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식물성 원료 기반의 친환경 바이오 오일 공장 건설에 나섰다. ▲ 충남 서산시 LG화학 HVO 공장 건설 현장 LG화학의 자회사 엘지에니바이오리파이닝은 충남 서산시에서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장은 국내 최초의 HVO 공장으로 2027년까지 연간 30만 톤 생산 규모로 건설된다. HVO는 폐식용유 등 재생가능한 식물성 오일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크고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 디젤, 바이오 납사(Naphtha)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중 지속가능항공유(SAF)는 항공기 연료로 사용되고, 바이오 납사는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LG화학은 바이오 납사 투입을 통해 가전·자동차용 ABS(고부가합성수지), 스포츠용품용 EVA(고탄성수지), 위생용품용 SAP(고흡수성수지)와 같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ISCC PLUS)을 획득한 BCB(Bio Circular Balanced) 제품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LG화학은 2024년 12월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대한전선이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수주하며, 해저케이블 분야의 종합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 국내 해상풍력 사업에 투입된 CLV 포설선 ‘팔로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국내 최대 해상풍력 개발 사업인 ‘안마해상풍력’의 내부망 해저케이블 공급 턴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약 1816억원이며 (VAT 포함), 계약기간은 2028년 말까지다. 안마해상풍력은 전라남도 영광군 안마군도 서측 해상에 발전 용량 532MW(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연면적이 8390만㎡에 달한다. 풍력단지가 조성되면 1400GWh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연간 14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한전선은 해상풍력 단지 내에 설치되는 내부망(Inter Array) 해저케이블 설계, 생산, 운송, 시공 등의 전체 공정을 턴키(Turn-key) 방식으로 일괄 수행한다. 내부망 해저케이블은 풍력발전기 사이, 풍력발전기와 해상 변전소 사이를 연결하는 케이블이다. 풍력 단지가 대형화될수록 공급 규모가 커지는데, 대한전선이 공급할 내부망 해저케이블의 총길이는 100km가 넘어간다. 대한전선은 지난 6월에 종합 준
화성특례시와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2025 모든예술31 ‘화성’ 사업에 선정된 우수정 작가의 참여형 전시·공연 ‘아단, 공존의 지혜’가 오는 8월 7일(목)부터 8일(금)까지 화성시 송린이음터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 ‘아단, 공존의 지혜’ 포스터 이번 작품은 기성세대가 2050년대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에게 전해야 할 본질적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더욱 심화된 기후재난 속에서 살아갈 다음 세대에게 ‘성공하는 법’이 아닌 ‘공존의 지혜’를 어떻게 전할 수 있을지를 주제로 삼고 있다. 작가는 자신이 창작한 그림동화를 바탕으로 식물의 공생 방식을 예시로 한 ‘나눔’을 핵심 메시지로 풀어낸다. 덩굴식물 몬스테라 아단소니에서 따온 주인공 ‘아단’을 중심으로 햇빛과 바람, 빗물을 나누며 자아를 발견해 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배워야 할 생존 방식과 공존의 가치를 표현한다. ‘아단, 공존의 지혜’는 그림동화의 장면을 설치미술과 이미지 프로젝션으로 구성하고, 관객이 그림자극에 직접 참여하며 완성되는 복합장르형 공연이다. 관객은 단순한 감상자가 아니라 예술적 실험의 주체가 돼 작품 속 서사에 참여하게 된다. 작가 우수정은 25년간 무대미술 작업을
좋은땅출판사가 ‘만성질환 뿌리째 뽑기 영양혁명’을 펴냈다. ▲ 송춘회 지음, 좋은땅출판사, 476쪽, 5만원 자연치유 전문가 송춘회 저자의 신간 ‘만성질환 뿌리째 뽑기 영양혁명’은 병원 치료만으로는 나아지지 않는 고혈압, 당뇨, 위염, 피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에 대해 기존의 대증요법을 넘어서는 ‘회복 중심’의 자연치유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약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회복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몸 안에 존재하는 치유 시스템을 어떻게 활성화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책의 핵심은 ‘약은 조절자이고, 영양은 복원자’라는 명확한 철학에 있다. 현대의학이 수치 조절에 머무는 반면, 영양소는 세포와 대사의 기능을 되살려 진정한 회복을 이끈다고 말한다. 자율신경의 균형 회복, 세포 재생 메커니즘, 독소 배출, 미토콘드리아 활성화 등 인체의 복원 능력을 과학적·생리학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일상 루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부록에는 61가지 만성질환에 대해 구체적인 영양 접근법과 치유 전략이 수록돼 있어 한 권으로 온 가족의 건강 회복을 돕는 실용 지침서 역할을 한다. 영양제를 선택할 때의 기준, 질환별 회복 루
경찰청은 인권의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경찰의 인권 보호 의지를 문화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경찰과 인권’을 주제로 ‘2025 경찰청 인권영화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9월 19일(금) 오후 6시까지 공모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2025 경찰청 인권영화 공모전’ 포스터 ※ 공모전 공식 누리집 : https://policemovie.spectory.net/policemovie ‘2025 경찰청 인권영화 공모전’은 시민의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인권, 미래 치안 환경에서의 인권,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경찰의 역할과 인권의 관계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인권의 의미를 다시금 조명하고, 경찰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감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시나리오 공모에서 완성된 영상 작품 공모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더 다양한 목소리와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전은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뉘어 운영되며, 참가자는 누구나 ‘경찰과 인권’을 주제로 한 40분 미만의 단편 영화를 제작해 응모할 수 있다. 작품은 제목과 설명을 포함해 유튜브에 일부 공
LG생활건강은 바쁜 일상 속 지친 현대인의 건강 고민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어반버스터즈(URBAN BUSTERS)’를 론칭했다. ▲ LG생활건강 ‘어반버스터즈 씹어버려 스트레스 코인’ 연출 사진 어반버스터즈는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건강 고민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탄생했다. 어반버스터즈는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 정상적인 면역 기능, 두뇌 건강 등 실생활과 밀접한 건강 고민에 맞춘 3종 제품으로 첫선을 보이며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한다. 최근 건강과 먹는 즐거움을 모두 고려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따라 3종 제품 모두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형으로 개발했다. 또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제품의 기능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표현한 톡톡 튀는 패키지 디자인과 제품명이 재미를 더해준다. 대표 제품인 ‘어반버스터즈 씹어버려 스트레스 코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완화시키는 ‘테아닌’ 성분과 신경 및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마그네슘을 담았다. 달콤하면서 쌉싸름한 말차 티라미수 맛 코인 제형으로 간편하게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박카스F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협업해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 사진 동아제약 제공 배틀그라운드는 오픈월드 배틀로얄 장르를 대중화한 게임이다. 출시 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역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25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외 게임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박카스F 병 라벨지와 박카스F 10입 케이스 패키지에 배틀그라운드 게임 요소를 적용해 이목을 끈다. 박카스의 브랜드 컬러인 블루 색상을 캐릭터에 접목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동아제약은 협업을 기념해 박카스F 10입 케이스 구매자에 한해 배틀그라운드 아이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카스F 10입 케이스 뚜껑 안쪽에 인쇄된 난수 번호를 통해 박카스F 티셔츠 및 네임플레이트를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아이템은 계정당 1회만 등록 가능하며 PC 플랫폼인 스팀, 카카오, 에픽에서만 적용된다. 이벤트는 영구제 아이템으로 무기한 사용 가능하며 한정 수량으로 재고 소진 시 종료된다. 박카스F와 배틀그라운드가 협업한 이번 제품은 가까운 편의점과 슈퍼, PC방, 동아제약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형 스마트시티[1] ‘네옴’에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 트로제나 지역에서 현대차 유니버스 FCEV 주행 실증 중인 모습 현대차그룹은 네옴 트로제나 지역에서 지난 5월 실시한 수소 모빌리티 주행 실증 영상을 4일 공개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17일부터 27일까지 네옴 중심 업무지구와 해발 2080미터에 위치한 트로제나 베이스캠프를 잇는 구간에서 유니버스 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 수소전기차) 주행 실증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네옴의 메인 프로젝트 중 하나인 트로제나는 최고 해발이 2000미터를 넘고 급경사와 곡선 구간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험난한 산악 및 사막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승용차에 비해 무게 중심이 높고 제동 거리가 긴 유니버스 FCEV에 특히 더 가혹한 주행 조건이다. 게다가 높은 고도에서는 수소연료전지가 전력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공기 중 산소량이 낮기 때문에, 주행 실증에 활용한 유니버스 FCEV에는 주변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연료전지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고지보상맵’ 기술을 적용했다. 이렇
GS샵이 모바일 앱에서 식품 판매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며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 GS샵 푸드마켓 GS샵은 올해 2월, 4월, 6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식품 매장 ‘푸드마켓’을 운영했다. 기존 대형 식품 브랜드 중심으로 상품을 보여주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프리미엄 식생활 트렌드와 제철 식자재 중심으로 상품을 엄선해 판매하는 테마형 매장을 기획해 각각 3~4일간 선보인 것이다. 그 결과 첫 행사였던 2월 ‘푸드마켓’ 구매 고객 수는 전월 동기간 대비 약 2만3000명 증가했으며, 특히 핵심 고객층인 4554 Y&W(Younger & Wiser) 고객이 182% 급증하는 성과를 올렸다. GS샵은 45~54세 여성 소비자를 건강한 삶과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영거 앤 와이저(Younger & Wiser)’ 고객으로 정의하고 주요 경영 지표로 운영하고 있다. 매장에서 상품을 확인한 뒤 구매하는 고객 비율을 뜻하는 구매 전환율(CR)도 7%p나 증가하면서 매출도 전월 동기간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노포 맛집, 빵집 투어 등 포털 사이트 검색어 기반으로 소싱한 ‘사미헌 갈비탕’, ‘아르토스베이커리’ 등 테마형 식품과 복숭
좋은땅출판사가 ‘우듬지’를 펴냈다. ▲ 정동재 지음, 좋은땅출판사, 92쪽, 1만2000원 2003년 ‘문학세계’ 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정동재 시인의 시집 ‘우듬지’. 오랜 시간 시를 마음속에 품고 살아온 저자는 인고의 세월을 지나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자신의 시 세계를 독자 앞에 내놓는다. ‘우듬지’는 삶의 잔잔한 순간과 그 속에서 느낀 감정들을 포착한 시편들을 담고 있다. 시인의 시는 외면을 향한 과장된 표현보다 내면을 향한 깊은 응시로 조용하지만 밀도 높은 울림을 만들어낸다. 삶의 풍경, 사람 사이의 온기, 지나간 시간에 대한 회상, 자연의 감각 등이 한 편 한 편의 시로 되살아나며 독자에게 사유의 여백을 남긴다. 책 제목 ‘우듬지’는 나무의 가장 꼭대기에 있는 줄기나 가지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오랜 시간 자신을 밀어 올려 시로 결실을 맺었다는 심상이 은유적으로 표현된다. 시집 말미에 실린 에필로그에서는 시에 대한 애정과 고백이 진솔하게 담겨 있으며, ‘시는 나의 온기였으며, 구원자였다’는 대목에서 시가 시인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 시집에는 70여 편의 시가 수록돼 있으며, 각 시편은 짧은 호흡 속에서도 감정의 깊이를 잃지 않고 정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2일(토) 에쓰오일(S-OIL),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천연기념물 ‘한강의 황쏘가리’ 복원을 위한 치어 방류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참가자들이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황쏘가리의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사진 제공=환경재단) 이번 활동은 환경재단과 에쓰오일이 공동 운영하는 ‘천연기념물지킴이단’ 사업의 일환으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복원의 중요성과 생태 보전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청평과 강원도 화천 일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에쓰오일 임직원과 가족,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 등 총 11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황쏘가리 치어 5000마리를 자연에 방류하며 자연과의 공존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우리나라 고유의 담수어 황쏘가리는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인한 황금빛 몸색이 특징이다. 깨끗한 하천에 서식하는 상위 포식자로서 외래종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전 세계적으로 한강 수계에서만 드물게 발견되는 희소성으로 인해 1967년 천연기념물(제190호)로 지정됐으며, ‘한강의 황쏘가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에쓰오일은 2010년부터 국가유산청,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천연기념물 담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가 강렬한 액션으로 무더위를 무찌를 8월 개봉작 세 편 ‘발레리나’,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소개한다. 이번 상영작은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적용된 돌비 시네마에서 극대화된 보고 듣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 8월 돌비 시네마 개봉작 포스터. 왼쪽부터 ‘발레리나’,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6일 ‘존 윅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잇는 액션 블록버스터 ‘발레리나’가 개봉한다.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킬러로 성장한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진실을 쫓던 중 전설적인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과 마주하고 피의 전쟁을 벌이는 과정을 담았다. 시리즈의 주요 배경인 콘티넨탈 뉴욕을 비롯한 확장된 세계관 속 아나 데 아르마스의 치명적이면서 우아한 액션은 돌비 비전으로 더욱 생생하게 구현된다. 또한 총격전부터 칼싸움, 물과 불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액션은 돌비 애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