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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도시공사 설립 의회에서 전격 보류



 "염태영 수원시장 레임덕?"

수원시가 시설관리공단의 조직을 변경해 수원도시공사로 조직을 확대한다는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수원시의회는(의장 김진관, 더민주) 제32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마지막 날인 6월30일 “수원도시공사 설립은 의원들 간의 의견 대립으로 의사결정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열린 수원시의회는 의사일정을 차분히 소화하는 듯했다. 김진관 의장은 순차적으로 수원시의회 운영위원회 조례안을 가결시킨 다음 기획경제위원회 상정안건에 대해 가부를 물었다. 이때 노영관(국민의당)이 이의 제기를 하며 단상에 나와 “시설관리공단은 인근의 다른 시군도 재정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그런 이때에 1000억을 투자해 도시공사를 설립하는 문제는 좀 더 신중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으며 의회에서도 여러 가지 사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정회를 요청했다.

노영관 의원의 정회요청을 받아들인 김진관 의장은 곧바로 정회선포를 하고 수원시 의원들은 숙의 끝에 잠정적인 보류 결정을 했다. 이로써 수원시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수원도시공사 설립은 오는 10월 수원시의회가 다시 열리기 전까지는 설립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한편, 모 의원은 이번 도시공사설립 보류에 대해 “수원시가 도시공사 설립에 대해 의원들하고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바로 예산서까지 본회에 제출했다. 의원들을 거수기로만 본것이다”며 보류 결정에 대한 배경이 소통 부재이었음을 설명했다.

전겸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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