 패널·인버터 교체와 청소 등 성능 개선을 통해 효율을 높인다. 이번 5차년도 사업은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대표 1개교를 선정해 학생·교사·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공간 설계 워크숍을 운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접종 참여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표본감시 결과, 올해 40주 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총 진료 환자 수)은 외래환자 1천 명당 12.1명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 9.1명을 초과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조속히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예방접종 외에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생활화,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이 주요 예방법이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부터 어린이와 임신부 대상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지난 10월 15일부터는 어르신 대상 접종도 실시하고 있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광명시 보건소 누리집(gm.go.kr/health) 또는 예방접종도우미(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선미 감염병관리과장은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는
정부가 2026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경기도 연천군이 최종 선정됐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전국 인구감소지역 69개 군 가운데 7개 지역(연천, 순창, 신안, 영양, 남해, 청양, 정선)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지역소멸 대응 정책으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실험적 기본소득 제도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시행될 예정으로 지급 대상은 시범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하는 주민 전체다. 경기도는 연천군이 시범지역에 선정될 수 있도록 연천군이 부담해야 할 지방비 절반(전국 최고 비율)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국비 40%, 지방비 60%를 투입하는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구조가 연천군 예산 상황을 고려했을 때 사업시행에 큰 장애가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연천군 예상인구 약 4만4천 명을 대상으로 기본소득 지급을 추진하며, 경기도는 연천군에 연간 약 24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용인서부소방서는 아파트 인근 뒷산 중턱에서 길을 잃은 90대 할머니를 신속히 구조해 보호자로부터 감사의 글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 할머니를 구조하고 있는 용인소방대의 모습 사진제공 / 용인소방서 지난 10월 7일 오후 6시경, “90대 할머니가 뒷산 중턱에서 하산이 어렵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구조대원들은 즉시 출동해 산을 수색한 끝에 길을 잃은 할머니를 발견했다. 대원들은 주변의 안전을 확보한 뒤 할머니를 부축해 산 아래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켰으며, 현장에 대기 중이던 구급대원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응급조치를 진행했다. 할머니는 큰 부상 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고, 이 소식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보호자가 직접 올린 글을 통해 알려졌다. 게시글에는 “비 오는 어두운 산속에서도 신속하게 출동해 안전하게 구조해 주신 119구조대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함께하며 세심히 살펴주신 구급대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소방서 관계자는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구조대가 즉시 출동해 인근 지역을 수색했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구조를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