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비전센터의 ‘안심하우징Ⅱ’ 집수리 교육을 수료한 여성 활동가들이 도내 주거취약가구와 1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나섰다. ▲ 교육과 연계활동 사진(경기도청 제공) ‘안심하우징’은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학 협치 ‘경기여성거버넌스’ 사업 중 하나로, 도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거환경 개선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집수리 교육으로 시작해, 올해는 정리 수납과 안전 점검을 더하는 등 교육을 확대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지난 7월 2일부터 8월 14일까지 남부·북부 권역별로 총 14강을 운영하며 ▲공구 사용법 ▲전기 ▲설비 ▲창호·방충망 ▲생활수리 ▲정리수납 등 여성 스스로 주거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교육했다. 교육을 마친 23명의 여성 활동가들은 8월 20일부터 9월 5일까지 수원·의정부 등 2개 시군의 15가구를 직접 방문해, 방문 잠금쇠 보강·방충망 교체·전등 교체·화재감지기 설치·정리수납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집수리를 진행한다. 사업에 참여한 한 활동가는 “여성이 직접 집수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번 기회에 기술을 배우고 취약가구를 도울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현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도민의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8월 18일 수원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공연예술 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 화성시문화관광재단과 수원대학교가 문화예술 활성화 및 공연예술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을 대표하는 고등교육기관인 수원대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청년 예술가들의 활동 기반을 확장하고, 대학의 전문 교육 자원을 지역 사회와 공유함으로써 공연예술의 성장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2025년 말 개관 예정인 ‘화성예술의전당’을 거점으로 한 중장기적 문화예술 프로그램 발굴과 관객 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예술·관광 분야 연계 사업 공동 추진 △대학 예술 인재 발굴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공연 및 전시 콘텐츠 기획을 위한 상호 지원 △‘화성예술의전당’ 개관 관련 프로그램 및 재원 협력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학술·교육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대학교는 공연예술 분야에서 탄탄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성을 갖춘 대학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현장 실무 경험을, 지역에는 창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과 주거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주거지원을 위한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 ‘장애인 주거지원을 위한 가이드북’ 표지 이번 가이드북은 ‘자립조사 매뉴얼’이 아닌 ‘당사자 중심의 안내서’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단순히 행정절차를 전달하는 매뉴얼이 아니라 조사원이 장애인 당사자의 삶과 의지를 존중하며 ‘무엇을(what), 왜(why) 조사하는가’에 초점을 맞추도록 안내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이드북에는 △장애인 자립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 △조사원 태도 및 역할, 조사과정 단계별 설명 △발달장애인을 위한 쉬운 정보 형태의 자립조사지 △자립 및 주거전환을 위한 법률·조례·서식 안내 등이 담겨 있어 조사원이 현장에서 당사자의 권리와 욕구를 존중하며 자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가이드북 개발 과정에 참여한 한 발달장애인 당사자는 그동안 조사가 너무 어려운 말로 돼 있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번 가이드북에는 쉬운 그림과 말이 많아서 제 생각을 더 잘 말할 수 있었다며, 조사원이 저를 ‘대상자’가 아니라 ‘저 자신’으로 존중해 주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고 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 화성시 예술단이 지난 14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선보인 기획공연 ‘화음(華音) I : 화성을 노래하다’가 관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 ▲ ‘화음(華音) I : 화성을 노래하다’ 출연진 이번 공연은 주목받는 젊은 국악작곡가 7명이 ‘화성’을 주제로 만든 창작곡을 전곡 위촉·초연하는 화성시 국악단의 창작국악 프로젝트다.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홍수미 작곡가의 ‘반중 조홍감이’, 화성 팔탄면에서 구전된 논매는 소리 ‘얼카덩어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김성진 작곡가의 ‘Let’s Go! 얼카덩이’, 화성의 젊은 에너지를 경쾌하게 표현한 강현승 작곡가의 ‘토끼화상’ 등 다채로운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정가, 판소리, 민요 등 전통 성악과 합창, 기악이 어우러진 서사형 창작국악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듣는 즐거움과 보는 재미를 함께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다양한 방식으로 상상하고 만나는 계기가 됐다’, ‘화성 시민임에 자부심을 느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국악은 생동하는 음악”이라며 “화성시의
#1. 최근 폭우 피해가 있었던 가평군에 거주하는 A씨는 수해 복구 작업을 하다가 밀려온 토사로 골절상을 당해 4주 이상 진단을 받았다. 경기도민으로 경기 기후보험에 자동 가입된 A씨는 기후재해 사고위로금으로 30만 원을 받았다. #2. 경기도민인 B씨는 경기도가 아닌 지역에서 야외 작업을 하다가 어지러움 등 증상으로 열탈진 진단을 받았고, 온열질환 진단비 10만 원을 받았다. #3. 기후취약계층인 C씨는 더위에 열실신 진단을 받고 온열질환 진단비 10만 원과 함께 입원비 50만 원(일당 10만 원, 총 5일)을 추가로 받았다. 다른 기후취약계층인 D씨는 의료기관 교통비 10건(건당 2만 원)을 신청해 총 20만 원을 받았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 기후보험’이 시행 4개월 만에 총 2,358건을 지급하며 도민 건강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전체 지급 건수의 82%인 1,945건이 기후취약계층이어서 기후에 따른 건강 불평등 완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경기 기후보험은 경기도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해 도민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
경기도가 11월 14~16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중국 하이테크페어에 참가할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중국 하이테크페어는 매년 11월 선전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 첨단기술 전시회다. CES, MWC, IFA와 함께 세계 4대 하이테크 전시회로 꼽히며, 40만㎡ 규모 행사장에 100여 개국 5천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약 42만 명이 참관했다. 전시 분야는 인공지능, 반도체, 로보틱스, 빅데이터, 신에너지 등 20개 이상 산업군을 아우르며, 혁신제품 전시와 기술 거래, 포럼,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전시회 참가기업 성과관리 및 역량강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선발된 기업에는 참가비 할인과 운송비·통역비 등을 지원하며 사전 전시마케팅 교육, KOTRA 연계 1:1 수출 컨설팅, 국내 전시회 참관 등도 제공해 전시·수출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경기도 단체관은 로보틱스, 인공지능, 스마트 제조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12홀에 조성된다. 참가기업은 세계 각국 바이어와 직접 교류하며 수출 성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건강·치유 목적의 관광 활동을 위한 ‘웰니스 관광지’로 양주 시립미술관 등 15곳을 최종 인증했다. ▲ 양주미술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8일 ‘경기도 웰니스 관광지 인증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달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총 13개 시군 1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웰니스 관광 매력도 ▲웰니스 관광 운영 체계 ▲외국인 관광객 수용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또는 행복(Happiness)을 뜻하는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이 결합된 개념이다. 건강, 치유,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관광 활동을 의미한다. 최근 세계적 여행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본격적으로 도내 관광자원을 활용한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주요 웰니스 관광지를 보면 양주 시립미술관은 장욱진미술관과 민복진미술관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전시된 곳이다. 현대인들을 치유하는 ‘정서적 웰니스(Wellness)’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예술과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
▲ 양평대교 전경 경기도건설본부가 최근 교량 내 투신 시도가 빈번하게 발생한 양평·양근대교에 투신 방지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교량을 이용하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경기도건설본부와 경기도의회, 양평군청, 양평경찰서, 양평소방서가 함께 마련한 선제적 대응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평대교와 인근 양근대교에서는 투신 시도가 계속돼 지역사회에 우려를 낳고 있다.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양평대교와 양근대교에서 총 16건의 투신 관련 사고가 발생했으며 2025년에는 3명 사망자가 발생해 예방 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번 안전난간 설치는 22억 원의 국비 확보를 통해 재원을 조달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양평 지역 교량의 긴급 안전 강화를 위한 특별교부세를 중앙정부로부터 확보, 신속한 사업 추진의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안전시설 설치 사업은 경기도의회, 양평군청, 양평경찰서 및 양평소방서 협의 아래 진행될 예정으로 CCTV 관제시스템과 경찰·소방의 24시간 신속 대응 체계도 함께 강화된다. 유병수 도로건설과장은 “투신 방지 안전시설 설치로 양평·양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바다향기수목원에 조성된 무궁화원이 만개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관람객들에게 더 특별한 볼거리 제공과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수목원은 지난 2023년 수목원 내 1,100㎡ 면적에 총 18종 1,870그루의 토종 무궁화원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30그루는 30여 년생 무궁화를 기증받아 이식했다. ▲ 사진 경기도청 제공 무궁화는 세계적으로 350여 품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50여 종이 있다. 7월 초순에서 10월 중순까지 매일 꽃이 피는 무궁화는 꽃 색깔에 따라 단심계(백·홍·자·청), 배달계, 아사달계로 분류되며, 우리나라 대표 품종은 배달계, 청·홍 단심계, 아사달계 등이 있다. 아욱과인 무궁화는 대한민국, 중국, 시리아 등 아시아 동북지역이 원산지로 최치원이 당나라에 보낸 국서에서 신라를 근화향(무궁화의 나라)이라 칭할 정도로 유서가 깊다. 무궁화는 오랜 역사 동안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해왔고, 우리 겨레의 민족성을 나타내는 꽃으로 인정받아 왔다. 국립세종수목원에 따르면 무궁화는 ‘목근(木槿, 나무목, 무궁화나무 근)’이라는 한자음이 변하여 ‘무궁 → 무궁화’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중국의
경기도가 투자유치 업무의 효율성과 연속성을 높이기 위해 시군 실무 담당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 투자유치 실무매뉴얼’을 발간했다. 이번 매뉴얼은 2007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제작된 개정판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투자 환경을 반영해 투자유치 관련 법령, 투자협약 체결 절차, 유치 전략 및 우수 사례 등 투자유치 전반에 필요한 실무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특히 현금지원, 조세감면, 외국인투자지역 입주 지원 등 주요 인센티브 정보도 담고 있어, 기업 상담 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이번 매뉴얼이 도와 시군 간 투자유치 역량 격차를 해소하고, 업무 담당자 변경 시에도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소정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이번 매뉴얼은 현장의 목소리와 업무 흐름을 생생히 반영해 만든 결과물로, 실무자들이 복잡한 절차나 제도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무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매뉴얼은 시군 투자유치 부서 및 관련 기관에 배포됐으며,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 누리집(www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최근 대남초등학교 풍도분교의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풍도에 해수전용 담수화시설 도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 안산시가 매입한 부지 이번 부지 매입은 그동안 지하수의 고갈로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풍도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는 첫걸음이다. 풍도의 경우, 육지와 거리가 멀고 상수원 확보가 어려운 도서 지역으로 안정적인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이러한 풍도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자 해수 전용 담수화시설 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시는 하반기 중 시설 설계에 착수,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해수전용 담수화시설의 설치가 완료되면 풍도 지역 주민에게 하루 약 80톤에 달하는 깨끗한 물이 공급될 전망이다. 시는 최신 담수화 설비 외에도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주민 편의를 위한 복지·문화 공간도 함께 조성해 주민의 생활 편의와 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최미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풍도 주민에게 안정적인 식수를 공급하고, 풍도의 문화 및 생활환경을 한층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18일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한국소프트웨어인재개발원 교육장에서 ‘광명시 4차 산업분야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청년 인공지능(AI)스쿨’ 2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 사진 광명시청 제공 이날 개강식에는 교육생 20명을 비롯해 강사진과 광명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 AI스쿨’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8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프로젝트·프로덕트 매니저(PM, Project·Product Manager) 역량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현장 맞춤형 인공지능(AI) 과제 발굴·기획 능력과 프로젝트 리딩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2기 총 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수료율 80%(32명), 취업률 60%(24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수행기관 공모 절차를 거쳐, 4월에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지난 6월 9일부터 8월 1일까지 운영된 1기 과정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이번 2기 과정은 8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8주(총 320시간) 동안 진행된다. 특히 이번 2기 과정은 총 49명이 지원해 2.45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