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가 자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7월 ‘홈앤오피스(Home&Office)’ 제품군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 써모스 홈앤오피스 카테고리 대표 제품 ‘더 콤팩트 스트로 컵앤텀블러 1L'(제공=써모스코리아) 이는 집이나 사무실 등 실내에서 일회용 컵 대신 개인용 대용량 텀블러 사용이 증가하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진공단열 컵이나 빨대 텀블러 2가지로 사용할 수 있는 써모스 ‘대용량 컵앤텀블러’ 제품이 인기를 끌며 홈앤오피스 제품군 성장을 이끌었다. 대표 제품은 넉넉한 크기에도 가볍고 콤팩트함을 자랑하는 ‘더 콤팩트 스트로 컵앤텀블러 600ml·720ml·1L’다. 지난해 5월 선보인 이 제품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인기 요인으로는 △심플한 디자인과 남녀노소 사용하기 좋은 컬러 △모든 구성품(실리콘 뚜껑, 빨대, 진공단열 컵)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입구가 넓어 손 세척도 편리한 점이 꼽힌다. 써모스는 데스크워크 직장인 등 실내 공간에서 대용량 텀블러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홈앤오피스’ 제품을 다양한 디자인·용량으로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과 주거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주거지원을 위한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 ‘장애인 주거지원을 위한 가이드북’ 표지 이번 가이드북은 ‘자립조사 매뉴얼’이 아닌 ‘당사자 중심의 안내서’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단순히 행정절차를 전달하는 매뉴얼이 아니라 조사원이 장애인 당사자의 삶과 의지를 존중하며 ‘무엇을(what), 왜(why) 조사하는가’에 초점을 맞추도록 안내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이드북에는 △장애인 자립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 △조사원 태도 및 역할, 조사과정 단계별 설명 △발달장애인을 위한 쉬운 정보 형태의 자립조사지 △자립 및 주거전환을 위한 법률·조례·서식 안내 등이 담겨 있어 조사원이 현장에서 당사자의 권리와 욕구를 존중하며 자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가이드북 개발 과정에 참여한 한 발달장애인 당사자는 그동안 조사가 너무 어려운 말로 돼 있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번 가이드북에는 쉬운 그림과 말이 많아서 제 생각을 더 잘 말할 수 있었다며, 조사원이 저를 ‘대상자’가 아니라 ‘저 자신’으로 존중해 주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고 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 화성시 예술단이 지난 14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선보인 기획공연 ‘화음(華音) I : 화성을 노래하다’가 관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 ▲ ‘화음(華音) I : 화성을 노래하다’ 출연진 이번 공연은 주목받는 젊은 국악작곡가 7명이 ‘화성’을 주제로 만든 창작곡을 전곡 위촉·초연하는 화성시 국악단의 창작국악 프로젝트다.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홍수미 작곡가의 ‘반중 조홍감이’, 화성 팔탄면에서 구전된 논매는 소리 ‘얼카덩어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김성진 작곡가의 ‘Let’s Go! 얼카덩이’, 화성의 젊은 에너지를 경쾌하게 표현한 강현승 작곡가의 ‘토끼화상’ 등 다채로운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정가, 판소리, 민요 등 전통 성악과 합창, 기악이 어우러진 서사형 창작국악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듣는 즐거움과 보는 재미를 함께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다양한 방식으로 상상하고 만나는 계기가 됐다’, ‘화성 시민임에 자부심을 느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국악은 생동하는 음악”이라며 “화성시의
북라이프가 게으르지만 노련하게 살아가는 법을 담은 ‘나는 으른입니다, 게으른’을 출간했다. ▲ 북라이프 ‘나는 으른입니다, 게으른’ 표지 수많은 이들이 완벽하게 시간을 관리하고 매일의 성취를 기록하며 그럴듯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삶을 꿈꾸지만 제대로 실천하기란 무척 어렵다. 게다가 이런 삶은 종종 ‘번아웃’이라는 부작용을 남긴다. 그래서일까? 갓생 열풍이 휘몰아칠 때 SNS상에서는 ‘저는 게으른 으른입니다!’라는 참회가 이어졌다. ‘나는 으른입니다, 게으른’은 우리가 그동안 부정적으로 바라봤던 ‘게으름’을 새로운 시각에서 풀어낸다. 게으름에 대해 더 오래, 더 집요하게 찾아본 게으름뱅이라 자신을 칭하는 이 책의 저자 김보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남들이 부러워할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지속 가능한 행복을 찾아 회사를 뛰쳐나왔다. ‘남보다’가 아닌 ‘나만의’ 가치에 집중하는 삶을 살기 위해 자신이 가진 ‘게으름’에 주목했고, 게으름을 단순한 나태함이나 무능력이 아니라 인간이 타고난 기질로 재해석했다. 저자는 안정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대기업을 그만두고 딱 1년만 자신의 게으름을 들여다보며 살아보자고 결심했고, 게으름에 대한 신박한 고찰들을 ‘게으른툰’으로 그려 많은
정원과 건축,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일본 공간미학을 ‘공간의 맥락과 시간성’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체험하는 심층 탐방 프로그램이 국내에서 선보인다. ▲ 도시와 자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일본 공간미학을 살펴보는 탐방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정원문화플랫폼 ‘그린웨이브’가 기획한 ‘일본 공간미학 심층 탐구 탐방(정원여행)’이 오는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간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업력 20년의 일본 여행 전문여행사 에이엔티와 협업해 안정적인 현장 운영과 깊이 있는 현장 안내를 한데 결합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탐방’이라는 단어가 가리키듯 공간과 시간의 흐름을 따라 현장을 깊이 관찰·조사하며 ‘읽히지 않은 공간’을 ‘예술적·인문학적 시선’으로 새롭게 경험하는 특별한 문화여행이라는 점이다. 단순히 정원이나 건축물을 개별적으로 방문하는 전통적인 ‘관광’과 ‘답사’를 넘어 자연과 인간,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살아 있는 공간을 한데 묶어 통합적 내러티브로 풀어내는 ‘공간미학 탐구’에 방점을 찍었다. 이 ‘탐방’의 무대는 일본 간사이의 교토, 오사카, 고베, 시가현으로, 세계적 건축가 I.M. 페이가 설계한 ‘미호뮤지엄’, 건축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 ‘서라벌 풍류 2025’ 포스터 ▲ 국립부산국악원 ▲ 더튠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1. 최근 폭우 피해가 있었던 가평군에 거주하는 A씨는 수해 복구 작업을 하다가 밀려온 토사로 골절상을 당해 4주 이상 진단을 받았다. 경기도민으로 경기 기후보험에 자동 가입된 A씨는 기후재해 사고위로금으로 30만 원을 받았다. #2. 경기도민인 B씨는 경기도가 아닌 지역에서 야외 작업을 하다가 어지러움 등 증상으로 열탈진 진단을 받았고, 온열질환 진단비 10만 원을 받았다. #3. 기후취약계층인 C씨는 더위에 열실신 진단을 받고 온열질환 진단비 10만 원과 함께 입원비 50만 원(일당 10만 원, 총 5일)을 추가로 받았다. 다른 기후취약계층인 D씨는 의료기관 교통비 10건(건당 2만 원)을 신청해 총 20만 원을 받았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 기후보험’이 시행 4개월 만에 총 2,358건을 지급하며 도민 건강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전체 지급 건수의 82%인 1,945건이 기후취약계층이어서 기후에 따른 건강 불평등 완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경기 기후보험은 경기도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해 도민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
경기도가 11월 14~16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중국 하이테크페어에 참가할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중국 하이테크페어는 매년 11월 선전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 첨단기술 전시회다. CES, MWC, IFA와 함께 세계 4대 하이테크 전시회로 꼽히며, 40만㎡ 규모 행사장에 100여 개국 5천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약 42만 명이 참관했다. 전시 분야는 인공지능, 반도체, 로보틱스, 빅데이터, 신에너지 등 20개 이상 산업군을 아우르며, 혁신제품 전시와 기술 거래, 포럼,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전시회 참가기업 성과관리 및 역량강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선발된 기업에는 참가비 할인과 운송비·통역비 등을 지원하며 사전 전시마케팅 교육, KOTRA 연계 1:1 수출 컨설팅, 국내 전시회 참관 등도 제공해 전시·수출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경기도 단체관은 로보틱스, 인공지능, 스마트 제조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12홀에 조성된다. 참가기업은 세계 각국 바이어와 직접 교류하며 수출 성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건강·치유 목적의 관광 활동을 위한 ‘웰니스 관광지’로 양주 시립미술관 등 15곳을 최종 인증했다. ▲ 양주미술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8일 ‘경기도 웰니스 관광지 인증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달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총 13개 시군 1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웰니스 관광 매력도 ▲웰니스 관광 운영 체계 ▲외국인 관광객 수용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또는 행복(Happiness)을 뜻하는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이 결합된 개념이다. 건강, 치유,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관광 활동을 의미한다. 최근 세계적 여행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본격적으로 도내 관광자원을 활용한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주요 웰니스 관광지를 보면 양주 시립미술관은 장욱진미술관과 민복진미술관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전시된 곳이다. 현대인들을 치유하는 ‘정서적 웰니스(Wellness)’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예술과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
▲ 양평대교 전경 경기도건설본부가 최근 교량 내 투신 시도가 빈번하게 발생한 양평·양근대교에 투신 방지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교량을 이용하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경기도건설본부와 경기도의회, 양평군청, 양평경찰서, 양평소방서가 함께 마련한 선제적 대응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평대교와 인근 양근대교에서는 투신 시도가 계속돼 지역사회에 우려를 낳고 있다.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양평대교와 양근대교에서 총 16건의 투신 관련 사고가 발생했으며 2025년에는 3명 사망자가 발생해 예방 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번 안전난간 설치는 22억 원의 국비 확보를 통해 재원을 조달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양평 지역 교량의 긴급 안전 강화를 위한 특별교부세를 중앙정부로부터 확보, 신속한 사업 추진의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안전시설 설치 사업은 경기도의회, 양평군청, 양평경찰서 및 양평소방서 협의 아래 진행될 예정으로 CCTV 관제시스템과 경찰·소방의 24시간 신속 대응 체계도 함께 강화된다. 유병수 도로건설과장은 “투신 방지 안전시설 설치로 양평·양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바다향기수목원에 조성된 무궁화원이 만개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관람객들에게 더 특별한 볼거리 제공과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수목원은 지난 2023년 수목원 내 1,100㎡ 면적에 총 18종 1,870그루의 토종 무궁화원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30그루는 30여 년생 무궁화를 기증받아 이식했다. ▲ 사진 경기도청 제공 무궁화는 세계적으로 350여 품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50여 종이 있다. 7월 초순에서 10월 중순까지 매일 꽃이 피는 무궁화는 꽃 색깔에 따라 단심계(백·홍·자·청), 배달계, 아사달계로 분류되며, 우리나라 대표 품종은 배달계, 청·홍 단심계, 아사달계 등이 있다. 아욱과인 무궁화는 대한민국, 중국, 시리아 등 아시아 동북지역이 원산지로 최치원이 당나라에 보낸 국서에서 신라를 근화향(무궁화의 나라)이라 칭할 정도로 유서가 깊다. 무궁화는 오랜 역사 동안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해왔고, 우리 겨레의 민족성을 나타내는 꽃으로 인정받아 왔다. 국립세종수목원에 따르면 무궁화는 ‘목근(木槿, 나무목, 무궁화나무 근)’이라는 한자음이 변하여 ‘무궁 → 무궁화’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중국의
경기도가 투자유치 업무의 효율성과 연속성을 높이기 위해 시군 실무 담당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 투자유치 실무매뉴얼’을 발간했다. 이번 매뉴얼은 2007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제작된 개정판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투자 환경을 반영해 투자유치 관련 법령, 투자협약 체결 절차, 유치 전략 및 우수 사례 등 투자유치 전반에 필요한 실무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특히 현금지원, 조세감면, 외국인투자지역 입주 지원 등 주요 인센티브 정보도 담고 있어, 기업 상담 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이번 매뉴얼이 도와 시군 간 투자유치 역량 격차를 해소하고, 업무 담당자 변경 시에도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소정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이번 매뉴얼은 현장의 목소리와 업무 흐름을 생생히 반영해 만든 결과물로, 실무자들이 복잡한 절차나 제도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무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매뉴얼은 시군 투자유치 부서 및 관련 기관에 배포됐으며,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 누리집(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