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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GH 간부 임용 논란

경기도의회 구민의힘 의원들 성명서 발표
경기도시공사 인사편중 심각 주장

경기도의회 양우식 의원 등. 도의원 40여 명이 5일 긴급성명서를 발표하고 "경기도시공사가 지나치게 특정 회사의 사람들로 인적구성이 됐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성명서에서“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출신인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의 자기사람 심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는 것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전제했다.

 



▲ 양우식 의원

 

이어 양 의원은 “지난 연말 경기주택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김세용 사장은 최근 전면적인 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본부장이 공모를 통해 임명되었음에도 다수가 김세용 사장이 SH사장 시절 함께 일했던 사람들로 채워지고 있다. 이런 결과는 공모 과정에서 공정성이 결여된 채 특정인의 입김에 따라 인사가 좌지우지 되었다는 우려를 피하기 어렵고, 공모절차가 공정했어도 공공기관의 임원 대다수가 특정회사 출신이 차지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한 양 의원은 “모두가 실력자들이라 하더라도 편중된 인사구성으로는 사장의 독단적 결정에 대한 견제가 불가능하고, 다양하고 균형 있는 의사결정이 원초적으로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 의원 등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이재명 전 지사 시절 어떻게 이용되어 왔는지 경기도민들은 모두 알고 있다. 그 비위 사실이 속속 드러나는 상황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마치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자회사 또는 하청회사처럼 비춰질까봐 우려 된다. 더 이상 경기도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만들지 말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편, 야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김세용 사장의 의사를 넘어 김동연 도지사의 의중이 작용된 것은 아닌지 까지 의혹이 확대될 수밖에 없음을 다시 한 번 명심하기 바란다”며, “더 공정하고 더 널리 인재를 등용하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처를 해야 할 것이다”고 요구했다.

 

반면 GH 관계자는 “지난 연말 사장으로 취임한 김세용 사장이 임명한 본부장 중, SH 시절 장기간 함께 근무했던 사람은 1명이며, 법과 규정에 근거해 공정하게 진행한 공모절차에 따라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자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또한, GH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공사는 임직원 임용에 있어 철저한 능력 위주의 검증된 사람 들을 임용할 계획이며, 임용절차 또한 더 투명하게 해, 누구에게나 기회의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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